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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유아용품 시장동향

스리랑카 KOTRA 2022/01/18

- 유아용품의 80%를 수입에 의존
- 합리적 품질과 가격을 갖춘 제품과 그 구색이 부족하지만, 여전히 마케팅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
스리랑카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했을 때 높은 출생률을 보이고 있는데, 해마다 약 300,000명의 아기들이 태어나고 있으며 5살 미만의 유아 인구는 15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해마다 선진국으로 유학하거나 일을 하고 돌아오는 스리랑카 인이 증가하면서 제품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들이 아이를 기를 때에도 좋은 유아용품을 선택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아용품 종류도 한정적이고 화학제품을 포함한 저가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좋은 제품을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유아용품이 인체에 해로운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사 기준과 절차도 마땅치 않고 제품 성분 표기도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 중산층 이상 부모들은 잘 알려진 수입산을 쓰고 싶은데, 이마저도 제품의 구색은 매우 한정적이다.

아기 옷과 기저귀를 제외하고 유아용품에 대한 현지 제조는 전무하다. 유아를 기르는데 필요한 제품의 80%를 수입하고 있다. 유아용 바디 크림과 파우더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핵심 원료를 수입하여 현지에서 마무리 생산 정도 하고 있다. 매년 300,000명 정도 아기들이 태어나는데 요즘 세대 스리랑카 부모들은 현지 시장에 있는 유아 제품을 쓰기 보다는 값이 좀 비싸더라도 아이에게 좋은 제품을 쓰고 싶어한다고 한다.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이 돈을 모아 축하 선물을 하는 트렌드가 있는데 선물 범위는 유모차, 보행기, 갓 태어난 아기에게 필요한 물품을 하나로 모은 꾸러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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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는 전량 수입으로, 중국산이 압도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이기 보다 다른 나라 브랜드인데 중국에서 생산하여 중국에서 수출된 제품들이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아기를 가진 가정이 유모차 사용하는 비율은 10% 미만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소득수준이 더 높아지고 유모차에 대한 상업 광고가 뒷받침 된다면 유모차 시장은 충분히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수입 세율이 있는데, 관세 15%, 부가가치세 8%, 항만세(Port and Airport Levy) 10%, 특별상품세(CESS) 1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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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유아용품 수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기저귀인데, 이마저도 중국산이 80%로 거의 독점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1회 용품이라 가격이 싼 점을 가장 크게 고려하기 때문이다. 기저귀는 수입 전 스리랑카 의약품 규정 당국 National Medicine Regulatory Authority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하고 현재 기저귀 수입량은 시장에서 필요한 최소 수량 정도를 맞추고 있다. 번외로 비슷한 쓰임인 여성용 생리대 역시 값싸고 질도 싼 제품만 있는데, 기저귀와 여성생리대에 대한 좋은 품질의 제품이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수입 세율은 관세 15%, 부가가치세 8%, 항마네 10%, 특별상품세 15% 이다.

현지 유통은 지정한 현지 에이전트가 담당하고 필요한 승인 절차도 에이전트가 알아서 받는다. 콜롬보, 감파하, 골, 캔디 등 인구밀도가 큰 지역에는 대표적인 현지 유아용품점(유아용품만 모아놓고 파는 상점)들이 있으며 현지 대기업인 Softlogic Group을 통해 영국 회사인 Mother Care도 입점해 있고, 대만의 Farlin 제품도 자체 온라인 샵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인 슈퍼마켓이나 약국에서 항상 기저귀 등 필수 유아용품을 살 수 있다. 현지 에이전트를 선택할 때는 체인 슈퍼마켓과 약국(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곳)과의 관계가 있어 이들에게 제품을 입점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확인하기 바라며 온라인 쇼핑을 통한 배달 주문도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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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Avent 젖병이 여기서는 하이엔드 제품(상류층 선택 제품)이고, 이정도 제품(좋은 품질과 브랜드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제품 마케팅력과 수입 의지가 부족하여 더 많이 팔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 소비계층에서 60~70%가 도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이며 만약 스리랑카 전체 소비인구를 판매 타겟으로 삼는다면 가격이 핵심요인이다. 스리랑카 진출을 생각할 때는 현지 에이전트 선택이 중요하고, 화학제품이 덜 들어간 안전한 유아용품을 찾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 국제적 인증서를 갖춘 제품이라면 이와 함께 마케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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