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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간단 조리 식품에 빠져들다

루마니아 KOTRA 2021/09/27

- 코로나19로 루마니아 내 간편 조리 식품에 대한 수요 지속증가-
- 기존 서양식 조리 식품 뿐 아니라 아시아 음식에 대한 수요도 높아 국내기업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시장-


간단 조리 식품 시장 현황
2019년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루마니아 사람들의 식당 출입에 제한이 생기면서 현지 내 간단 조리식품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0년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간단 조리 식품 시장은 금년에도 전년 대비 13% 성장한 약 4억 RON(9,500만 USD)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마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리 식품 유형은 냉장 도시락, 냉동 피자, 샐러드 등인데 이는 지역 슈퍼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품들이다. 현지 Frosta의 지사장인 Mr. Radu에 따르면 “간단 조리 식품의 판매가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다” 고 말하였다. 이처럼 루마니아에는 점점 다양한 조리식품이 생겨나고 있는데 주를 이루는 버거, 미트볼, 슈니첼 외에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두, 면 식품 등도 인기가 많다.

현지 매장 내 주요 간단 조리 식품

* 부가세 포함, USD=4.17 RON
 

간단 조리식품 수입동향
2020년도 루마니아는 HS code 190420(냉동 조리식품) 기준, 9.9백만 USD의 수입액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이며, 주요 수입국은 독일, 체코, 벨기 등 EU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다.

루마니아 냉동 조리 식품(HS Code 190420) 국가별 수입금액
자료: Connect Global Trade Atlas, 2021

 
간단 조리식품 판매처
루마니아 내 조리식품은 현지에서 쉽게 보이는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대형마트로 Mega image, Carrefour, Cora, Auchan, Lidl, Kaufland 등이 있다. 특히, 이러한 대형 마트들은 특정 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자체 브랜드 식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물론 위와 같은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각 대형 마트의 온라인 마켓을 통해서도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산 컵라면과 같은 식품도 위 마트 내 아시아 식품점에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전히 다양한 조리 식품은 부족한 상황이다. 루마니아 소비자들은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보다 다양하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 출시된다면, 새로운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간단 조리 식품 전망 및 시사점
여전히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과 이미 보편화된 편리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현지인들의 성향에 따라 루마니아 내 간단 조리 식품 매장은 향후 몇년 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편리하게 끼니를 때우면서 야채 섭취를 섭취할 수 있는 새로운 샐러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현지 내 조리 식품은 제품군이 다양화되는 것이 시장의 주요 트렌드이며 냉동 피자, 미트볼, 라자냐와 같은 서양식 뿐만 아니라 라면, 국수, 만두 등 아시아의 식품에도 현지인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간단 조리 식품 기업들도 충분히 루마니아 시장을 노려볼만 하다. 국내기업은 현지 진출을 위해 먼저 루마니아 내 아시아 마켓, 한인 마켓 등을 테스트 베드로 삼아 제품 수요를 확인 한 뒤,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하여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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