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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커진 캄보디아 보험시장

캄보디아 KOTRA 2021/10/22

- 코로나19로 2020년 캄보디아 보험 규모 7.31% 증가 -
- 코로나19 및 물류대란으로 의료보험과 해상물류책임은 증가 -
- 코로나19 경제여파로 소액보험은 감소한 것으로 보여져 -


캄보디아는 GDP 대비 보험지출 규모가 0.4%에 불과할 정도 보험 시장 규모가 작다. 하지만 중산층 확대, 코로나19 및 물류위기 등 예상치 못한 위험대비 수요 증가, 캄보디아 정부의 외국인 입국 외국인 보험 가입 필수 등 여러 요인들로 보험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중산층 확대로 여행자보험, 대출 필요서류로써 재산보험 등이 주를 이뤘으나 2020년 일반보험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해상물류책임과 의료보험이 크게 성장하였다.

보험시장 동향
해외 보험사의 캄보디아 진출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캄보디아 보험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020년 다른 부문의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반면, 보험시장은 2020년 증가하였다. 캄보디아 보험협회에 따르면, 전체 의료보험료납부 규모는 2억5300만 달러(2019)에서 2억7200만 달러(2020년)로 전년대비 7.31%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억1400만 달러, 생명보험은 6.6% 증가한 1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보험의 일반보험은 41.9%, 생명보험은 56.1%를 차지했다. 소액 보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540만 달러로 전체 보험의 2%를 차지한다.

캄보디아 의료보험 시장규모(의료보험료기준)
(단위: 만 달러, %)
자료: 캄보디아 보험협회(Insurance Association of Cambodia)


일반보험 부분별 보험료납부 규모는 재물보험이 3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의료보험(18.45%), 자동차보험(17.17%)이다. 아래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자동차(auto), 재산손해(property), 의료(medical) 등은 2019년 대비 증가하였지만, 해상물류책임보험과 상해보험은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보험규모가 증가했다.

일반보험 부분별 보험규모
(단위: 만 달러, %)
자료: 캄보디아 보험협회(Insurance Association of Cambodia)


보험 청구액은 2019년 대비 5% 증가한 3,700만 달러이며 일반보험 2,910만 달러, 생명보험 690만 달러, 소액보험은 90만 달러이였다. 

보험보급률과 보험 트렌드
캄보디아에서 보험은 도입된 지 아직 20년이 되지 않은 초기 단계로, 전체인구의 10%정도만 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 보급률을 가졌으며, 보험지출은 GDP대비 0.4%에 불과하다. 위험분산을 위한 보험가입보다는 은행대출을 위한 필요서류로서 자산·화재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중산층 및 도심거주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자보험 등을 중심으로 보험이 성장하였고 코로나19 이후로는 의료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복지를 위해 보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캄보디아 경제가 위축하면서 캄보디아인의 소득감소에 따라 보험 갱신 및 신규가입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보험 규모 감소는 관광업 위축 및 일부 봉제공장 폐쇄에 따른 영향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소액보험 도입으로, 보험사는 소액금융기관(MFI)과 협력하여 회사 및 공장을 중심으로 소액보험을 판매하였다. 소액금융기관(MFI)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방카슈랑스 상품이 인기가 있었으나 관련 규제가 변화하면서 이동통신 사업자와 연계한 소액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경우, 현지 진출한 해외보험사 Manulife(Prudential), AIA, Dai-IchiLife, Forete 등을 가입하며 현지 의료시설이 열악한 경우가 있어 의료 후송을 포함한 보험을 선호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입국 외국인에 대한 Forte보험 가입을 요구하고 있어 Forte 코로나19 대비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캄보디아 보험업체

캄보디아 보험업체 목록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정리


캄보디아 보험관련 규제
재정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nd Finance) 일반 금융 산업부의 ‘보험·연금부서’에서 보험사업의 수행을 관리·통제하고 있다. 보험전략계획 2011-2020에서 보험위원회 설립을 준비했으나 재정경제부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다. 2021년 1월 공포된 비은행 금융 서비스 기관의 조직 및 기능에 관한 법률(NBFSA법)을 통해 보험 부문에 대한 특정 규제기관 설립, 보험 및 국가 사회 보장부문 및 비은행 금융부문 규제 감독을 목표로 하고 있다. NBFSA법은 보험업 면허, 보험판매 및 유통, 보험 승인요건, 의무보험, 과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사점
보험사 판매 담당자 인터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관련 보험 가입이 예상보다 관심인원이 많아 조기마감을 진행했다고 한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확진 시 병원/시설치료가 필요하며(재택치료 요건 충족 시, 재택치료 가능하나 아파트 거주자 불가) 입원비용이 크다보니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로 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캄보디아 보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소액보험, 재물보험 중심이였으나, 코로나19 의료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코로나19 및 유통물류 대란 등의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차 캄보디아 내 보험상품 다양화 및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캄보디아 보험협회(Insurance Association of Cambodia), Phnom Penh Post, Khmer Times, B2B캄보디아, law review 등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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