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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소스 및 조미료 시장동향

캄보디아 KOTRA 2022/09/16

- 간장, 피시소스, MSG 등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
- 식습관 변화, 유통망 개선 등으로 시장 지속 성장 전망


상품명 및 HS Code




시장동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캄보디아 소스, 드레싱 및 조미료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억24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캄보디아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소스 및 조미료는 간장, 피시소스, MSG 등으로 거의 모든 가정이나 식당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칠리소스, 굴소스 등의 제품도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도시 소비자들은 건강 및 식품 안전을 이유로 위생적으로 포장된 제품을 주로 소비하는 반면, 농촌 지역 소비자들은 포장되지 않은 홈메이드 제품이나 가격이 저렴한 소포장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유통채널 접근성 개선, 소득 증가, 식습관 변화, 외식산업 발전 등에 따라 도심 소비자들의 소스류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고 조리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각종 요리용 소스에 대한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농촌 지역은 열악한 물류 환경으로 인해 필수 소스류인 간장류, MSG를 제외한 다른 제품에 대한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ITC Trademap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소스 및 조미료(HS Code 2103.90 기준) 수입액은 2017년 3275만 달러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1년에는 약 4552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제품이 전체 수입액의 80% 내외의 큰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국,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제품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95만 달러 내외를 기록했으나 2020년 140만 달러, 2021년 22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2년 7월까지 수입액은 130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된다. 실제로 프놈펜이나 대도시의 한국 식품점에서뿐만 아니라 현지 편의점, 미니마트, 슈퍼마켓,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한국산 고추장, 쌈장 등의 소스류를 구매할 수 있다.


 

주요 브랜드 경쟁동향
Natural Agri-Products Cooperative(농민조합)의 현지 브랜드 CamFood에서 저렴하고 다양한 용량의 간장, 칠리소스 등을 공급 중이며 Maekrua, Maggi, Lee Kum Kee, Pantai, Huy Fong 등의 해외 브랜드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유로모니터 분석에 따르면 Natural Agri-Products Cooperative의 Camfood 브랜드가 소스 및 조미료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Cambodian Center for Study and Development in Agriculture(CEDAC)가 설립한 이 업체는 저렴하고 다양한 용량의 간장, 칠리소스 등을 전국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네슬레의 브랜드 Maggi 또한 간장, 굴소스 및 기타 소스류를 주로 공급하는 캄보디아 소스류 시장의 주요 강자 중 하나이다. E Che Ngov Heng, Leang Leng 등의 현지 업체들도 다양한 간장 및 피시소스를 생산 유통하고 있다.


 
유통 구조
간장, 피시소스, 칠리소스, MSG 등 현지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생산 공장에서 유통업체를 통해 도소매업체 및 소비자에게 유통되거나 직판된다. 도심 지역은 재래시장 등 전통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미니마트, 편의점, 식료품점 등 현대적 채널을 통해서도 유통된다. 최근 전자상거래 발달 및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도 증가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농촌 지역에서는 필수 소스류 외의 제품 유통 비중은 아직까지 매우 낮은 편이다.


 
유로모니터의 캄보디아 식품 유통채널별 점유율 분석에 따르면 현대식 유통채널과 전자상거래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전통적 유통 채널 및 기타 오프라인 유통채널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관세율 및 인증
캄보디아 소스류에 부과되는 세금은 다음과 같다.  




캄보디아 내 가공식품 유통을 위해서는 캄보디아 보건부 식약국 식품안전과에서 위생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위생증명서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GMP/HACCP/ISO 등 관련 인증서, 제조사 식품분석 증명서, 제조국 위생증명서 및 자유판매증명서, 제품 샘플 등이 필요하며 비용은 품목에 따라 400~500달러가 소요된다.

한편 캄보디아 보건부 규정과 달리 실제로는 많은 제품들이 위생증명서 발급절차 없이 유통되고 있지만 향후 현지 식품 관리 강화에 따라 관련 규정이나 단속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사점
캄보디아 소득 증가 및 중산층 부상, 식습관 변화, 식음료 프랜차이즈 및 소매유통점 확대, 위생관념 개선 등으로 소스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간장, 피시소스 등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핵심 소스류 외에도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지노모토와 같은 MSG 제품은 많은 식당이나 가정에서 널리 소비되고 있는 주요 품목 중의 하나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용이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몇 년간 중국인 투자 및 관광객 급증으로 중식당이 증가하면서 중국산 제품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향후 팬데믹 상황 개선으로 관광 및 외식산업이 회복될 경우 소스류의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K-Food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수입이 꾸준히 증가한 한국산 제품의 활약도 기대된다.

 

자료: 유로모니터, 한국무역협회, ITC Trademap, 프놈펜포스트, 크메르타임즈, 현지 쇼핑몰 및 온라인 플랫폼, KOTRA 프놈펜무역관 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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