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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필요성이 더 부각된 인도 스마트시티 미션

인도 KOTRA 2021/06/16

- 거점 스마트시티 100개를 구축, 낙수효과를 노리는 인도 정부 -
- 통합관제센터, 코로나 기간 시민 편의 조치 실행하는 데 중요 역할 - 


인도는 급증하는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5년부터 '스마트시티 미션(SCM, Smart City Mission)'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기술을 활용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여 향후 모든 인도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 기반 및 도시개발을 위해 우선 100개 도시를 선정해서 발전시키고 그 주변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러가지 모델로 다양한 접근 개발 방식 채택
스마트시티는 증가하는 도시 인구를 수용 하기 위해 기존 지역을 재개발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지역을 개발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낙후된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을 이용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관리를 지향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과 규모가 매우 크다. 


자료: IBEF(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사회 인프라 조성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발 계획
2020년 기준 '스마트시티 미션'에 배정된 총 투자액은 약 280억 달러였으며, 총 투자금액의 86%를 차지하는 240억 달러 규모의 5331개의 프로젝트가 2020년에 제안 접수됐다. 그중 190억 달러 규모의 4,540개의 프로젝트에 이미 작업명령이 내려졌으며 48억 달러의 2,122개의 프로젝트는 이미 완료됐다. 

주요 분야 개발계획
자료: IBEF(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2020년 현재 기타개발 및 진행 상황
2020년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스마트시티'의 인프라 구현이 가속화되고 있다. 통합 통제 센터(ICCC, Integrated Command & Control Centres)를 통해 사실-증거 기반 스마트 거버넌스(53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30개 도시에서 추진 중)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20억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ICCC는 2022년까지 100개의 모든 스마트시티에 설치 될 것이다.

스마트시티 미션에서 도시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250개 이상의 스마트로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415개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고 이것은 약 27억 달러의 규모에 해당된다. 

특히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s)로 불리는 정부-민간 합작투자사업은 스마트시티의 전반적인 개발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110개의 PPP 프로젝트가 완료됐고 203개의 프로젝트가 약 30억 달러 규모로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Tech Mahindra 및 Amazon과 같은 민간기업도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Tech Mahindra는 마하라슈트라의 푸네에 인접한 Pimpri Chinchwad Municipal Corporation(PCMC)을 개발하기 위해 약 7000만 달러를 투자 집행했다. 

강·호수 주변 공원 및 놀이터, 관광 명소와 같은 도시 공원에 중점을 둔 62개의 도시 공간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82개 프로젝트가 10억 달러 규모로 사업 진행 중이다. 85개의 스마트 워터 시스템과 46개의 스마트 태양열 프로젝트가 완료돼 지속가능한 용수와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138개의 스마트 워터와 36개의 스마트 태양열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관련 주요 평가 지표들
자료: Financial Express News


스마트 시티 조성으로 코로나 시대에 얻게 된 추가적인 효과
'스마트시티 미션'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시민의 생활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실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도로 및 상하수도 인프라 조성으로 코로나 위기가 보다 효율적으로 통제됐고 데이터가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돼 보건 위생당국에 도움을 주게 됐다. 특히 벵갈루루, 푸네, 바라나시 및 수라트 전역의 50개 이상의 스마트시티에서 구축된 통합 통제 센터 (ICCC)가 중심이 되어 코로나와의 전쟁에 앞장설 수 있었고 각 상황에 맞게 일사불란한 대처가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시티를 활용해서 얻은 코로나 관련 주요 서비스
자료: Livemint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도 지멘스 대표인 Sunil Mathur는 "인도는 현재 13억6000만 명 인구의 3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국가 GDP의 60%를 기여하고 있고 앞으로 도시로 유입될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에 스마트시티 정책의 성공이 앞으로 인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시티 미션 활동이 대도시에서만 활용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도시로 스마트시티 프로그램과 솔루션들이 넓혀져 나가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실행을 요구했다. 

시사점
2021년 2월 23일 인도 연방정부는 2022년까지 도시 거버넌스 및 도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시민 중심의 생태계 중심 접근방식을 공식화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가 도시 디지털 미션'(National Urban Digital Mission)을 시작했다. '인도 도시 데이터 교환(IUDX)'은 도시 거버넌스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공급자와 사용자에게 원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도시는 앞으로 인도 인구의 40%를 수용하고 2030년까지 인도 GDP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 스마트시티 미션은 도시 계획을 위한 밑그림이자 설계도로 정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민간부문 기업들은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시와 협력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과 신도시 개발과 같은 분야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또 다른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Primary Research, India Brand Equity Foundation(IBEF), Times of India, Livemint, Business Standards, Financial express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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