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월간 경제 동향(2023년 1월)
슬로바키아 주슬로바키아 대한민국대사 2023/03/09
제목: 슬로바키아 월간 경제 동향(1월)
I. 구분: 경제/통상/에너지 동향 보고
II. 출처: 주재국 통계청 통계자료, 정부부처 공식 웹사이트, 언론 보도 등
III. 주요내용
1. 거시경제 지표
ㅇ (경제성장률) 주재국의 2022. 4/4분기 경제성장률은 1.1%로 전 분기 대비 0.3% 성장. EU집행위는 2.13. 슬로바키아 정부의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한 보조금 지원과독일 등 슬로바키아 주요 수출국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 등으로 경제성장률을 2023년 1.5%, 2024년 2%로 예상
※ 슬로바키아 통계청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경제성장률은 1.7%
ㅇ (경제심리지수) 2023. 1월 경제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7 포인트 증가하여 90.5 포인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 총 5개 조사 대상 중 무역 부문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증가. 이는 서비스 수요 상승, 가계의 재정 상황과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
ㅇ (무역수지) 2022. 12월 무역수지는 약 12.5억 유로 적자 기록
-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약 77억 유로) 증가한바, 이는 2022년 중 가장 낮은 증가율.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4.3%(약 90억 유로) 증가
- 한편, 2022. 1-12월 간 총 무역수지는 43억 유로 적자(수출 1,028억 유로, 수입1,071억 유로)를 기록한바, 주로 천연가스, 전기, 석유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액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무역수지 적자 기록
※ 동 기간 총 수출은 전년 대비 16.1%, 총 수입은 23.6% 증가. 수출 및 수입 모두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인 1,000억 유로를 초과함.
※ 주재국 대외 무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계 및 운송장비(자동차 포함) 수출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하여, 지난 10년 이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
- 자동차 산업은 공급망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수출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
ㅇ (산업생산량) 2022. 12월 산업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계속적인 하락세
※ 운송수단(-14.8%), 금속 및 금속가공제품(-14.8%), 고무와 플라스틱 제품(-11.3%), 컴퓨터 및 전자 제품(-27%), 기계 및 장비(-10.8%)는 감소한 반면, 코크스 및 석유 제품(+12.7%), 섬유, 의류, 가죽 및 가죽제품(+15%), 의약품(9.2%)은 증가
- 2022년 연간 산업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바, 운송수단 생산 감소(-3.1%)가 큰 영향을 미침.
※ 금속 및 금속가공제품(-5.7%), 고무와 플라스틱 제품(-3.3%), 컴퓨터 및 전자 제품(-8.9%), 화학 및 화학 제품(-10.5%)은 감소한 반면, 전기 장비(+8.1%), 기타 기계 장비(+6.8%)는 증가
ㅇ (소매 판매) 2022.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약 3% 증가. 소매 판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의 매출이 1%, 전문점 매출이 17.4%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침.
- 2022년 연간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약 4.3% 증가.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의 매출이 3.6%, 전문점 매출이 13.7% 증가한 것이 주 요인
ㅇ (물가상승률) 2023. 1월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하였지만 2022. 12월(15.4%) 대비 증가세는 둔화.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 하락, 전 세계적인 농산품 및 가공식품 가격 하락 등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슬로바키아 재무부는 물가상승률을 2023년 9.8%, 2024년 5.3%로 예측
※ 주재국 최근 인플레이션 동향(전년 동월 대비) : 2022.1월 8.4%, 2월 9%, 3월 10.4%, 4월 11.8%, 5월 12.6%, 6월 13.2%, 7월 13.6%, 8월 14%, 9월 14.2%, 10월 14.9%, 11월 15.4%, 12월 15.4%
ㅇ (실업률) 2023. 1월 실업률은 5.82%(전월 대비 0.08%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14% 포인트 감소)를 기록
- 2023. 1월 주재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총 90,0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15만 명(전월 대비 2,031명) 증가.
※ 1위 우크라이나인(34,451명, ▲78%), 2위 세르비아인(9,863명, ▲6.6%), 3위 루마니아(6,943명, ▼2%), 4위 체코인(6,558명, ▲8.4%), 5위 헝가리인(5,700명, ▲9.4%) 순으로 나타났고, 한국인은 782명(▲5.2%).
2. 주요 경제 동향
가. Fitch사의 주재국 신용등급 평가
ㅇ 2023. 2월 Fitch사는 2022. 8월과 마찬가지로 주재국 국가 신용등급을 A로, 향후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
- 동 평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에 따른 에너지 위기의 경제적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이 이유라고 설명하고, 주재국이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원을 다양화 한다면 향후 전망이 안정적으로 수정될 수 있다고 밝힘.
※ 동 평가사는 2022년 8월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공급 위험이 커졌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향후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음.
나. 주재국 에너지 요금 상승 대응 동향
ㅇ 2.21. 주재국 정부는 에너지 요금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보조금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함.
※ 주재국 정부는 지난 8-9월 지출된 에너지(전기/가스) 비용 보전을 위해 3억 6천만 유로 보조금을 배정했으며, 전기요금 199유로/MWh, 가스요금 99유로/MWh를 초과하여 지불한 비용의 80%를 각 업체별로 최저 50 유로, 최고 50만 유로까지 지급함.
- 금번 보조금은 공공행정기관의 지급대상을 확대하여 두 부문(section)으로 구분하여 지원할 예정이지만, 기본 방침은 전기료 199유로/MWh, 가스료 99유로/MWh를 초과하여 지불한 비용의 80%에 대해 월 최대 20만 유로를 한도로 지원한다는 것임.
- 첫 번째 부문은 지원 대상으로 공공행정기관(public administration)을 제외한 여타 경제주체(영리/비영리 법인)이며, 총 2억 8천만 유로의 보조금(작년 보조금 지원 후 남은 예산)을 배정하고, 보조금 지원 기간은 2023년 1~3월간이며, 6월 말까지 신청 가능. 보조금 지원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예정
- 두 번째 부문의 지원대상은 공공행정기관으로, 배정된 보조금은 총 2억 유로이며, 보조금 지원 기간은 2023년 연간 분으로, 2024년 2월 말까지 신청 가능
ㅇ 주재국 정부는 2023년 급격한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부터 가계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함.
- 가스와 난방은 15% 인상, 전기는 슬로바키아전력사(SE)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2022년 수준의 인상(약 3%)을 합의
다. 원자력 발전소 모호프체 3호기 전기 생산 개시
ㅇ 슬로바키아전력(SE)은 모호프체 원전 3호기가 지난 1.31. 20% 출력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2.10.부터는 35% 출력으로 하루 2.6GWh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바, 지금까지 총 14.5GWh 전기를 생산했으며, 이는 5,800 가구의 연간 소비량과 같다고 발표함.
ㅇ 모호프체 원전 3호기는 주재국 총 전력 소비의 약 13%를 차지하는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100% 출력 가동할 경우 주재국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 점유율을 현 52%에서 65%로 올리게 됨.
라. 자동차시장 동향
ㅇ 슬로바키아자동차산업협회(ZAP)는 주재국내 1월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6,680대라고 발표
- 1위 슈코다자동차(18.67%), 2위 도요타자동차(12.44%), 3위 기아자동차(10.79%), 4위 현대자동차(10.1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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