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건강을 위한 남아공 스포츠웨어 및 웨어러블 트렌드
남아프리카공화국 KOTRA 2021/10/06
- 2020년 전년대비 위축세를 보였으나, 점차 회복 전망 -
- 가성비 높은 노브랜드 상품이 인기 -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를 기록하며 성장 전망
남아공 스포츠웨어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하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줄어들며 2020년에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규모 760억 랜드 선에 머물렀으나, 이는 590억 랜드 선에 불과했던 2015년에 비하면 꾸준히 성장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웨어 중에서도 특히 기능성 의류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2025년에 약 900억 랜드의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인 애슬레저 의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스포츠웨어 중에서는 레깅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일상복 같은 운동복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여러 스포츠 활동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일명 Sports-inspired 운동복들이 기능성과 편리함을 인정받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아공 스포츠웨어 제품 시장규모
(단위: 백만 랜드)
자료: Euromonitor
남아공 스포츠웨어 시장전망
(단위: 백만 랜드)
자료: Euromonitor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보다 노브랜드 상품들이 인기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이 진출하여 있는 가운데 남아공 현지에서는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노브랜드 상품들이 인기다. 실제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노브랜드 상품들이 7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Adidas(8.5%), Nike(7.6%), Reebok(1.7%), Mr Price(1.2%), Hi-Tec(1.2%), New Balance(1.1%), Puma(0.8%)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노브랜드 제품들이 품질, 기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겸비하며, 최고의 강점인 낮은 가격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률 증가와 소득 감소로 비교적 저렴한 노브랜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특히 더 증가하였다. 또한 남아공 대표 유통업체인 Mr Price 등의 자사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며 시장을 선도하던 상위 3개 브랜드들의 수요가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스포츠웨어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자료: Euromonitor
남아공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웨어 제품
주: 1랜드=80.93원(2021.9.16 기준)
자료: Adidas, Nike, Reebok, Mr Price, New Balance, Takealot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스마트 및 엑티브 웨어러블 시장
최근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웨어러블과 건강과 수면 관리를 위한 엑티브 웨어러블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2021년 시장규모는 약 40억 랜드로 전년대비 27% 성장하였다. Garmin 제품이 24%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Xiaomi(23%), Samsung(13%), Huawei(13%), Apple(6%) 등도 시장에 진출하여 있다. 운동 중 운동량과 심박 수를 측정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수면 중 수면 상태를 기록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
남아공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 및 엑티브 웨어러블 제품
주: 1랜드=80.93원(2021.9.16 기준)
자료: Garmin, Xiaomi, Samsung
시사점
코로나19의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자기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스포츠웨어와 관련 액세서리 제품들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웨어의 경우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를 희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아직 99%의 판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진다. 현지 유통 벤더 S씨는 대부분의 스포츠용품은 주로 스포츠웨어, 레저용품, 운동화 전문판매점을 통해 유통이 이루어지기에 시장진출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편리성, 착용감 그리고 디자인까지 겸비한 우리기업 제품들의 진출이 기대된다.
자료: Euromonitor, Adidas, Nike, Reebok, Mr Price, New Balance, Garmin, Xiaomi, Samsung, Takealot,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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