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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리랑카 관광산업

스리랑카 KOTRA 2022/01/13

스리랑카의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주요 관광객은 유럽, 인도, 중국인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관광업으로의 외국인 투자금액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을 정도로 스리랑카 관광산업의 미래는 아직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부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역과 관광 상품을 개발하려고 고심하고 있다. 새로운 호텔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콜롬보 포트 씨티 개발과 함께 앞으로 MICE 산업에서도 승부를 보고자 한다.

2009년 ~ 2019년까지 스리랑카 관광 산업 개관
2009년 5월 내전 종식 후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 관광객은 2011년도에 27% 증가했으며 2012년도에는 전년 대비 43%가 증가한 7,838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아울러 2013년 3월부터 대한항공 직항이 개설되면서 유입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으며, 주로 몰디브행 비행기의 경유지로 중간에 잠시 들르는 경우가 많았다.

2015년 스리랑카 관광산업은 관광상품의 다양화, 투자 증대, 유적지 외의 관광명소 개발, 성공적인 홍보 캠페인 등의 이유로 빠르게 성장해 한 해 동안 179만 8,380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동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부터의 관광객 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서유럽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개별 국가로 봤을 때, 인도가 31만 6,247명으로 스리랑카 유입 1위국이며, 그 뒤로는 중국이 영국을 추월해 2위 국가로 자리 잡았다.

2010년 이후로 중국의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는데, 2015년에는 67.6%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이유로는 전 정권이 친중정책을 펼치면서 중국이 스리랑카에 많은 투자를 했고, 관광객 수의 증가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 관광은 7, 8, 12월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항상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2017년에는 11월까지 1,871,871명이 방문하여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정부는 2020년까지 연간 45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2018년 4월 스리랑카에 도착한 총 국제 관광객 수는 180,429명이었다. 전년 4월과 비교하여, 2018년은 도착자가 160,249명으로 12.6%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호텔, 식당 및 관광서비스업 활황으로 제조업 인력이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노동집약적 생산업의 인력난도 심화되고 있었다. 연도별 외국인 관광객수 현황, 스리랑카 호텔 및 MICE산업(MICE: 대형미팅, 기업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비해 호텔룸이 매우 미흡했다. 그러나 몇 년간 건설사업이 성행했고 세계적인 호텔들이 진입한 결과 목표치에 가까워졌다(2015년 기준).

호텔 룸은 2000년 1만 3,311실에서 2015년 기준 1만 8,510개의 객실로 늘어났으며, 스리랑카 호텔체인 Cinnamon, 인도체인 Taj를 비롯한 콜롬보 내 5성급 호텔들의 경우 2016년 6월 기준 조식, 세금을 포함한 싱글룸 가격이 170~210달러 사이다. 평균 객실 이용률은 75%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산업 현황
대형 연회실을 갖춘 호텔은 수도권에 있는 5성급에 한정돼 있어 외국으로부터의 MICE(대형미팅, 기업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수요가 급증하고 있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콜롬보 및 대도시에 5성급 이상의 고급호텔 유치에 정부 역량 집중, 외국 대형 호텔 체인의 관심도 또한 증가하고 있었다. 2011년 외국기업의 호텔 및 음식점 분야 투자가 2억 달러로 FDI(외국인직접투자) 분야 중 가장 큰 비중 차지하며,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는 전국 주요 도시에 건설 및 추진 중이었다. 

2018년 말 기준, 콜롬보 시내에는 Hyatt, Sheraton 등의 대형 체인 호텔의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2015년 한 해만 해도 전년대비 109% 성장해 9억 달러 상당의 35개의 신규 호텔 건설 허가가 있었으며, 20개의 호텔 신축 작업이 시작되고 19,377개의 호텔룸이 추가 건설될 전망이었다. 특히 스리랑카 동부북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 돼 있는데 2015년에만 총 74개의 관련 프로젝트가 완결됐다.

국영기업 스리랑카 항공의 러시아 등 신규 노선 취항과 여행사들은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패키지 개발에 적극 노력 중이었다. 대한항공은 2013년 3월 초부터 한국-스리랑카-몰디브로 이어지는 직항노선을 주 3회로 운영하고 있었다. 전 정부의 경우 호텔, 카지노 등 럭셔리 인프라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스리랑카가 불교국가인 만큼 불교사회의 불만 토로 등에 따라 당시 정부에서 카지노 개발에 대한 자제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카지노가 외화를 많이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에 축소화 된 규모로 나마 계속 추진할 전망이다.

스리랑카는 MICE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Export Development Board(수출진흥기관) 주최 종합박람회 개최에 외국기업을 대규모로 초청했는데, 이는 정부 차원의 MICE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전시회 외국 참관 기업에 대해서는 5성급 호텔 3박 체류 지원(전시회로는 최초)을 하기도 했다.

또한, Sri Lanka Travel Promotion Bureau(스리랑카 관광진흥청)은 관광지 주변 레스토랑 시설을 넓히고 청결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20개의 주력 시장에 집중해 스리랑카 자연, 문화,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2015년, 50개 이상의 해외 관광 박람회와 콜롬보 패션위크(Colombo Fashion Week), 호텔 박람회(Hotel Show) 등과 같은 35개의 국내 행사를 주최해 국내 관광산업 육성과 무역 증대에 힘쓰고 있었다. 더불어 세계적인 시장의 저널리스트를 국내로 초청하는 VJP(Visiting Journalist Program)도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확대되는 호텔 산업을 고려할 때 2016년 하반기를 포함한 앞으로 몇 십 년간은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었고, 스리랑카 관광업의 경우 내전 종식 이후 급격한 성장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급증하는 선진국 국민들의 수요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경쟁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로 여겨졌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이후의 스리랑카 관광 산업 및 유망분야
스리랑카에서는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관광산업 수익은 급격히 하락하였다. 2020년 3월 18일에 외국 여객선과 선박을 통한 입국을 중단시켰고 관광 비자 발급도 전면 중지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20년 총 관광객 입국 수는 507,704명인데 이 중 507,311명이 2020년 3월까지 입국한 숫자라고 하니 실로 그 이후에는 관광객이 거의 들어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입국한 관광객은 우크라이나에서 393명이 2020년 12월에 '바이오 버블' 컨셉으로 들어왔던 단체 입국 관광이었다 (*바이오 버블 컨셉이란 스리랑카에 도착해서 PCR 테스트를 받고 14일 동안 정해진 호텔에서 머물며 여행가이드와 함께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정해진 곳을 관광하는 것 이었는데 요즘은 2차까지 백신을 맞은 경우 Vaccine VIP 관광객으로 분류하고 하루만 정해진 호텔에서 대기한 후 격리를 면제한다. 하지만 입국 7일차에 다시 PCR테스트를 한 후 보건부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당연히 2020년도 관광 수익은 전년대비 81%나 감소한 6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스리랑카 관광 개발청은 관광 시설 개발 관련 29개의 신규 프로젝트(총 약 1억 2천달러 규모)를 승인하였고 지방 의회들과 덜 알려진 관광 특구를 개발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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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0년 3월 ~ 2021년 6월 (15개월) 동안 스리랑카 정부는 약 9억 5천 달러 투자를 유치하였고 64개의 신규 프로젝트 프로포절을 받았으며 이 중 38개의 프로젝트 (약 1억 달러 규모)가 승인되었다. 아직 스리랑카 관광산업에 대한 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1년도 1월에는 관광객에게 개방을 하기 위해 그동안 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로부터 Safe Travel Stamp (안전 여행 도장)을 받으려고 여러가지 노력도 하였다. 관련 기관으로부터 감사를 받기도 하고 Sri Lanka Tourism Travel App Mobile Version 0 이라는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고 있는데, QR 코드를 통해 안전수칙 준수 과정과 동선을 기록하고 이민국의 ETA(Electronic and Travel Authorisation)과 연결하여 코로나 수칙과 그에 따른 여행정보를 받을 수도 있다.

스리랑카에 관광객으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현재 비행기 탑승 72시간 전에 PCR 음성 테스트를 증명하고 https://www.srilanka.travel/helloagain/ 사이트에서 ETA를 신청해서 받아야 하며, 방문객 용 코로나 보험 Covid Insurance를 12달러 지불하고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데 보장 범위는 30일간 50,000달러이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차만 접종한 경우에는 지정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하고 관련된 정보는 Sri Lanka Tourism 웹사이트에 공지되어 있다.

스리랑카는 국가 인프라 발전, 콜롬보 항구 도시(- 콜롬보 샹그릴라, 킹스베리 호텔 앞 바다를 매립한 부지) 개발과 함께 앞으로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개념의 관광산업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료: 스리랑카 관광개발청,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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