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첸나이 경제소식지 제 2023-01호 (통합 제 105호)

인도 주 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2023/02/12

01. 경제 지표(외환보유고, 환율, 경제성장률) 동향
○ (외환보유고) 1월 3주차(1.20) 인도 외환보유고가 직전주 대비 17억불이 증가한 5,737.3억 루피를 기록함. 동시에 루피화 환율은 미달러 대비 0.3% 가치 상승하였음.
  - 22.2월부터 9개월간 인도의 외환보유고는 총 1,000억불 감소한바 있으며, 중앙은행은 지난 3개월간 꾸준히 외환보유고 증가에 노력해왔음.
○ (환율) 2.6(월) 인도 루피화는 미 달러 대비 가치가 1.08% 하락하여 82.7루피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일간 하락으로는 지난 22.9월 이후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었음.
  -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노동시장 안정화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이자율을 예상보다 오랜 기간 동안 상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함. 
○ (경제성장률) 국제통화기금(IMF)은 2년마다 발간하는 경제 전망에서 23년도 전세계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예측하였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가 23년도 전세계 경제 성장의 절반을 이끌 것이라고 함. 
  -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22년도 6.8%에서 23년도 6.1%로 다소 하락할 것이지만, 국내 수요의 회복에 힘입어 24년도에는 6.8%로 반등할 것이라고 함. 
  - 한편 Nirmala Sitharaman 재무부 장관은 국회 제출 서류를 통해 2023년도에는 국내 수요 회복과 자본 투자 증가에 힘입어 인도 경제성장률이 6.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02. 2023 예산안 
○ 인도정부는 2.1(수) 23/24년 예산안을 발표하였음. 금년 예산안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5.03조 루피(약 674조원, 5,500억달러)로 제조업 등 핵심분야 강화, 7% 경제 성장 달성이 목표이며, Nirmala Sitharaman 재무장관은 작년 재정적자는 GDP 대비 6.4%로 예상되지만 금년 재정적자 목표치는 5.9%이고, 내년에는 4.5%로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함. 

2023 예산안의 주요내용
○ 포용적 개발(Inclusive Development), 부족그룹 지원(Reaching Last Mile), 인프라와 투자, 잠재력, 녹색성장, 청년, 금융 등 7대 우선순위(Saptarshi)를 선정하고 중점 지원하기로 함.
○ 개인 소득세 기준을 5개 구간으로 단순화하고, 전자제품 등 특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및 담배, 금은류 등에 대한 관세 인상 등 세제 개편안을 담고 있음.



- 관세 인하 품목 : 모바일, TV, 인공 다이아몬드, 리튬이온배터리, 전기차 생산 부품
  - 관세 인상 품목 : 담배, 은, 합성고무, 모조보석, 금제품, 수입 자전거 및 장난감, 수입 자동차(전기차 포함)
○ 전자정보기술부 예산은 전년 1,172억 루피에서 1,655억으로 40%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생산연계인센티브(PLI) 또한 확대될 예정.
○ 국방예산은 22년 대비 13% 증가한 5.94조 루피(22년은 5.25조)이며, 공군 0.57조, 해군0.52조, 육군 0.37조, 국방개발연구소 0.23조 루피가 할당되었으며, 전함, 전투기 등 무기 및 장비 구입비는 1.62조 루피임.
○ 교육예산은 전년 9,990억 루피에서 1.13조 루피로 증가, 보건 예산은 7,094억 루피에서 8,895루피로 증가.


03. 대출 및 도박 어플 규제
○ 인도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법 69조에 따라 도박어플138개, 대부 어플 94개 등 총 232개의 어플이 자금 세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하고, 이는 인도의 재무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금지시켰다고 함.
  - 정보통신부는 내무부로부터 이 어플들에 대한 경고를 받고 긴급하게 금지했다고 하였으며, 이번에 금지된 어플들의 이름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중국산 어플로 알려짐.
  - 인도정부는 20.6월에도 이미 SHAREit, TikTok, UC Browser, SHEIN 등 59개의 중국 모바일 어플들을 금지시킨바 있음. 

04. SNS 고충해결 포털 설치
○ 1.28(토) 정보통신부는 최근 수정된 정보통신법안(IT Rules, 2021)에 따라 소셜미디어상에 문제가 발생할 시 이를 해결할 3인 위원회(GAC)를 임명하였고 곧 이를 전담할 포털(www.gac.gov.in)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함.
  - Rajesh Kumar 인도 사이버 범죄 조율센터 CEO, Vikram Sahai 내무부 차관,  Kavita Bhatia 전기정보통신부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GAC는 3.1(수)부로 활동에 들어가게 됨. 
  - SNS상에 분쟁을 겪는 이용자는 포털을 통해 GAC에 청원을 제출할 수 있고, 위원회는 이에 따라 청원 30일 이내에 해결하도록 노력해야함. 
  - 또한 각 인터넷 업체는 GAC가 내린 결정에 대해 따라야 하며, 추후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해야 함. 

기타 소식

01.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비강 백신 개발
○Mansuku Mandaviya 보건부 장관은 1.26(목) 인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비강 백신인 iNCOVACC를 개발하였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하였음. iNCOVACC는 1-2차 접종용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기존 Covaxin이나 Covishield를 접종받은 사람들에게 부스터 샷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함. 
  - 비강 백신은 각 비강에 4방울(1방울에 0.5ml)씩 총 8방울을 주입하는 식으로 접종되며,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이 실시됨.
  - iNCOVACC는 Bharat Biotech과 정부산하의 연구소(BIRAC)가 공동개발하였음. 

02. 23.2월 첸나이-벵갈루루 열차편 증속 예정
○첸나이-조라르펫(Jolarpet) 구간 열차편 운행 속도가 130km/h까지 증속됨에 따라 첸나이- 벵갈루루 구간 열차 운행 시간도 감소될 것이라고 함. 
  - 현재 첸나이-벵갈루루 구간은 가장 빠른 반데 바라트 열차의 경우 4시간 25분, 샤탑디는 4시간 45분이 소요되고 있으나, 2월에는 각각 30분 이상 감소될 것임. 
  - 또한 향후 조라르펫(Jolarpet)-벵갈루루 구간 선로의 보수가 완료되면 이 구간의 열차속도도 증속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체 운행시간은 더욱 감소할 예정임.

03. 첸나이 메트로 건설 진행에 따라 일부 구간 바리케이드 철거 예정
○ 현재 첸나이 시내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20km에 달하는 제2 구간 메트로 건설이 진행중이며, 이에 따라 시내 곳곳에 공사 현장을 둘러싼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교통 흐름이 느려진 상황임. 
  - 첸나이 메트로 공사는 현재 공사 구간 중 Porur, Iyyappanthangal, Kaatupakkam, Karayanchavadi, Poonamallee 등 지상 구간 공사에서 철로를 받치는 기둥 공사가 곧 완료됨에 따라 23년 말까지 이 구간의 바리케이드를 제거하여 교통 흐름이 개선될 예정이라고 함. 
  - 제2 구간 전체 공사는 26년 완공 예정이지만, 기둥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지상도로에서의 건설 작업시 차지하는 공간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함. 
  - 다만 42.6 km에 달하는 지하구간 공사는 더욱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 아직 바리케이드 철거 계획이 없다고 함. 

04. 23년 여름 타밀나두 전력 부족 예측
○ 타밀나두 전기발전공사(Tangedco)는 23.3월 이후 타밀나두 일일 전력 수요량이 작년 대비 2,000MW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바, 전력 위기 위험이 있어 단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함.
  - 특히 아직 겨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수요량이 2022년 13,000MW에 비해  2023년은 14,000 MW로 1,000MW 상승한 상황이라고 함. 
  - 한편 전기발전공사는 22.12월에는 11일 분량의 전력발전용 석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현재 유지분은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7일 분량에 불과하다고 함.

05. 첸나이 오토릭샤 증가 추세
○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중 현저하게 줄어들었던 첸나이의 오토릭샤 수가 2022년 들어 급증하였다고 함. 2022년 새로 등록된 오토릭샤는 8,300대 이상으로 이는 2021년의 두배 이상임. 또한 현재 첸나이에서 운행중인 전체 오토릭샤는 10만대 이상임. 
○ 다만 오토릭샤의 수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요금제로 운영되지 않아 요금 인하는 되지 않고 있으며, 2010년과 2015년 Ola와 Uber의 등장 역시 오토릭샤의 요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올라와 우버는 자체 요금제도를 통해 이용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오토릭샤 운전사들은 현금으로 요금을 낼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예약을 취소하는 식으로 요금제도를 회피하고 있음. 
  - 한편 오토릭샤 운전사들은 현재 주정부가 정한 요금제가 2014년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기본요금 25루피, 추가 1km에 12루피를 부과하게 되어 있어 현실에 맞지 않다며, 기본요금 40루피, 추가 1km에 18루피로 인상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또한 타밀 주정부가 비정기적으로 요금을 인상할 것이 아니라 케랄라 처럼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실적인 요금제를 책정해야한다고 함. 
※ 한편 릭샤(Rickshaw)의 어원은 일본어 진리키샤(人力車)이며, 원래는 사람이 직접 끄는 인력거를 의미했으나, 이후 자전거와 연결한 싸이클 릭샤, 현재의 엔진으로 움직이는 오토릭샤로 변형되어 왔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