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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공유 오피스 시장 동향

말레이시아 KOTRA 2021/09/16

- 코로나19 확산 속 공유 오피스 산업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
- 공유 오피스 수요, 쿠알라룸푸르 주변부 및 소규모 도시에서 나오는 중 -


공유 오피스(Coworking Space)란?
'코워킹(coworking)'이란 공유된 환경에서 개별적으로 작업하는 관행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의 작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는 코워킹과 구별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즉, 같은 사무실 내에서 시설을 공유하고 다양한 생각과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을 의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공유 오피스(coworking space)'의 정의는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고 동일한 시설을 독립적으로 또는 그룹으로 공유하는 의미이다. Brad Neuberg*는 공유 오피스에 대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데 있어 단순히 재정적 이득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업무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추가 기반 시설과 비용을 줄이는 것 외에도 커뮤니티에 대한 소속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무실 내에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 Brad Neuberg는 혼자 일하는 자유와 공동체의 느낌의 구조를 결합하는 방법의 생각 끝에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공유 오피스을 시작한 인물이다. 

말레이시아 내의 사용 가능한 공유 오피스
말레이시아 내의 주요 공유 오피스들은 각각의 특별한 편의시설과 혜택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유 오피스는 아래와 같다.

말레이시아 내 공유 오피스 기업 및 특징
자료: 각 공유오피스 업체 사이트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정리)


사례 연구: Common Ground, 다만사라 하이츠 (Damansara Heights)
Common Ground 공유 오피스는 다만사라 하이츠의 펜트하우스에 위치하고 있다. 방사르(Bangsar), 페타링 자야(Petaling Jaya), 쿠알라룸푸르 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들의 슬로건은 "Ambition Lives Here"이며 이들의 주요 특징은 커뮤니티와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ommond Ground 공유 오피스 이미지
자료: Common Ground 홈페이지  


Common Ground 공유 오피스의 특징은 공간이 세분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개별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이용자간의 네트워킹, 카페에서 대화, 업무 협업, 토론 또는 일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많이 알기 위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공유 오피스처럼 개방된 공간과 폐쇄된 공간의 조합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근무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가치를 생산 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공유 오피스 산업의 코로나 19 영향 
코로나 19는 경제의 모든 분야에 있어 악영향을 미쳤고, 공유 오피스 사업 또한 이 부문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었다. 팬데믹 이전에 공유 오피스 시장은 이미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산업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이 급증하면서 주류로 떠올랐으며, 개개인이 업무를 위해 도시재생 지역에 이전하는 사례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유 오피스는 또한 임대료가 비싼 전형적인 부동산에 대한 대안 공간으로 대도시에서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GCUC (Global Coworking Unconference Conference) 보고서에 의하면 공유 오피스 이용자는 2017년 174만 명에서 2022년 51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은 물론 기존의 시간, 장비, 공간 렌탈 등의 전통 산업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날 100여 개국에 4,000개가 넘는 공유 오피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Regus, WeWork, Spaces, Knotel과 같은 브랜드들은 세계적으로 평판이 좋은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 많은 근로자가 기존 사무실 환경에서 재택 근무로 이동함에 따라 오늘날의 뉴노멀 시대에 공유 오피스가 의미가 있을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의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공유 오피스도 MCO(이동 통제 명령)의 영향을 받았으며, 출퇴근을 제한에 이어 대부분의 공유 오피스에 비즈니스 문의 자체가 감소했다. 공유 오피스는 코로나19 근무체계 변화에 따른 뉴노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하였다. 대표적으로 체온측정, 해외출입국 신고서 작성, 실시간 소독, 마스크 착용, 안내 표시 (회원에게 손 씻기 등), 대규모 행사 금지, 칸막이 추가 등의 조치를 취하여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사점
WORQ 공유 오피스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 정책을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유 오피스는 계속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한다. “몇 개월 후에는 재택근무가 장기적으로 작동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재택 근무는 대면 상호 작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며, 때로는 인터넷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의 WG plc 대표인 Vijayakumar Tangarasan 또한 공유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중심업무지구(CBD)뿐만 아니라 쿠알라룸푸르(KL) 주변부 및 기타 소규모 도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며, 더 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이 영역에 제한 받지 않고 근무하는 새로운 시대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공유 오피스 산업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말레이시아의 공유 오피스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할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모든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듯이 공유 오피스 시장도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할 것이다.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총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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