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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 경제소식지 제 2023-05호 (통합 제 107호)

인도 주 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2023/03/09

경제 및 산업 소식

01. 경제 지표(경제성장률, 외환보유고, 환율, 1인당 GDP) 동향
○(경제성장률)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3년 인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4.8%에서 5.5%로 상향 조정함. 경제성장률 예측치 상향의 이유는 22년 글로벌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인도 경제가 기대 이상의 회복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함. 
○(외환보유고 및 환율) 2월 3주차(11-17) 인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는 전주 대비 57억불 감소한 5,612.7억불로, 3주 연속 하락하여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한편 2.27(월) 미달러대 루피 환율은 82.85루피를 기록하여 4개월 만에 다시 83루피 선에 근접하고 있음. 1달러 83루피가 넘었던 것은 22.10월이 마지막이었음. 다만 급격한 환율 변동을 우려한 인도 중앙은행이 꾸준히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어 여타국에 비해 환율 변동은 심하지 않은 편이라고 함. 
○(1인당 GDP) 인도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인도의 1인당 GDP는 2014년 86,647 루피에서 급격히 성장하여 2022년에는 두 배인 172,000 루피에 달하게 되었다고 함. 다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비교해보면 실질적으로는 두 배가 아닌 35% 성장하였다고 볼 수 있음. 또한 GDP 성장이 대부분 상위 10% 계층에 몰려있고, 평균 임금은 실질적으로는 하락하였다고 할 수 있어 부의 편중은 심화되었다고 함. 

<외환보유고 변동 추이>

<환율 변동 추이>

02. 23.2월 차량 판매, 역대 최대인 335,000대 기록
○ 23.2월 인도 국내 총 차량 판매량은 335,000대이며, 이는 22.2월의 303,213대에 대비하여 10.6% 증가한 수치이고, 월간 판매치로는 역대 최대 수치이기도 함. 22.4-23.2월간 총 판매량은 355만대로 전년 동기간의 274만대 대비하여 39.3% 증가하였음. 특히 기아 자동차의 판매 증가량이 35.8%로 눈에 띄었음.
○ 23.2월 차량 판매량이 증가하고 차량 주문 역시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망 악화 등 생산 문제로 인한 차량 인도 지연은 계속되고 있음. 23.2월 주문량은 70만대가 넘지만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33.5만대에 불과하여 36만대가 넘는 차량의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것임. 차량 인도 지연의 주원인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아직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며, 이는 특히 고급 차량에 있어서 더 심각하다고 함. 

<회사별 판매대수>

<차량별 예상 인도기간>

03. 전기/하이브리드차 신속 도입안(FAME), 24년을 마지막으로 종료 예상
○ 인도 정부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제조사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친환경 차량 도입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도입하였던 FAME(1기 2015-2019, 2기 2019-2024) 정책을 24년 이후로 추가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
○ 최근 일부 전기 이륜차 제조사들이 FAME 정책에 따른 보조금 부정 수급 의혹을 받음에 따라 현재도 보조금 지급이 일시 중단된 상황이며, FAME II 정책을 담당하는 인도 중공업부는 2024년 이후에는 동 정책의 추가 연장을 하지않고, 전기차 업종은 기존의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수혜 대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함.

04. 전기스쿠터, 비도시 지역에도 보급 확대
○전기스쿠터 제조사인 Aether에 따르면, 현재 전기스쿠터 판매량의 54%가 Tier 2(30%) 도시와 Tier 3(24%)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함. 또한 통상 최저가 모델이 가장 잘 팔릴 것이라는 선입관과는 달리 최상위 모델(15만 루피)이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저가 모델(13만 루피)의 판매량은 불과 16%에 불과하다고 함.
○ 인도는 인구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여 도시를 4등급으로 구별하고 있으며 Tier 1 도시는 벵갈루루, 델리, 첸나이, 뭄바이 등의 메트로폴리스, Tier 2 도시는 암리차르, 자이푸르, 코치 등의 대도시, Tier 3 도시는 호수르, 우다이푸르 등의 중소도시, Tier 4 도시는 Gangtok, Kalyani  등의 소도시 등이 해당함.


05. 저사양 5G 전송기 설치 확대 예정
○인도 통신부는 5G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5G 통신 저사양 전송기의 설치를 용이하게 하고, 관련 절차를 면제할 것이라고 함. 저사양 전송기는 600W 이하의 저전력으로 운용하는 전송기로 버스정류장이나 거리 신호등등에 쉽게 설치 가능한 소형 전송기를 의미함.

06. 폭스콘, 카르나타카에 7억불 규모 공장 신설
○미 애플사의 포스트 차이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을 제조하는 애플 협력사 폭스콘도 인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음. 폭스콘은 최근 카르나타카 주에 약 7억불을 투자하여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로 함. 계획안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벵갈루루 공항 인근에 300에이커 규모로 건설되며, 아이폰 등을 생산하게 됨. 현재 폭스콘은 자사 물품의 75%가량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차원에서 인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함. 
  - 카르나타카 주정부는 폭스콘의 신규 공장으로 인해 약 1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것으로 기대함. 
○한편 폭스콘은 텔랑가나 주정부와도 제조시설 건립에 관한 MOU를 서명한 바 있음. 이에 따라 기존 타밀나두와 안드라프레데시 공장에 제조시설을 보유한 폭스콘은 카르나타카와 텔랑가나에도 공장을 갖게 되어 남인도 전역에 생산시설을 유지하게 됨.

07. 인도 UPI 결재 일간 10억건 처리 가능
○Shaktikanta Das 중앙은행장은 'Har Payment Digital(모든 결재를 전자로)'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도의 전자결재 시스템인 UPI의 현재 일간 결재 수는 2.6억건이며, 최대 하루 10억건의 결재를 소화할 수 있다고 함. 
○ 한편 UPI 결재를 담당하는 인도 국가 결재공사(NCPI)는 결재 시스템 3개를 동시에 병렬 운영하여, 비상시 한 개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도 다른 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함. 
○ 인도 중앙은행은 싱가포르의 PayNow와의 결재 시스템 연동에 그치지 않고 다른 해외국가들의 결재 시스템과도 지속적으로 연동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함. 


08. 완구, 자전거 산업에 총 700억 루피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확정
○ 인도 정부는 완구 산업에 348.9억 루피의 PLI를, 자전거 부품 산업에, 359.7억 루피의 PLI를 확정하고 내각 승인을 대기중이라고함. 

09. 인도 대도시 대기질 저하
○ 과학과 환경 연구소(CSE) 발표자료에 따르면 22-23년 겨울 인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뉴델리의 공기 오염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대부분의 인도 대도시에서 공기오염이 심화되고 있다고 함. 
  - 특히 콜카타와 뭄바이는 델리 다음으로 공기오염이 심각하였으며, 벵갈루루와 첸나이는 가장 빠른 속도로 공기가 오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10. 안드라 프라데시 Global Investors‘ Summit 개최(3.3-4)
○ 안드라 프라데시 주는 비자카파트남의 안드라 대학에서 3.3(금)-4(토) 이틀간 Global Investors Summit(GIS)을 개최하였음. Y.S. Jagan Reddy AP 주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금번 GIS에서 총 340건의 MoU를 체결하고 13조 루피에 해당하는 투자를 약정받았다고 발표함.
  - 구체적으로 에너지 분야에 40개  MOU를 통해 8.84조 루피의 투자, 19만명의 일자리, IT 분야는 56개 MOU로 2,558억 루피의 투자와 10만명의 일자리, 관광분야에는 117개 MOU를 통해 2,209억 루피의 투자와 3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발언함. 
  - 특히 에너지 분야에 많은 투자가 집중된바, 화석연료의 대안이 될 그린 수소,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저장 시설 설비에 투자하여, 추후 인도가 탄소발생 제로를 달성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임.

11. 첸나이, 인도내 여성 친화도시 1위 선정
○ “다양성, 평등성, 포용성 연구(DEI)“가 3.9(목)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들 중 첸나이, 푸네,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암다바드, 비자카파트남, 콜카타, 코임바토르, 마두라이 등 10개 도시가 여성 친화 도시에 선정되었으며, 그중 1위는 첸나이로 밝혀졌음. 한편 뉴델리는 14위를 기록함. 
  - 주전체로 보았을때는 케랄라가 1위였으며, 타밀나두와 마하라쉬트라가 뒤를 이었음. 
  - 첸나이가 1위로 선정된 이유는 생활편의성, 포용성, 고용등에 있어서 다른 도시를 앞섰기 때문이라고 함. 
  - 코임바토르, 암다바드, 나그푸르 등의 도시는 이들 지역이 고도로 산업화된 지역으로 여성 고용의 허브로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함.
○ Avtar 그룹의 “다양성, 평등성, 포용성 연구(DEI)“는 생활편의 지수, 국가 인구 통계, 범죄율, 여성 안전, 여성 고용율 등 200여개의 지수를 종합하여 금번 랭킹을 매겼다고 함. 

12. 타밀나두 주지사, 온라인 도박 금지 법안 주의회에 환부
○ 22.10.19 타밀 주의회는 M.K. Stalin 주총리가 발의했던 온라인 도박 금지 및 온라인 게임 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 동법안은 R. N. Ravi 타밀주지사*가 최근에 제정했던 온라인 게임에 관한 시행령(Ordinance)을 대체하는 것임. 
  - 동 법안은 Rummy와 Poker 등 온라인 도박과 게임은 △본질적으로 중독적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며, △온라인의 특성상 시간에 제약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제어되는 바, 승률 조작을 판독하기 어렵고, △원격 서버에서 가상 화폐등으로 운영되는바, 주 회계당국의 감시를 받지 않는 다는 점 등을 들어 온라인 도박을 금지하고, 게임은 규제해야 한다는 것임. 
○ 이와 관련 R. N. Ravi 타밀주지사*는 주의회가 통과시킨 동 법안을 3.8(수) 승인하지 않고 반려하였음. Ravi 주지사는 현재 중앙정부의 전자-IT부(Ministry of Electronics and IT)의 관련 법안(Intermediary Liability and Digital Media Ethic Code Rules 2021) 수정안이 공개되어 대중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는바, 주의회는 이 법안에 대한 입법권이 없다는 것임(no legislative competence).
  * 주지사는 중앙정부 총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위임.

기타 소식

01. 타밀나두 코로나19 현황
○ 3.4(토) 타밀나두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29명으로 2.15(수) 6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감염자 수도 45명에서 134명으로 증가하였음.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 감염이 클러스터 감염이 아니라 개별적 사례이며, 현재 코로나19는 엔데믹에 가깝다고 함. 

02. 케랄라 코친의 쓰레기 매립지 화재 발생
○ 3.2(목) 케랄라 코친의 브라흐마푸람에서 발생한 쓰레기 매립지 화재가 6일째 지속되어 유독가스를 배출하고 있음. 관계당국에 따르면 화재 자체는 거의 진압이 되었지만, 유독성 매연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음. 코친시는 인근지역 소방대원까지 동원하여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함.
  - 유독가스 배출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는 N-95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받고 있으며, 지역 학교들도 아동 보호를 위해 휴교한 상황임. 
  -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수들도 최소 20여명이 유독가스에 노출되어 호흡기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함.
  -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립된 표면 쓰레기 층 밑에 플라스틱 소재 쓰레기들이 화재에 의해 열을 받고 있어 상황 종료 시기를 알기 힘들다고 함. 
○ 인도의 쓰레기 매립지 화재 사고는 금번이 최초가 아니며 주로 쓰레기 분해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에 의해 여러 번 발생한 바 있음. 

03. 23.2월 기온, 최근 5년간 최저
○ 인도 기상국(IMD)에 따르면 2월달 평균 최저기온은 섭씨 21도에서 25도이며, 금년 2월은 최근 5년간 최저치인 21도를 기록했다고 함. 다만 최근 5년간 평균 최저기온 변동치가 3도 이상이 되는 만큼 금년 기온이 걱정할 만큼 특이한 것은 아니라고 함. 

04. 타밀나두내 이주노동자 관련 루머 확산
○ 최근 SNS 상에서 타밀나두에서 일하는 북인도(비하르 등) 노동자가 공격을 받았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몇몇 이주노동자들이 원래 출신지역으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음. 이에 따라  M. K. Stalin 타밀 주 총리 및 정부 인사들은 관련 SNS 포스팅이 루머임을 밝히고 비하르주를 상대로 타밀나두내 이주 노동자들의 안전을 재확인하며, 특히 이들 이주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작업장에 힌디어를 사용하는 경찰을 파견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있음. 

05. 첸나이 경찰 음주운전 단속 강화
○ 첸나이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 검문소를 10곳 증설하고 추가로 순찰자 47대를 동원하여 야간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고 함.
○ 현재 첸나이 경찰은 하루 평균 110-120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하고 있으며, 적발된 음주운전의 대부분은 야간 음주운전이었음. 또한 3건의 특별 음주단속 기간중 220여건을 추가로 적발하였으며, 토요일 저녁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지만 주간에 음주운전을 하는 몇몇 릭쇼 운전자들도 적발이 되었다고 함.
○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경찰은 사건을 기록한 뒤 운전자의 가족이나 친구에 전화를 걸어서 차량을 대신 운전하게 하며, 48시간 안에 10,000 INR의 벌금을 발부함. 벌금이 높기 때문에 벌금을 미납하고 있는 음주운전자들도 상당히 많으며, 이 경우 음주운전에 이용된 차량 등, 음주운전자의 동산을 대상으로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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