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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화장지 시장동향

캄보디아 KOTRA 2021/10/21

- 위생인식 제고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 -
- 저가 제품 중심으로 여러 브랜드 시장진출 -
- 향후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고품질 제품 수요 증가예상 -


캄보디아는 기존 화장지 소비가 크지 않았으나, 소득수준 향상 및 위생인식 제고 등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저가제품 중심이지만 향후 가처분 소득 확대에 따라 점차 고품질 · 다양한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

상품명 및 HS Code
- (HS 480300) 화장지류
- (HS 481810~481820) 화장지 및 클렌징 티슈류

코로나19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화장지 시장동향
캄보디아 화장지 및 위생용품 판매량은 2020년 5,257만 달러(1,954억 KHR)로 전년 대비 8% 증가하였다. 2015년에서 2019년까지 5년간 연평균 약 1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코로나19로 성장세가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규모는 증가하였다. 코로나19이전에는 주로 화장지보다는 천과 수건을 사용했으나, 코로나19 이후로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9%정도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화장지 및 위생용품 판매액과 증가율
주: $1=4,000KHR로 계산
자료: 유로모니터
 

코로나19 이전에는 환경·문화·경제적인 이유로 화장지류에 대한 수요가 적었다. 우기와 더운 날씨로 인해 캄보디아 전통의 크라마 스카프가 화장지의 대체재로서 보편화되어 있으며, 개인 위생에 대한 인식이 적은 편이다. 가처분 소득이 낮아 단가가 높은 휴지보다는 반복사용이 가능한 천과 수건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캄보디아 경제개발로 가처분 소득이 향상하며 중산층이 증가하였고, 도심인구와 젊은 소비층 증가, 정부와 NGO의 위생교육 강화를 바탕으로 시장이 확대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전통 스카프, 크라마(Khrama)
자료: 맥스 픽셀


2021년 8월 20일 기준 캄보디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8,242명이며, 누적사망자는 1,762명이다. 2021년 상반기 운항 항공편이 1,089편으로 전년대비 89.5% 감소하며, 2021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도 약 1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1.3%감소했다. 일부 지역통제, 야간통행 금지, 다중밀집시설 폐쇄, 식당 내 취식 일시 금지 등 방역 조치도 강화되었다. 코로나19는 화장지 및 물티슈 사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캄보디아에서도 일부 비축용으로 휴지를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실직 등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에 따라 식료품의 지출이 확대되었을 뿐 화장지·물티슈 사재기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받은 관광업으로 인해 호텔 및 식당들의 화장지 소비가 감소했다. 다만,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58.68%로 동남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높아, 국내 및 해외 여행수요 회복에 따라 화장지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동남아 중심의 화장지 수입동향
캄보디아의 화장지 수입규모는 2016년 1,413만 달러에서 2020년 2,495만 달러로 1.7배 증가하였다. 캄보디아의 화장지(HS 4803, 4818) 수입규모는 2016년부터 꾸준히 성장하다가 2020년 전년대비 하락했다. 화장지류 주 수입국가는 중국 및 인근 동남아 국가이며, 그 외 휴지 및 유아용 물티슈 중심으로 미국제품들이 수입되고 있다.

화장지 (HS Code 4803) 캄보디아의 최근 5년간 수입동향
(단위: 천USD)
자료: ITC Trade Map

 
화장지 및 클렌징티슈류(HS Code 4818) 캄보디아의 최근 5년간 수입동향
(단위: 천USD)
자료: ITC Trade Map


다양한 브랜드, 선도기업은 아직 없는 경쟁동향
캄보디아 내 위생인식 확산과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화장지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러 제품이 진출하고 있으며 일부 유명브랜드가 있으나 브랜드별 점유율은 나눠져 있는 편이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Cellox의 경우 전체 시장의 10%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유력한 선도기업이 있기보다는 여러 브랜드가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

일반 휴지류는 주로 중산층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가격에 민감한 제품으로 현재는 1겹 휴지가 주로 소비되고 있으나, 향후 소득 증가에 따라 3겹의 화장지에 대한 선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브랜드인 Cellox, 미국 브랜드인 Scott외에도 comfy 등 캄보디아 브랜드도 판매되고 있다. 휴대용 화장지는 관광업 확대에 따라서 판매가 증가하였고, 캄보디아에서 창문을 열어두는 생활방식으로 인하여 최근 학생들 및 일반인들도 휴대용 화장지를 휴대하고 다니고 있다. 휴대용 휴지에서도 cellox, scott, comfy, champey 등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물티슈의 경우, 클렌징 티슈와 유아용 물티슈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유아용 물티슈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제품의 편의성으로 중산층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의 특성상 안전성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많다.

캄보디아 화장지류 주요 제품
자료: Aeon mall, LTD, Komnit Express, MG 등 각 제품 판매처 및 홈페이지
 

휴지류는 가격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제품 품질과 사용감을 홍보하며 마케팅을 하고 있다. SNS을 통해서 제품품질과 강점을 홍보하거나 기존 사용자의 사용후기를 공유하며 홍보한다. 더불어 슈퍼마켓, 하이퍼마켓에서 대량 판매 프로모션으로 할인행사를 하기도 한다. 소득수준 증대에 따라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품질을 강조하는 프로모션과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체 A社의 담당자는 코로나19 이후 손소독제와 휴대용휴지 및 물티슈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계산대 쪽에 손소독제와 휴대용 휴지를 추가 배치했으며, 저가제품 중심으로 1+1나 일정수량 구매시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지역에 따라 상이한 유통구조
캄보디아에서 화장지류는 도심에서는 주로 하이퍼마켓, 편의점, 슈퍼마켓 등 현대적 유통망에서 판매되나, 농촌 및 지방에서 식료품 소매업체나 비공식 업체 등을 통해서 유통된다. 전체적으로 전통적 유통채널(55.7%)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며, 편의점·하이퍼마켓·슈퍼마켓 등 현대적 유통채널(40.1%)은 전통적 유통채널에 비해 비중이 적지만 전통적 유통채널과 달리 그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물티슈의 경우, 유아용 물티슈를 중심으로 유아용품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2015-2020 캄보디아 화장지류 유통별 점유율
자료: 유로모니터
 

화장류에 대한 캄보디아 관세·세율 및 통관절차
캄보디아 화장지류 일반관세가 7%이며, 한-아세안 FTA 관세율은 제품에 세부 구분에 따라 0 ~ 7%의 관세가 부과된다. 부가세 10%만 추가로 부과되며, 물티슈 등 일부 화장지류의 경우 미용용으로 구분되면 별도의 상품등록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다. 그 외에는 일반 수입통관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나, 사전에 품목분류와 통관절차 확인이 필요하다.

2021년 캄보디아 화장지류 HS코드별 세율
자료: 통합무역정보서비스(Trade Navi)


캄보디아 수입통관절차(Asycuda)
자료: 캄보디아세관


시사점
캄보디아 화장지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위생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저가상품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안전성과 고품질의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한국제품의 경우, 3겹 및 엠보싱 기술과 화학제품 무첨가 등 안전성을 가지며, 캄보디아 경제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따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진출한 브랜드가 많고 점유율이 나눠져있어 신규 제품 출시시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한 프로모션 병행이 필요하다.



자료: 유로모니터, ITC Trade Map, 무역협회, 현지유통망(Aeon mall, lucky mart 등), 캄보디아 세관(www.customs.gov.kh), 통합무역정보서비스(www.tradenavi.or.kr), 현지신문기사(Khmer Times, Phnom Penh Post, Asean Today), 업체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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