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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5월 경제 동향

칠레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2022/06/20

ㅇ칠레 중앙은행 금리 인상 발표 
- 칠레 중앙은행 위원회(Consejo de Banco Central)는 6.7.(화) 전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 여파로 인해 칠레 기준금리(TPM, tasa de interes de politica monetaria)를 5월 기준 8.25%에서 0.75% 상승한 9%로 인상한다고 발표함.

- 중앙은행(BC)의 상기 금리 인상은 20년 만에 최고치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및 식료품 등 전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제성장 약세 등 글로벌 금융상황 침체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함.

ㅇ칠레 통계청 5월 물가상승률 발표
- 칠레 통계청(INE, Instituto Nacional de Estadisticas)이 6.8.(수)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IPC, indice de precios al consumidor)는 4월 대비 1.2% 상승했으며, 연간 물가상승률의 경우 11.5%로 199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 특히 전년 5월 대비 △식품 및 무알콜음료 17.1%, △주거 9.6%, △교통     22.3%, △숙박 및 요식업 16.5% 등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

ㅇ주요 국제기구의 칠레 경제전망
- (OECD) 6.8.(수) 경제협력개발기구는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칠레의 높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해 2022년 칠레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함(작년 말 보고서에서 3.5% 전망).

- 2023년 경제성장률은 0.1%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며(작년말 2% 전망) △고인플레이션, △실질임금 하락, △비공식 일자리, △칠레 페소 평가절하, △긴축 금융 상황, △정부지원 축소 등으로 인해 민간 소비력 제한을 예상

- OECD는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상승, 고용의 더딘 회복에 앞서 칠레 정부 차원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일시적인(especifico y temporal) 재정지원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3%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 강화를 유지하되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속도를 두고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함.

- (세계은행) 6.8.(수)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칠레 경제성장률은 1.7%로, 2021년 11.7% 성장한 것에 비해 칠레 경제가 금년 급격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 역내 성장률 전망치는 △파나마 6.3%, △콜롬비아 5.4%, △아르헨티나 4.5%, △볼리비아 3.9%, △에콰도르 3.7%, △우루과이 3.3%, △페루 3.1%, △칠레 1.7%, △멕시코 1.7%, △브라질 1.5%, △파라과이 0.7% 순으로 전망

- 특히 세계은행 David Malpass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정부 봉쇄, △글로벌 공급망 충격, △스테그플레이션(estanflacion) 등이 칠레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 성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해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estanflacion global) 가능성을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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