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라오스 유아용 분유 시장동향

라오스 KOTRA 2021/06/01

- 라오스 분유시장 시작 단계이나 장기적으로 유망할 것 -
- 태국 제품 중심이나, 프리미엄 틈새시장은 존재 -
- 현지 바이어를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 점검 -


상품명 및 HS 코드
유아용 분유 (Baby Milk Powder)
HS코드: 190110

시장 동향
출산율 감소는 전세계적인 추세다. 2020년도 전세계 출산율은 1,000명당 18.1명으로 매년 1% 이상 감소하고 있다. 한국의 출산율은 7.2명이다. 반면 라오스의 출산율은 22.4명으로 출산장려책 없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라오스의 낙후된 의료시설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높은 수치라고 판단된다.

라오스의 유아사망률은 신생아 1000명 당 33명으로 아직까지는 높은 편이다. 5세 이하 사망률의 경우 1978년도에 21.44%에서 2017년 기준 6.34%까지 떨어졌다. 유아의 생존율이 올라가면서 유아 인구 비중이 계속 커질 것이다. 라오스 인구의 나이 중간 값은 24.4세다. 거시적으로 영유아 시장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최빈국 라오스가 점진 발전하고,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필연적으로 유아용품에 대한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모들이 분유, 이유식 등 영유아 제품에 대해서도 눈을 뜨고 있다. 시장 자체는 초기 단계이나, 관련 기업들은 발 빠른 접근을 고려해 봄 직하다.

라오스 출산율 (2000년 – 2020년)
주: 해당 년도 인구 1,000명당 평균 출산 수
자료: CIA World Factbook

 
수입동향
라오스는 유아용품 관련 생산기업이 없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유아용 분유 수입규모는 1,939만달러 수준이다. 수입시장이기 때문에 수입규모에서 마진을 고려하면 현지 시장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

태국이 물류비 (가격) 등의 이점을 토대로 수입 시장의 95.3%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이 그 뒤를 잇는다. 그 외 국가 수출은 미미한 편이다.

유아용 분유 수입통계
(단위: USD)
자료: Trade map


시장 경쟁동향
분유제품의 경우, 태국 네슬레 등 태국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내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외에 일본과 프랑스 제품들이 높은 가격이지만 프리미엄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상황이다.

라오스 내 분유제품 현황
주: (적용환율) USD1 = LAK9,432 (BCEL 은행 2021.5.24. 고시환율 기준)
자료: KOTRA 비엔티안무역관 조사


라오스 분유 시장은 규모상 소수의 바이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월 5,000달러 수준의 소규모 바이어부터 20만달러 수준으로 수입하는 수입상까지 다양하다.

분유제품 취급 바이어 현황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바이어 인터뷰


유통구조
협소한 시장 특성상 수입상들이 직접 물건을 자사 판매망 또는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 D마트 등 로컬 대형 유통망을 통해 유통을 시키는 수입상도 있다.

자료: 해당 매장 SNS 자료 (Baby Bone Shop), KOTRA 비엔티안무역관 직접 촬영 (D-Mart)
 

수입관세 및 제품 등록
유아용 분유에 대한 일반 수입관세는 10%이나, 한-아세안 FTA에 의해 한국에서 수출 시 적용되는 관세율은 0%다.  (Lao Trade Portal)

유아용 분야는 수입 시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식약처(Department of Food and Drug)의 승인이 필요하다. 1개 품목을 등록하는데 LAK 150,000 (약 USD16)의 수수료가 소요되며, 승인절차에 일반 승인 3-6개월, 성분검사 6개월, 최종 수입심의 등 12개월에서 최장 18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 수입에 대한 제품승인 절차는 수입/유통상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면 된다. 현지 바이어의 경험, 역량에 따라 기간은 좀더 축소될 수 있겠다.

한편, 일부 소규모 소매상에는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품들도 일부 확인이 되고 있어 시장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정부 통제는 꼼꼼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시사점
라오스의 유아용품 시장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UN지정 최빈국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프리미엄 유통점 외에는 생필품 위주로 소매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라오스에 살아보면 한국 동네 슈퍼마켓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을 수소문 끝에 어렵게 찾는 경우가 잦다. 또 오늘 특정 마트에서 구입한 제품들이 한 달 이후에 가보면 다 팔려서 다시 구입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유아용품, 특히 분유시장은 아직은 시작단계이나, 수입통계에서 봤듯이 점진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분야다. 또 태국, 일본, 프랑스 제품은 수입이 되고 있으나, 한국제품이 없어 한번쯤 노크해볼만 하다.

라오스는 시장에 대한 통계 데이터가 크게 부족하고, 시장분석 자료조차 없어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바이어와의 직접 소통이 유일한 대안이다. 라오스 진출을 검토하는 경우라면 화상상담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분유 제품 수입 바이어 연락처 및 주소
  * 바이어 대부분이 영어에 능통치 않아 무역관을 통해서 접촉하는 것이 바람직

 

자료: CIA World Factbook, Worldometer, Lao Trade Portal, 식약처 홈페이지(http://www.fdd.gov.la), KOTRA 비엔티안무역관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