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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안료(pigment) 시장 동향

인도 KOTRA 2023/03/27

세계를 물들이는 인도의 색 시장

제품 정보

인도는 전세계 염료 및 안료 생산량의 16%를 차지하는 국가다. 염료 및 안료는 섬유, 가죽, 플라스틱, 종이, 포장, 인쇄 잉크, 페인트 및 폴리머와 같은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다른 산업의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초제품이며 섬유 산업이 인도 염료의 80%를 사용하는 주요 소비처다.



기본형 안료(HS Code 320417)는 안료 중 인도 최대 수출 품목이며 제약품, 화장품, 페인트 등에 쓰이는 이산화티타늄 함유 80% 이상인 안료(HS Code 320611)는 인도 최대 수입 품목이다.



<안료 (HS Code 320417)>
[자료: AAKAR 페인트사 제공]

 

인도 염료 및 안료 시장 동향

인도 염료 및 안료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0.2% 성장한 2021년 2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감소세에서 벗어나 2019년도 수준을 되찾아가고 있다.

<인도 염료 및 안료 시장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Passport]



 

최근 수입 규모 및 동향

인도의 염료 및 안료 수입은 2011년 10.7억 달러에서 2021년 18.3억 달러로 지난 10년간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세계 염료 및 안료 수입 연평균 성장률이 -36%로 감소한 것에 비해 인도 연평균 성장률은 6%로 지난 10년간 비교적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인도 염료 및 안료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Passport]



<인도 염료 및 안료 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Passport]



인도 안료 수입 제품 중 제일 중요한 품목은 “이산화티타늄 함유 80% 이상인 안료” (HSCode 320611)였다. 2021년 수입 염료/안료 품목 중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는 제약, 화장품 및 페인트 제조와 같은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 기반 안료 및 조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제품의 독특한 성질 때문인데 UV (자외선)에 의한 색감 변경 방지 기능으로 건설 업계 등의 수요가 특히 작용했다.



<인도 염료/안료 제품(HS 32) 상위 5개 구성품 수입 구성비율 (2012-2021년)>

(단위: %)
[자료: 인도 수출입은행]


<최근 3년간 인도의 안료 (HSCode 320417) 수입 동향>
(단위: 십만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최근 3년간 인도의 안료 (HSCode 320611)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요기업

인도내 안료취급 주요기업들은 구자라트주, 마하슈트라주 등 주로 인도 서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안료관련 매출액 기준 최대 기업은 Meghmani Organics Ltd.이며 그밖에도 해외기업 합작사들도 다수 진출해 있다.

<인도내 주요 안료 기업>
(단위: 백만 달러)

[자료: EMIS 및 자사 홈페이지]



유통구조

안료제품은 품질의 중요성 때문에 깊은 신뢰관계가 필수적이다. 제조사는 국내 또는 해외에서 원재료를 공급받는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이산화티타늄 함유 80% 이상 안료 (HS Code 320611) 수급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 안료시장 유통구조>
[자료: 주요 기업 인터뷰]



관세율

안료 관세율은 7.5%(HS Code 320417), 10%(HS Code 320611)이나 한-인도 CEPA 협정에 따라 관세혜택이 있다. 세부적인 사항은 관세사 등을 통해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관세율>

(단위: %)
[자료: ICEGATE (인도 관세청) ]

 

주요 기업 인터뷰

Aakar Paints사의 Abhisek Parikh MD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페인트 제조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보다 저렴한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거래조건이 맞으면 한국 제품 수입 의향이 있다고 한다. 한때 가격이 저렴한 중국에서 제품을 도입했지만 코로나 시절 락다운과 인도 정부 절차의 다양한 변화로 인해 중국제품 도입이 어려워졌다고 언급했다.

Meghmani Organics Limited Pigments의 매니저인 Dilip Singh씨는 안료를 주요제품으로 다루고 있다. 인도 시장의 큰 브랜드로 코로나 시기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시장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인도 시장은 자국내 소비 및 수출 시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생산 라인을 위한 원자재 도입은 한국제품 포함 광범위하게 검토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비즈니스는 그다지 느리지 않지만 그에 따르면 최근 국제 시장은 둔화되고 있는 인상이지만 국내(인도)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사점

이산화티타늄을 기본 재료로 한 안료와 그 조제품 (HS Code 320611)의 경우 우리나라는 2020년 인도에 1700만 달러를 수출하여 8위 규모의 수출국가였다. 그러나 다음해 800만 달러(2021), 그리고 그 다음해 300만 달러(2022)로 전년대비 -65%의 급격한 수출 감소를 보였다. 반면 대만은 2020년 900만 달러에서 2021년 4800만 달러 규모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22년은 2700만 달러로 감소) 인도는 각종 건설프로젝트 뿐 아니라 전자,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 등이 활발해지고 있어 전체적인 인도의 이산화티타늄 안료 수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중국산 의존율을 낮추려고 노력중인 것도 기회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중국에서 5억 달러 이상의 (시장점유율 50.9%) 이산화티타늄 안료를 공급받고 있다. 올해도 인도 안료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인도 시장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자료원: 인도 수출입은행, 인도 관세청, Passport, Global Trade Atlas, 개별인터뷰, 각사 홈페이지 등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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