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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외국인 고용시장 동향

카자흐스탄 KOTRA 2022/10/24

- 자국 노동시장 보호를 위해 매년 외국인 인력 도입 규모에 제한
-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라 IT 전문인력 수요 급증


카자흐스탄 외국인 고용 현황
카자흐스탄 노동사회보호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04개 국적의 1만4003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카자흐스탄 기업에 취업해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3441명, 튀르키예인 1478명, 인도인 1086명 순이다.

 


카자흐스탄 노동사회보호부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주로 건설·제조업·행정 및 연구 분야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외국인 근로 분포도는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많고 석유화학 산업 중심인 아티라우 주 및 수도인 누르술탄시, 경제 중심인 알마티시에 집중돼 있다.




카자흐스탄 노동사회보호부에서는 자국 노동 시장 보호를 위해 매년 외국인 인력 도입 규모에 제한을 두고 있다. 2022년 현재 기준 외국인 인력 고용 가능 규모는 총 2만3560명이며 이는 전년도 2만8352명 대비 16% 감소하였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이 발표한 근로 소득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2022년 2분기 월 평균 소득은 31만2011텡게(약 650달러)로 이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건설업이 35.5%, 창고‧운송서비스업이 34.8%, 광업 및 채굴업이 28.3%로 전체 산업에서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노동 활동이 가능한 외국인 체류자격 조건
외국인이 카자흐스탄에서 취업 및 근로를 위해서는 노동비자를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노동비자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노동비자 외에 근로가 가능한 다른 비자로는 외교비자(A1, A2), 서비스 비자(A3, A4), 투자자 비자(A5), 비즈니스 비자(B1, B2, B3), 견습 또는 인턴십 비자(B7), 영주 비자(В8, С1)가 있다.

현지 노동법 주요 내용
카자흐스탄 영주권을 보유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고용계약 전에 해당하는 취업 허가 및 비자를 근거로 고용계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은 일반적으로 고용계약을 1년 이상 기간으로 체결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취업 허가나 비자 기간 만료 시점까지 계약한다.

2022년 기준 카자흐스탄 연간 법정 근무 일수는 총 245일이며 1일 근로시간은 8시간, 1주간의 근로시간은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게 되어있다.

휴가는 유급휴가와 특별휴가로 구분된다. 업무일 기준 연 24일 이상의 유급휴가를 제공받을 수 있고 유급 휴가비는 지난 1년 기간의 월 평균 급여이다. 특별휴가는 출산, 육아, 교육 및 기타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제공되는 휴가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노동법 및 의무사회보험법에 따라 고용인은 피고용인에 대해 의무사회보험 및 산재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있다. 의무사회보험료는 고용인에게 발생하는 피고용인에 대한 급여성 비용을 기준으로 3.5~5%이며 고용인이 부담한다. 산재보험은 고용인이 부담하며, 피고용인의 업무 위험도에 따라 산재보험법에 명시된 기준으로 책정된다.

카자흐스탄 취업 지원 플랫폼 종류
카자흐스탄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는 카자흐스탄 노동사회보호부에서 운영하는 “Enbek”이라는 정부 공인 온라인 취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Enbek” 플랫폼에서는 교육 프로그램(Skills), 사업개발 지원(Business), 채용 계약 지원(HR)과 같이 단계별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에는 다양한 채용 플랫폼이 있다.




카자흐스탄 유망취업 업종 및 시사점
카자흐스탄도 코로나19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시장 수요에 비해 IT 전문인력이 압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헤드헌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IT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년대비 52%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가장 수요가 많은 분야는 프로그래밍 및 개발(54%),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23%), 시스템 관리(20%), 웹 운영(17%), 웹 엔지니어링(15%) 순이다.

IT 분야 외에도 건설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의 수요가 높다. 카자흐스탄 국민경제부장관인 알리벡 쿠안티로프는 KOTRA 알마티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카자흐스탄 내에서 진행되는 건설 프로젝트 규모 대비 건설 분야의 전문가 수가 적어 인력 부족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축 엔지니어 및 설계 분야의 전문가 수요가 가장 많은 편이고 국내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해 외국인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T 분야 또는 건설 분야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중에서 평소 중앙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높다면, 현지 수요가 많고 잠재 가능성이 높은 카자흐스탄에서의 해외 취업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특히 IT 분야 취업에 관심있는 구직자는 카자흐스탄 내 IT 전문가 육성 및 유치를 위한 국가 지원 기관(www.astanahub.com)을 통하거나 매년 6월 말 “Enbek” 플랫폼에서 개최하는 현지 온·오프라인 취업 박람회를 통해 지원 가능 기업을 알아볼 수 있다.

 

자료: kazinform, inform.kz, forbes.kz, 카자흐스탄 통계청, egov.kz, online.zakon.kz, hh.kz, enbek.kz 등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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