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우즈베키스탄 PVC 필름 시장동향

우즈베키스탄 KOTRA 2021/06/28

- 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성장 기대  -
- 바이어의 소량구매 대응을 위해 현지에 물류거점 및 재고 확보가 관건 -


상품명 및 HS Code
3921.90 -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밖의 판·시트(sheet)·필름·박(箔)·스트립 기타
3920.49 -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밖의 판ㆍ시트(sheet)ㆍ필름ㆍ박(箔)ㆍ스트립(셀룰러가 아닌 것으로서 그 밖의 재료로 보강ㆍ적층ㆍ지지하거나 이와 유사하게 결합하지 않은 것으로 한정한다) - 기타 또는 아크릴 중합체로 만든 것
3920.59 -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밖의 판ㆍ시트(sheet)ㆍ필름ㆍ박(箔)ㆍ스트립(셀룰러가 아닌 것으로서 그 밖의 재료로 보강ㆍ적층ㆍ지지하거나 이와 유사하게 결합하지 않은 것으로 한정한다) - 기타 또는 폴리카보네이트ㆍ알키드수지ㆍ폴리아릴 에스테르ㆍ그 밖의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것

시장동향
제품의 쓰임새가 워낙 다양하여 정확한 시장규모를 추산하기는 어려우나, 2019년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폴리에틸렌 과립(Polyethylene granules)과 플라스틱 필름류(시트, 테이프형 포함) 생산량은 각각 49.9만 톤과 2.8만 톤을 기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PVC 필름 연간 생산규모
(단위: 천 톤)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한편, 우리나라의 롯데케미칼과 가스공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운영 중인 현지기업 Uz-Kor Gas Chemical(www.uz-kor.com) 에서는 연간 18만 톤의 폴리에틸렌, 4만 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여 내수 판매 및 수출을 하고 있다.

수출입 동향
우즈베키스탄의 PVC 필름(HS Code 392190) 수입규모는 2020년 기준, 2,824만 달러이며,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 중국, 터키, 독일, 대한민국 순이다. 점유율은 러시아가 36.5%, 중국이 2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5개국이 89.5%를 차지한다. 주요 원재료 등을 직접 생산하고, 제조업 국산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 3년 간 수입시장의 규모는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PVC 필름 주요 수입국
(단위: 천 달러)
자료: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우즈베키스탄의 PVC 필름(HS Code 392190) 수출규모는 2020년 기준, 1.7만 달러이며, 주요 수출국은 타지키스탄,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등이다. 주로 인근의 CIS 국가이며, 수출국이나 수출액 등은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PVC 필름 주요 수출국
(단위: 천 달러)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경쟁동향
PVC 필름은 다수의 생산자와 판매자가 혼재해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상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특정 업체가 드러나 있지 않다. 주로 용도, 재질, 제품 특성에 따라 소비자 선호가 결정되며, 같은 제품군 내에서는 가격이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판매 중인 주요 PVC 필름 제품
자료: glotr.uz
참고: 환율 $1 = 10,529.7 UZS (2021.06.03. 기준)


유통구조
오프라인은 도매와 소매 유통 채널이 구축되어 있고, 주로 전문 건축자재 시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Lebnslauf와 같은 외국기업은 우즈베키스탄의 대도시에 자체 쇼룸을 열고 자체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하기도 한다. 소매 채널은 오프라인의 전문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가 되고 있지만, 재고를 충분히 두지 않는 소매시장 특성상 매장에는 재고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대량으로 거래하는 경우에는 제조업체 및 유통업자의 창고에서 직접 구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정부의 ‘산업화 정책’에 의거하여, 가구 및 건축자재 자료용으로 수입하는 PVC 필름은 관세가 면제되고 있어, AKFA GROUP, EKOPEN, ART PLAST, Elite Global Plast 등 대형 가구 또는 건축자재 제조기업으로부터의 수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직접 수입하여 제조업 계열사에 판매하거나, Techno Continental, Garant Mebel, Chin Wood Service와 같은 가구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기도 한다.

온라인 시장에서 PVC 필름 업체들은 glotr.uz나 olex.uz 등, 온라인 B2B 플랫폼을 통해 직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별 상세 규격 및 특징을 자세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비교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의 도소매 시장에 비해 거래규모가 크지 않고, 타슈켄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는 등, 아직은 유통에 제한이 큰 편이다. 

관세 및 인증 
PVC 필름에 부과되는 관세는 최저 0%(면세)에서 최고 15%까지 상이하므로, 제품에 적용되는 HS Code를 사전에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가세 역시 0%에서 10%로 제품마다 상이하다.

자료: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PVC 필름에 필요한 인증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닿는 건축자재에 요구되는 적합성 인증(Certificate of Conformity)과 위생 인증(Hygienic certification) 두 가지이다.

적합성 인증(Certificate of Conformity)은 국가 표준인증으로서 국가인증기관(National Agency for Standardization, Metrology and Certification)에서 시행한다. 서류 검사뿐만 아니라 제품 검사, 테스트 등을 실시하여 규제 문서에서 요구하는 조건과 동일한지를 확인하고 발급한다. 해당 인증은 동일 품목에 대하여 3년 간 유효하다.



위생 인증은 국가에서 인가한 위생검역센터(Center of State Sanitary Epidemiological Surveillance)에서 위생 및 역학적 검토를 거쳐서 발급한다. 동일 제품에 대해 3년 간 유효하며, 유통 기한이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유통 기한만큼 유효하다.



시사점
PVC 필름은 우즈베키스탄의 주택건설 경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인테리어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가구를 구매하기보다는 직접 리모델링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층과 구매자들의 기호도 다양화 되고 있다. 또한 고급주택에서는 고품질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도 생겨나고 있어 점차 고급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PVC 필름 바이어들 인터뷰 결과, 우즈베키스탄의 PVC 필름 시장에 진출을 희망할 시에는 가격요인에 가장 민감한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터키, 중국의 중저가 제품들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들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류비용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 지역의 수출자들은 컨테이너 단위의 물량을 선호하는데 반해, 현지 바이어들은 재고부담 및 물류비를 피하기 위해 소량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점에서도 서로의 의향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런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바이어의 잦은 소량 구매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현지에 물류거점 및 재고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면, 창고를 보유한 현지 수입상을 발굴하는 방법도 유효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PVC 필름 수입상들은 대부분 기존 공급처와 장기간 관계를 형성하고, 거래를 진행하고 있어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고도 언급하였다.

현지 홍보 및 파트너(바이어 또는 디스트리뷰터)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아래 해당 품목의 전문 전시회에 참여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참고] UzBuild 2021 개요
자료: ITECA 홈페이지 요약


자료: Euromonitor Passport, ITC Trademap, lex.uz, uzdaily, sputniknews-uz, ut-uz, lola-cosmetics, boomer, Norma Hamkor, makeup.uz, beautybox.uz, korean.uz,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기타 현지 언론보도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