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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으로 발돋움하는 인도의 전통 주조산업

인도 KOTRA 2021/09/27

- 인도 주조산업, 친환경 정책도입으로 국내 제품 수출 기회 열려 -


시장동향
인도는 세계 2위 규모의 주조 생산 국가이다. 총생산량은 2020년기준 196억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까지 319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여파로 산업이 많이 위축되었으나 활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주조물 수요의 60%를 차지하고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 이 추세는 친환경차량 (전기차 및 탄소저감을 위한 저중량 차체 및 부품) 수요 증가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구자라트주에는 타타 모터스, 마루티스즈키, GM, 포드 모터스 및 혼다 공장이 소재하고 있다. 중앙정부 및 주정부 모두 친환경 차량 도입을 강조하고 있어 관내의 주조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조 산업 종사 중소기업인 V사의 요게시 파텔 씨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2차 물결이 인도를 강타한 후 모든 파운드리 산업이 공급을 두 배로 늘렸고 시장은 확실히 빠르게 커가고 있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산업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외 다른 이유들 때문에 원자재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재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시나리오는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이미 강한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모디 총리는 지난 8.15. 독립기념일 경축사를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경제에 1.3조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는 추후 발표할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 포함 7천여개 인프라 프로젝트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주조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자라트주 지역 주요 주조업체
지역 내에는 약 400여개의 중소 주조업체들이 소재하고 있다.

구자라트 지역 소재 주요 주조업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EMIS


지속가능한 제조를 위한 주정부 지원사항
구자라트주는 5년 단위로 산업정책을 업데이트하는데 작년에 Industrial Policy 2020를 발표하였다. 그 중 지속가능 제조라는 지원항목(Sustainable Manufacturing)을 통해 폐기물의 최소 50%를 회수하면 자본재 구입 금액의 50% (최대 750만 INR)를 지원한다. 단 GPCB(Gujarat Pollution Control Board)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친환경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 생산기술 도입 또는 친환경 원자재 대체, 용수/에너지/ 폐기물을 절감할 경우 혜택을 준다. 기계/장비 구입비 중 중소기업은 35%, 대기업은 10%의 비용을 돌려준다. (최대 350만 INR)

따라서 가격경쟁력에 밀렸던 한국기업들이 친환경/고품질 제품을 내세워 인도 기업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인도 최대 주조제조 업체중 하나인 Hinduja Industries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실시간 전력 Optimizer를 설치하고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R&D 투자를 통해 신소재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이면서 생산 물량을 높여 고수익 마진을 내겠다고 발표했다.

수입 동향 및 관세율
인도의 금형 (HS Code 8480) 수입액은 코로나 여파로 2020년 기준 전년대비 약23% 감소하였으나 올해 및 내년에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HS Code 8480류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HS Code 8480 제품(MOULDING BOXES FOR METAL FOUNDRY; MOULD BASES)의 경우 7.5%가 기본세율이다. 우리나라는 CEPA에 따라 관세율 0%를 적용 받는다. (품목별 세부항목 확인 필요)

마케팅 방안
온라인 전시회 활용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시사점 
구자라트주는 2019/20회계연도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인도 전체의 FDI 증가율이 14%임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외국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인도기업들도 제품 구매시 더 이상 가격만을 유일한 척도로 삼고 있지 않다. 인도의 Make in India 정책과 맞물려 제조업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도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EMIS, Oxford Economics, Government of Guja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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