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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경제뉴스] 이집트 2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5년래 최고치 기록/중국, 이집트에서 51억불 규모의 녹색수소사업 전개 예정/이집트, 아프리카 통합을 위한 철도 네트워크 강화 강조/이집트 관광부, 일부 사업활동에 과징금 징수

이집트 주이집트 대한민국대사 2023/03/15

이집트 경제뉴스(2023.3.9.)

 

1.  이집트 2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5년래 최고치 기록

이집트 중앙통계청(CAPMAS)이 2월 이집트 전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overall Egypt)이 31.9%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10%)대비 21.9%p 상승한 수치이자, 5년래 최고 수치입니다.

재무부 월례보고서 2월호(보러가기)에 따르면, 전년 동월(2022.2월) 이집트 근원물가지수*는 7.2%, 도시소비자물가지수는 8.8%, 전국소비자 물가지수는 10%였으며, 직전월(2023.1월) 근원물가지수는 31.2%, 도시소비자물가지수는 25.8%, 전국소비자물가지수는 26.5%를 기록했었습니다.

* 근원물가지수(core inflation):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농산물과 에너지 가격 등 기초 경제여건이 아니라, 국제정세나 기후 등 일시적 변동성에 의해 가격이 변하는 부분을 제거한 지수

CAPMAS는 이같은 소비자물가 폭등의 요인으로 빵·곡물(9.2%), 가금류·육류(29.7%), 해산물(19.5%), 유제품(11.1%), 식음료(61.5%), 엔터테인먼트·문화비(40.9%), 레스토랑·호텔 이용료(50.3%) 등 생활물가 전반이 인상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집트 언론은 중앙은행(CBE) 통화정책위원회(MPC)의 차기 금리회의가 3.30. 로 예정되어 있음을 언급하면서, MPC가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2023 MPC 금리회의 일정 보러가기).

CBE는 2022.12월 금리를 3%인상한 후, 2023.2월 개최한 올해 첫 금리회의에서는 금리유지를 결정하였던 바, 현재 이집트 기준금리는 16.75%(예금금리 16.25%, 대출금리 17.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중국, 이집트에서 51억불 규모의 녹색수소사업 전개 예정

중국 에너지 유한회사 ‘China Energy’의 Ye Jianming 대표가 Mostafa Madbouly 총리와의 면담에서 오는 5월부터 51억불을 투자하여 이집트에서 녹색수소 플랜트 건설 사업을 시행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면담 직후 이집트 각료회의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4월 중 China Energy 실사단이 이집트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China Energy는 이집트내 녹색수소 사업 외 전력과 담수화 플랜트 사업, 그리고 이집트 주택부와의 협력을 통한 하수펌프 생산사업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는 2022.11월 UN기후변화당사국 회의(COP27) 개최 계기에 9기의 암모니아 및 녹색수소 플랜트 건설 사업(총 830억불 규모)을 시행하기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하였으며, 동 사업 완료시 연간 최대 760만톤의 녹색 암모니아와 270만톤의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이집트, 아프리카 통합을 위한 철도 네트워크 강화 강조

Kamel El-Wazir 교통부 장관이 3.7.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세계 고속철도 회의’ 개회식에서, 최근 고속철 등으로 호황을 맞이한 철도산업을 비추어 볼 때 아프리카 대륙의 통합이 선진 교통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면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40년까지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18,000km에 달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El-Wazir 장관은 전세계 철도노선 규모 중 아프리카 철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는 아프리카 국가 간 자유로운 교역에 걸림돌이 되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데다,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의 경쟁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이집트 관광부, 일부 사업활동 대상 과징금 징수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3.7. 관보를 통해 호텔, 커피숍, 관광업, 레스토랑, 재래시장(bazaar)을 대상으로 관광유물지원기금(Tourism and Antiquities Support Fund) 명목의 새로운 과징금을 징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년 글로벌 경제위기가 이집트 국내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집트 정부는 △관광지원 및 활성화, △관광객 대상 서비스 개선, △유물관련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위해 관광유물지원기금을 발족했었습니다.

금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호텔은 객실요금의 1%, 커피숍과 레스토랑은 연간 4,000-5,000EGP(주류와 물담배 제공 사업장의 경우 3,000-5,000,EGP 추가), 재래시장은 입지에 따라 5,000-10,000EGP, 관광업자는 업태에 따라 3,000-10,000EGP의 과징금을 당국에 납부해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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