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기능성 헤어제품 선호 높아
캄보디아 KOTRA 2021/10/22
- 샴푸 수입 소폭 감소에도 샴푸시장은 증가 추세 -
- 기능성 헤어제품의 수요가 높으며, 합리적 가격 설정 필요 -
아직은 작지만 점차 확대되는 캄보디아 헤어케어 시장
캄보디아 내에서 주로 판매되는 헤어제품은 샴푸, 컨디셔너·린스가 있다. 헤어제품 구매 시 캄보디아 소비자들, 특히 여성소비자들은 비듬치료·예방, 손상케어, 패스트샴푸(머리카락 성장촉진), 탈모 방지 등 기능성 제품을 주로 찾는다. 향기 또한 중요한 구매 요소이기도 하다. 헤어제품의 시장규모는 970만 달러(2018), 1060만 달러(2019), 1340만 달러(2020)을 기록하며, 해마다 시장규모는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 시장 증가율은 6.6%를 기록했으며, 시장규모 증가율은 전년대비 2.9%p 하락했다
헤어제품 시장규모
(단위: 천 달러, %)
자료: 유로모니터
현지생산 제품 확대로 위축되는 캄보디아 헤어제품 수입
2020년 캄보디아의 샴푸 총수입액은 2237만6000달러이며 전년대비 14.66% 하락했다. 최근 3년간 누적 수입액 기준, 태국 제품이 약 90%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2020년 태국 제품의 수입액이 15.84% 하락하고 베트남과 한국 제품의 수입이 각각 185.2%, 116.48% 증가했다.
캄보디아 샴푸 수입 통계
(단위: 천 달러, %)
자료: ITC Trade Map (Mirrored Data)
캄보디아 헤어상품
Unilever Group의 Dove, Sunsilk, Clear 제품들이 헤어케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가장 높은 브랜드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수입 제품은 주로 캄보디아의 주변국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주로 수입을 한다. 캄보디아의 로컬 브랜드인 Klen은 한국에서 허가 및 수입된 제조 방식과 성분으로 생산해내고 있으며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이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Klen은 시장 출시 5년만에 시장 점유율 8%를 차지하고 있다.
KLEN Cambodia 페이스북
자료: Klen 페이스북 홈페이지
샴푸 제품 비교 목록
자료: Aeon Online Mall
일부 한국 샴푸 브랜드는 캄보디아 내에 인지도가 있으며, 일부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 슈퍼마켓, 한인마트 및 온라인 판매업체에서 려, 미장센, 케라시스 등 한국산 샴푸가 유통되고 있다.
캄보디아 내 한국산 샴푸
출처: Kim Mart 페이스북 페이지
건강뷰티소매점(헤어샵) 및 마켓 중심 유통, 온라인은 아직
소비자들은 샴푸 제품은 주로 오프라인 방문 구매를 선호하는 편이다. Makro, Aeon몰, Chip Mong, Lucky, Thai Huot, Bayon, Superstore, Super Duper 등 대형마트, 슈퍼마켓, 건강 및 뷰티 전문 소매업자와 약국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상점 등 무점포 소매업을 통해 유통되기도 한다. 코로나19이후 Aeon, Nham24 등에서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으나, 전체 판매에서 비중은 아직 적은 편이다.
캄보디아 내 샴푸 유통 경로
자료: 유로모니터
시사점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샴푸 수입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규모는 꾸준히 성장 중이다. 캄보디아 소비자들 중 특히 여성들은 평범한 샴푸보다는 탈모 방지 및 모발성장 등 기능성이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소비자 인터뷰 결과, 개인 두피상태에 맞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며, 두피고민이 없는 소비자들은 머릿결 관리기능을 선택한다. 소비자들은 기존 슈퍼마켓 혹은 미용실 등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했으나, 코로나19이후 일부 소비자들은 페이스북이나 온라인 구입으로 전환했다고 답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대체로 신제품을 사용해보려고 하며, 제품을 사용하고 지인들에게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만, 합리적인 샴푸가격을 4~9$/500ml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가격설정이 필요하다. 샴푸 브랜드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는 입소문 마케팅, 홍보, 매장 내 제품 배치 등이 있으므로, 합리적인 가격에 맞는 온오프라인 홍보가 필요하다.
자료: 유로모니터, ITC Trade Map, Aeon Online Mall, KOTRA 프놈펜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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