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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편물류 시장동향

인도네시아 KOTRA 2022/12/05

- 인도네시아 메리야스 편물이나 뜨개질 편물 시장동향


시장규모 및 동향
HSCODE 600622는 메리야스 편물이나 뜨개질 편물(염색한 것)을 말하며, 직물에 비해 신축성이 좋아 운동복, 티셔츠 등에 많이 사용된다. 편물을 포함하는 ‘섬유 및 섬유제품’ 산업은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데, 무엇보다 동 산업군이 인도네시아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21년도까지 인도네시아의 섬유 및 섬유제품 산업군은 3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고용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21년도 말 섬유 및 섬유제품 생산가능 규모는 1360만 톤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동 산업군의 가동률은 총생산능력의 약 61.8%인 840만톤이었다.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인 분야는 Spinning(77.3%)과 Garment(73.1%)였으나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이어지며 생산 가능한 수준에 비해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소비가 줄며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제한 정책 및 세계적인 구매력 감소는 동 산업의 성장 둔화를 가져왔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19년도의 섬유 및 섬유제품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145조8000억 루피아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로 수치가 계속해서 감소하여 20년 132조9000억 루피아, 21년 127조4000억 루피아로 21년까지 계속 그 규모가 축소되었다.




22년에는 섬유 및 섬유제품 산업은 다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수주 회복과 내수 수요증가에 따라 섬유 및 섬유제품 생산이 개선되고 있다. BPS에 따르면, 21년 반기 업계 실질 GDP는 61조7000억 루피아였던 것에 반해, 22년 반기 실질 GDP는 69조8000억 루피아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13.1% 증가했다.  

섬유 산업의 회복세는 시장 규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섬유제조 매출은 21년 3.3%, 22년에 0.5% 증가하여 23년에는 올해보다 3.1% 증가한 1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의류(Apparel)시장 매출 또한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따라 4.5%(2021) 성장하는 등 섬유 뿐만 아니라 의류 분야 또한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수입동향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HSCODE 600622(메리야스 편물이나 뜨개질 편물(염색한 것))의 수입은 2019년(-5.1%), 2020년(-6.6%)로 코로나19 이후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50.5% 증가해 3억5690만 달러에 이른다. 22년 1~7월 동 제품의 수입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1억8950만 달러에서 2억4080만 달러로 약 39% 증가하였다.

한국에서의 수입동향




HSCODE 600622 제품의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 한국, 홍콩, 베트남, 타이완 순이며, 한국은 총수입 860만달러(2021)로 총 수입규모의 18.7%(2위)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내 편물의 경우 이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다.

한편, 편물을 포함한 섬유 및 섬유산업의 경우, 수입제품이 늘어나면서 자국 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 회장인 Jemmy Kartiwa에 따르면, 최근 수입 섬유제품이 증가하면서 인니 국내생산 제품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으며 경쟁력 약화로 인해 수출 또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경우에 따라 현재 편직물을 포함한 여러 섬유제품에 대한 보호조치나 세이프가드 연장에 대한 요청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하며, 현지 섬유 및 섬유제품 산업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율 및 규제




메리야스 편물이나 뜨개질 편물(염색한 것)(HSCODE : 600622) 수입 시, 반드시 인도네시아 산업부 수입승인을 사전에 득해야 하며, 검사보고서 결과를 첨부해야 한다.

경쟁동향 및 경쟁기업
HSCODE 600622를 포함하는 편물의 경우에는 미드스트림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편물 산업의 경우,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 반 자본(Semi-Capital)의 특징을 가지며, 업스트림 산업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미드스트림 분야는 직물, 편물, 염색, 인쇄, 마무리 등 1,540여 개로 크게 분류가 가능하며, 13만 여개의 소규모 산업들로 세분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조 업체들은 아래와 같다.




시사점
인도네시아의 편물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세계 경기둔화로 인한 현지 섬유산업 전체의 불황 가능성 또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Making Indonesia 4.0 프로그램의 일부로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가 세계 5위권 내의 섬유제조 공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외 제품의 가격, 질적인 면으로 인해 수입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추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장기적으로 섬유산업 분야의 수입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국내기업들은 현지 규제나 제한조치(세이프가드 등)의 동향을 늘 주시해야 한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Statista, BPS, The Ministry of Industry, 각 사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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