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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면 시장동향

베트남 KOTRA 2021/05/27

- 베트남, 면 요리가 발달한 국가 중 하나로 다양한 면 제품 판매 -
- 현지 식문화, 수요 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 필요 -


삼품명, HS 코드

주: 튀김 등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계란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면류는 HS Code 1902.19로 분류됨. 이는 생면, 건조면 등을 포함


베트남 시장현황 및 동향
외식시장의 외국계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 및 외국 음식 판매 비중을 고려했을 때, 베트남은 해외 음식에 대한 수용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 또한 쌀농사가 농경의 중심이 됐던 지난 역사, 더불어 중국과 근접한 지리적 배경으로 오늘 날 베트남 소비자에게 면 요리는 일상에서 접하는 주식으로 자리잡았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국수 요리는 퍼(Pho), 까오라오(Cao Lau), 미꽝(Mi Quang), 후띠우(Hu Tieu) 등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서 유명한 쌀국수, 계란면 등에 대한 소비가 높다. 참고로, 베트남 소비자에게 면 요리가 익숙한 만큼 최근 현지 인스턴트 라면 소비도 급증했는데 WINA(세계 인스턴트 면 협회)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라면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4억 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베트남 일부 면 요리
주: 왼쪽부터 까오라우(Cao Lau), 미꽝(Mi Quang), 후띠우(Hu Tiu), 퍼(Pho)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취합


베트남 내 파스타면 수요에 대한 통계는 없으나, 과거 프랑스 식민지 영향으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파스타면은 친숙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파스타면은 이탈리아 수입산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한편, 현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파스타면도 존재하며 그중 마카로니 제품의 경우, 베트남 업체 Safoco Food사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경쟁 동향 및 주요 기업
베트남 면 시장은 현지 기업 비율이 특히 높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 및 트렌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며, 그 외에도 꾸준한 신제품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스턴트 면이 아닌,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면 제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지 시장의 해외 요식업 진출, 글로벌 문화 확산 등에 따라 최근 베트남에는 다양한 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일부 면 제품 브랜드 (인스턴트 라면 제외)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및 한국의 對베트남 수출
ITC 수출입 통계 기준, 2019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은 총 720만 6000달러 규모의 면 제품을 수입했다. 튀김 등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계란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면류는 HS Code 190219로 분류된다. 이는 생면, 냉동면, 건조면을 포함한다. 베트남의 주요 면 수입국은 이탈리아, 중국 및 한국이며 그중 이탈리아 제품이 총 수입 가치의 약 41%를 차지한다.

베트남 면 수입대상국 상위 10개국
(단위: 천 달러)
주: 상기 통계는 HS코드 1902.19 기준으로, 해당 6자리 HS 코드는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포함하기 때문에 한 종류의 면만 해당하는 통계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자료: ITC Trade map


유통 구조
베트남 면 제품은 주로 식료품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과 같은 유통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된다. 최근 현지 온라인 플랫폼 발전으로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티키(Tiki), 센도(Sendo)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쉽게 유통되고 있다. 한국 면제품은 현지 한인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 외에 외국 식료품을 주로 파는 일부 마트에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면 제품 일반 유통구조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정리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처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취합


관세율 및 인증
한국에서 수입되는 면 제품은 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한-베 FTA(VK FTA)에 따라, 한국은 타 국가에 비해 낮은 관세율이 적용된다.

베트남이 체결한 무역협정별 관세율 비교 
자료: 베트남 관세청

베트남에서 수입 건면은 현지 식약청(VFA) 제출 자진신고(self-declaration) 대상이며, 현지 산업무역부(MOIT)의 관리 식품 품목에 속한다. 베트남 관계당국의 식품안전 관리 감시는 식품 수입에서 유통(베트남 시장)에 이르는 과정에서 모두 진행된다. 즉, 통관 검사와 시판후조사 모두 진행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자진신고 절차는 현지 수입자 또는 유통자가 진행하며, 자진신고 서류에는 일자로부터 12개월 내 발급 받은 식품안전 데이터 시트(또는 분석 증명서(certificate of analysis))를 포함해야 한다. 식품안전 데이터 시트는 외국인 수출자가 ISO 17025 준수 연구소에서 제공받은 것이거나 베트남 수입자가 베트남 관계당국이 지정한 연구소*에서 발급 받은 것이어야 한다. (참고: 베트남 식품안전법 조항 안내 시행령 Decree 15/2018/ND-CP) 다만, 요건을 충족하는 한국 연구소에서 이를 발급 받는다고 하더라도 각국 규정에 따라 시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현지 식품 유통 업계 관계자들은, 베트남 수입자가 한국 수출자에게 서류 준비를 완벽히 안내할 만큼 깊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식품안전 검사는 베트남에서 진행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주*: 현지 관계당국 지정 연구소 예시 ‘QUATEST 3’. 해당 연구소는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 산하 표준계량품질 관리국(STAMEQ)과 제휴한 과학기술 관련 공기관임. KOTRA 호치민 무역관의 유선 문의 결과, 기업명·재료·상품 사진 등의 정보를 기재해 이메일(n3@quatest3.com.vn)로 전달하면 자진신고와 관련한 간단한 자문 상담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음.

(참고) 현지 소비자 인터뷰
KOTRA 호치민 무역관이 현지 마트 시찰 시 진행한 현지 소비자 대상 구두 인터뷰 응답 중에는 “한국산 당면이 다른 나라 제품이 비해 맛도 있고 더 쫄깃하며 볶음요리, 국물요리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이 장점이나 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아 자주 소비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다른 소비자는 “한국 라면 제품은 많이 구매하나 한국산 면(당면, 우동, 파스타면) 제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낮은 가격대의 태국산 면 제품 구매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산 면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아 평소 구매하지 않는다고 전한 소비자도 있었다.

현지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한국산 면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