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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크라이나 항공우주산업

우크라이나 KOTRA 2022/01/04

- 우크라이나 세계 9대 항공산업국가
- 로켓 설계부터 공정까지 가능한 국가로 173개의 위성발사 프로젝트에 참여


산업 개요 및 동향
우크라이나는 세계 9대 항공산업 국가이며, 대표적인 우크라이나 항공기인 An(ANTONOV)-시리즈의 경우 총 20종 100개가 넘는 기종으로 전 세계에서 6500대가 운행 중이다. 이렇게 항공산업이 발달하게 된 것은 구소련의 항공우주 생산설비의 약 1/3이 우크라이나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로켓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이 가능한 세계 5개국 중 한 국가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50여 개의 우주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5가지 종류의 로켓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국가로부터 위성 발사체 제작 주문을 많이 수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2021년까지 총 173개의 위성발사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연도별 위성 발사 실적은 아래 표와 같다.

<연도별 위성발사 프로젝트 참여 현황>
[자료: State Space Agency of Ukraine]
 

그러나, 최근 10년간 우크라이나 항공우주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1~2020년까지 매출규모는 131억 달러 밖에 되지 않았으며, 이 기간동안 국가가 지원한 금액은 43억 달러에 불과 했다. 2020년 한해 다른 나라 항공우주산업 예산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미국 476억9100만 달러, 중국 88억5300만 달러, 프랑스 40억4000만 달러,  러시아 37억5900만 달러, 일본 33억2400만 달러로 우크라이나와는 비교할 수 없다.

이런 중에도 2015~2019년 기간 동안 Antonov(항공기제조), Motor Sich(헬리콥터, 엔진 제조), Ivchenko-Progress(엔진 제조)사는 자체 자금 약 4억 달러를 들여 항공 장비의 새로운 경쟁 모델 연구 및 개발에 힘쓰기도 했다.

산업정책
2021년 9월 1일, 정부는 2021~2030년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승인했다.2010년 이후 항공우주산업관련한 국가 정책이 없었고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가 자금 지원도 아주 미미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항공우주산업 발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이상 회복이 어려워 농업만이 유일한 우크라이나 대표 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 위기 앞에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항공기(41개), 엔진(19개), 시스템 및 장치(19개), 사회복지종사(7개), 표준화(5개), 법률(2개)로 나눠 총 93개 프로젝트를 준비/추진 예정이다.

프로그램 예산 규모는 33억9000만 흐리브나로, 달러로 환산하면 약 1억3000만 달러이다. 이중 53%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그 외 자금은 대출, 투자, 기업 내부 자금 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우주 항공 산업 예산편성>
(단위: UAH 백만, %)
[자료: zakon.rada.gov]
 
주요 이슈

-Motor Sich 분쟁 

제품의 80%를 러시아에 공급했던 우크라이나의 항공기 엔진제조사 Motor Sich사는 2014년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에 방산수출 금지조치를 발표하면서 회사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 기회를 틈타 중국 Skyrizon사가 이 회사를 인수하고자 1억 달러 대출 계약을 맺고 지분 56%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중국이 회사를 인수하여 생산공장 자체를 중국으로 이전하려고 하는 계획을 알게 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ational Security and Defence Council)와 미국은 강력한 제재를 가해 중국의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은 중국이 추가 군사화에 필요한 민감한 기술을 획득하고 재생산하는 공격적인 정책을 통해 군사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중국은 Motor Sich사에 45억 달러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며 소송 중에 있다.

-사이클론-4M 발사장 건설

2021년 11월 19일, 우크라이나는 캐나다와 합작해 사이클론-4M 발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발사장은 캐나다 New Scotia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첫번째 발사는 2023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원래는 브라질과 합작해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 센터에 사이클론 4호 발사장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러시아의 중단 압력으로 2015년에 계획이 취소됐다. 이 프로젝트에 우크라이나 Yuzhmash사와 yuzhnoye사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기업 현황
우크라이나에는 2개의 대형 항공기 제작기업과 4개의 중소형 항공기 제작기업이 있다. 중소형 항공기 제작업체에서 제작되는 경비행기 및 글라이더는 주로 미국, 호주, 독일, 뉴질랜드, 영국 및 프랑스 판매된다.

Antonov사는 우크라이나 대표적인 대형 항공기 제작사로 An 시리즈 비행기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그 중 An-225므리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로 기네스북에 올라와 있다.

Aeropract사는 30년 동안 초경량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천 대가 넘는 제품을 제조하였다. 무엇보다 2018년 А-22 і А-32 모델 97대를 생산하여 최대 생산 기록을 달성하였고, 2019년에 84대, 2020년에 82대를 생산했다. 생산 비중은 전세계 시장의 5%를 차지한다. 2020년 미국과 독일 시장에서 경비행기 부분 판매율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동 사는 새로운 모델 항공기 생산을 위해 키예프 근교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주요 항공기 제조사>
 [자료:키예프 무역관 종합]
 

나. 산업 수급 현황
2020년 기준, 우크라이나 항공우주산업(HS Code 8802, 8803, 8805, 840710, 840910 총계)의 수출액은 총 8211만1000 달러이며, 같은 해 수입액은 1억1855만3000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다. 수출입액은 항공기, 엔진, 항공기 부품, 헬리콥터, 항공 시뮬레이션, 기어 등의 품목을 포함한 규모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0년 항공기(HS 코드 8802기준) 수출 규모는 전년대비 204.3% 증가했다. 2020년 기준, 터키로 수출규모가 1587만2000 달러로 가장 크며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말리 순으로 한국은 20위 수준이다. 항공기 주요 수입국가는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한국은 17순위를 차지하며 9만7000 달러를 기록하였다. 

<우크라이나 항공기 주요 수출국 현황(HS 코드 8802기준)>
(단위: US$ 천, %)
주: 8802 그 밖의 항공기(예: 헬리콥터ㆍ비행기), 우주선(인공위성을 포함한다), 서보비틀(suborbital), 우주선 운반로켓
[자료: WTA]

 
<우크라이나 항공기 주요 수입국 현황(HS 코드 8802기준)>
(단위: US$ 천, %)
[자료: WTA]

 
<우크라이나 항공부품 주요 수입국 현황(HS 코드 8803기준)>
(단위: US$ 천, %)
[자료: WTA]
 

<우크라이나 항공부품 주요 수출국 현황(HS 코드 8803기준)>
(단위: US$ 천, %)
[자료: WTA]


진출 전략

SWOT 분석



유망분야
우크라이나 정부가 항공우주산업 개발에 관심을 갖고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항공우주산업 개발 관련 동향 및 정책을 주시하면서 사업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Antonov사와 같은 대기업과 협력해 진출 혹은 우크라이나 기업에 투자를 통해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다. 사전에 우크라이나 기업과 충분한 연락을 통해 조건을 조율하는 것이 진출의 관건이다.

우크라이나는 매년 국제규모의 국방, 무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주요 전시회 정보> 
자료: WTA, zakon.rada.gov, State Space Agency of Ukraine, USSI, UINAN, Ukrinform, Suspline, Interfax,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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