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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주방후드 시장 동향

라오스 KOTRA 2022/11/16

- 주택문화 현대화, 주거단지 조성 호조로 주방후드 수요 지속
- 외국인 및 구매력 높은 현지 End-User 특성 상 가격 외 요소가 중요


상품명 및 HS Code : 주방후드 (HS Code : 841460)

시장동향
코로나19 이전까지 고성장세를 이어온 라오스의 주거시설은 아직 전근대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파트 또는 서양 스타일의 주택보다는 라오스 전통적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라오스인이 대다수이다. 특히 라오스인들은 여전히 목탄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주택시설에는 연기가 집 밖으로 상시 빠져나가도록 부엌의 창에 유리를 설치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오스인들 사이에서는 점차 현대적인 주거스타일 보급 추세가 감지되고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21년 라오스 전체 가정 중 현대적인 주방 레인지를 갖춘 가정의 비율은 58.4%이다. 또한 주요 도시인 비엔티안 시, 사바나켓, 팍세에서의 보급률은 이보다 높은 62.7%, 62.1%, 64.7%로 각각 추산하였다. Euromonitor는 주방 레인지 보급률이 2030년에는 63.9%, 2040년에는 69.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실내 주방 형태의 주택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매운 맛 등 자극적인 향이 많은 라오스 음식 특성 상 실내 주방 환기의 필요성이 점차 인식되면서 신축 주택 등에는 주방후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방기기 수입유통 업체들은 현재 라오스 내 주방후드의 가장 큰 수요층을 외국인 주거시설로 꼽는다. 비엔티안을 중심으로 외국인을 타겟으로 한 레지던스 건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중국 자본으로 아파트 단지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 개장 등에 따라 비엔티안 핵심 상권으로 자리잡은 Parkson 일대에는 아파트 건설 2개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으며, 탓루앙 경제특구에서는 아파트 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비엔티안 시내 주방후드가 꾸준히 라오스로 수입되고 있다.



수입동향
라오스는 제조업 기반이 약해 주방후드 제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시장데이터가 부재한 라오스의 주방후드 시장규모는 수입액을 통해 추론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설기술자 입출국 및 자재 수입에 애로를 겪은 2020년을 제외한 2017년~2021년 라오스의 연평균 주방후드 수입액은 약 434만 달러이다. 또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중국계 아파트 조성 붐과 연관이 있다고 수입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경쟁동향
현지 주방후드 시장에는 6개 브랜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산의 경우 대체로 아파트 공급 프로젝트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외에 태국, 스위스, 독일, 싱가포르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유통채널
현지 수입유통업체 관계자는 주방후드가 주거단지 프로젝트에 단지 단위로 공급이 되거나 소매 매장을 통해 주택 오너 및 주택 건설업체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거단지 프로젝트 납품비중이 70%이며, 나머지는 소매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관세율 및 인증
HS코드 841460 기준 라오스의 기본 수입관세율은 5%이며, 한-ASEAN FTA 및 ASEAN 회원국 간에 적용되는 ASEAN 상품무역협정 적용 시 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각 협정별로 특혜 수입관세 적용에 필요한 원산지 증명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는 관계로 제품이 원산지증명 발급요건에 해당이 되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2년 11월 현재 라오스에서는 가전용 전기/전자장비 수입유통을 하고자 할 경우 규정에 따라 (Decision on the safety management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No. 1573/DSM.MOST, dated 27 November 2020) 품질검사를 통과하여야 한다. 이 규정에 따르면 해외 실험인증을 받은 경우 검사증명서를 제출 시 통과가 가능하며, 제품에는 라오스어로 표기된 라벨을 부착하여야 한다.

시사점
라오스의 주방후드는 대부분 주거단지 프로젝트로 납품되나, 프로젝트 대부분이 중국 자본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중국산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 기업이 라오스 주거단지 프로젝트 수요를 타겟으로 하기에는 장벽이 있을 것으로 현지 수입유통사들은 보고 있다.

대신 이들은 선진국 시장 진출이력을 발판으로 삼을 것을 조언한다. 라오스 내 중소형 레지던스 및 현대식 주택을 건설하려는 오너들은 프랑스 등 오랜 해외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제품을 선택할 시 가격 외의 요소를 더 중시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라오스인에게 친숙한 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판매 레퍼런스가 있을 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았다.

중간상 및 최종소비자에 대한 홍보채널이 많지 않은 라오스 특성 상 전시회 참가는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Lao Top 3 Expo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Lao Build 전시회는 라오스 내 건축 분야 관계자가 많이 모이는 흔치 않은 행사로, 전시규모는 작지만 라오스 시장을 모색하는 경우 참가를 고려해볼 만 하다.

 

자료: Euromonitor, ITC Trademap, 라오스 산업통상부, SWITCH-Asia, Future of Southeast Asia, KOTRA 비엔티안무역관 인터뷰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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