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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최악의 경제위기, 印 지원 확대

스리랑카 / 인도 KITA 2022/04/19

□ 인도는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리랑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7일 10억 달러의 신용공여약정을 체결하였으며, 추가로 15억 달러의 신용공여약정을 협상 중임
 
ㅇ 최근 스리랑카 경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시장 붕괴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대외채무 증가 및 외환보유고 감소, 높은 인플레이션까지 더해져 불안정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음
- 스리랑카가 금년에 상환해야 하는 대외부채는 40억 달러(4.9조 원)로 추정되며, 곧 있을 7월 만기 국채도 10억 달러(1.2조 원)에 달함
- 외환보유고는 2년 동안 70% 하락하였으며, 현재 23억 달러(2.8조 원)에 불과함

ㅇ 심각한 경제위기로 4월에 논의될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계획 외에도 세계은행의 지원요청도 할 것으로 보임

ㅇ 또한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부문인 연료, 식품 및 중간재화 등의 수입에 필요한 금액은 약 200억 달러(24.2조 원)에 달한다고 함

□ 인도 전체 수출에서 스리랑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하나, 콜롬보 항구를 환적 허브로 상당히 의존하는 등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스리랑카 경제위기는 인도에게도 큰 타격이 될 수 있음
* 2021.4∼2022.1월 인도 수출 : (對세계) 3,403억 달러, (對스리랑카) 45억 달러

ㅇ 또한 인도는 대립관계에 있는 중국의 스리랑카 경제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

ㅇ 중국은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一一路) 추진 시 해상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스리랑카 개발을 위해 관련 비용을 대출해주었으나, 이는 스리랑카의 부채만 심화시키는 자충수였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음
- 중국은 스리랑카의 남부 해안 함반토타(Hambantota) 항구 개발에도 대출을 제공하였는데, 항구의 수입이 좋지 못해 결국 스리랑카는 채무 삭감을 위해 70%의 소유권을 중국에 넘겨주었음

ㅇ 인도는 이러한 사태 이전부터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대해 스리랑카에 경고하였으며, 현재 스리랑카는 중국의 식민지로 변모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 이러한 계기로 중국은 스리랑카로부터 신뢰를 잃었으며, 인도의 계속되는 원조로 인도를 신뢰하는 계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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