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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의 소스 및 딥 시장 동향

아제르바이잔 KOTRA 2023/06/07

성장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소스 시장과 한국제품의 진입 기회

아제르바이잔 요리는 고기, 생선 등의 케밥에 사용되는 다양하고 풍미 있는 소스로 유명하며 요리에 독특한 맛을 더해주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가정에 있어 필수품

보통 제조업의 경우는 현지 생산시설이 없어 수입품이 시장을 좌우하고 있으나 딥소스의 경우는 수입품 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

HS 코드와 세금


시장 동향

 

아제르바이잔의 딥소스 시장의 성장은 주로 일상적인 음식 소비에서 소스 소비자의 증가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현지 소비가 증가하게 된 주요 이유는 많은 유럽, 미국의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요리와 맛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인기가 높은 유튜브 먹방(시청자들이 진행자가 먹는 것을 보는 생중계 영상)이 젊은 세대들의 식사에 다양한 소스와 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는 외국의 딥소스 뿐만 아니라 아지카(뜨겁고 달콤한 고추로 만든 딥), 후추 소스, 레초(양파, 마늘 등을 포함한 토마토와 고추의 혼합물)와 같은 아제르바이잔 전통 소스 및 딥의 소비가 상당히 높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의 국내 제품들은 가정에서 만들어지거나 작은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는 경우가 있어 아제르바이잔 전통시장과 청과점에서 브랜드가 없는 'No Name'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는 케첩과 마요네즈로 대부분의 가정 부엌에 비치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외국의 소스이지만 이미 아제르바이잔 전통 음식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런 소스들은 아제르바이잔의 거의 모든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 외의 제품들로는 칠리소스, 간장, 샐러드 드레싱, 머스타드, 파스타 소스 등과 같은 딥들로 이 경우는 구매력이 있고 세련된 맛을 찾는 아제르바이잔의 대도시들의 슈퍼마켓 및 유통점에서 주로 판매된다.

 

대도시 이외의 농촌 지역의 경우 그들의 구매 능력을 고려할 때 특정 소스에 대한 수요는 매우 낮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주로 아제르바이잔 국내에서 생산된 자체 브랜드의 소스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외국의 소스 중심으로 한정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수입 및 수출동향

 

< 2018~2022 년 아제르바이잔으로 수입된 HS Code 210390제품의 시장 규모 >

(단위: US$, 톤)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www.stat.gov.az)]

 

소스와 딥은 HS Code 210390 (소스, 혼합 조미료, 기타 딥)에 따라 아제르바이잔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2022년 3대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 독일 그리고 튀르키예였다. 위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해당 시장은 성장을 하고 있으며 2022년 전체 소스 수입량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79.85%로 압도적이고, 전체 소스 수입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0.005%로 순위로는 42등이었다.

 

그렇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한국의 딥소스는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한국의 소스 브랜드들은 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대형 유통상을 통해서 수입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직접 수입되는 물량의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이다.

  

조절 < 2020-2023 HS코드 210390에 따른 물품 수입 현황 >

(단위: US$ 천, 톤)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

  

수출 물량은 수입 물량의 금액 및 수량에 비해서 작은 규모이며 2022년 아제르바이잔의 딥소스 관련 주요 수출국은 조지아(70.18%), 러시아(11.36%), 이스라엘(4.21%)이었다.

 

< 2021-2023HS Code 210390에 따른 물품 수출 현황 >

(단위: US$ 천, 톤)
[출처: 아제르바이잔 통계청(www.stat.gov.az)]

 

경쟁 동향

 

아제르바이잔의 소스 시장은 핫소스, 간장, 바비큐 소스, 머스타드 소스 등 종류별로 구분되어 있다.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소스는 병, 파우치 및 주머니 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주요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로는HEINZ, BARILLA, BIZIM SUFRE, BURCU, PINAR, SENSOY, SLOBODA, McIlhenny가 있다. 2022년 11월 유로모니터(Euro monitor) 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비짐수프레(Bizim Sufre) 브랜드의 점유율은 10.2%로 아제르바이잔의 딥소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비짐수프레(Bizim Sufre)는 아제르바이잔의 국내 브랜드로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TS-EN-ISO 9001:2008 품질 관리 시스템, TS-EN-ISO 22000: 2005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에 따라 소스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치즈 소스, 타르타르 소스, 버섯 소스, 파프리카 소스, 고추 소스, 버거 소스, 마늘 소스, 전통 소스, 바베큐 소스, tkemali 소스, 달콤한 고추 소스 등이 있다.

 

소스의 소매 가격은 브랜드, 원산지, 인기도, 재료에 따라 다르다. 슈퍼마켓 및 유통망에서의 조사와 구매자들의 리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구매에 있어서 제일 영향을 받는 부분은 브랜드이다. 수십 개의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에서 가장 유명하고 평판이 좋은 브랜드는 Heinz, PINAR 및 Bizim Sufre다.

  

국제적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HAINZ 브랜드가 많이 선호되고 있으며 HAINZ 브랜드로 나오지 않는 소스나 가격에 큰 차이가 있을 경우 PINAR, Bizim Sufre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 판매되는 주요 소스의 소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가격은 아제르바이잔 마나트로 표시되어 있다. USD 1 --> AZN 1.7 www.cbar.az )

 

<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는 주요 소스 정보 >
[출처: Bazarstore, Unity Food 홈페이지]

  

유통구조

 

아제르바이잔의 소스 및 딥은 주로 대형 유통망을 통해서 소매판매가 이루어진다. Bravo, Araz와 같은 대형 마트의 경우 국제 및 자국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며 소매점 별로 아시아, 유럽 등 특화된 소스를 팔기도 하며 Bizim Sufre는 자신만의 매장을 통해서 유통하기도 한다. 주요 브랜드별 소매판매 업체는 아래 표와 같다.

 

<브랜드별 소매업제>
[출처: KOTRA 바쿠무역관]

 

아제르바이잔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주요 브랜드는 광고를 통해 홍보된다. 전통적인 미디어인 TV 광고 및 행사에서의 시식 등을 통한 것도 있지만 최근에는 동영상 및 쇼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소스 브랜드를 홍보하는 또 다른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높은 순위의 TV 쇼에 대한 후원이나 명절 행사, 스포츠 행사 등 동안 박람회 키오스크를 여는 것이다.

 

< 바쿠에서 개최된 이벤트 행사에서의 홍보 사진 >
[출처: www.youtube.com (screenshots from Youtube videos)]

 

관세율 및 인증



아제르바이잔 국가관세위원회에 따르면 HS Code 210390에 따른 물품의 수입관세는 15%, 부가가치세는 18%다.

 

주의할 점은 "수의, 위생 및 식물위생 관리에 해당하는 물품의 통합 목록 채택에 관한 아제르바이잔 내각의 법령 231에 따라 소스는 위생 관리(HS Code 2103) 및 식물위생 관리(HS Code 2103)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https://e-qanun.az/framework/33103)

 

또한 2022년 6월 24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서명한 식품안전법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https://e-qanun.az/framework/49866; .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법률과 법령이 수정되었다.

 

상기 법령에 의해 다음의 서류들이 있어야 상품의 세관 통과가 가능하다. 수의학, 식물위생학, 위생학 및 기타 증명서들(면허증), 서류들, 식품 안전에 관한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법률 "식품 안전에 관한 것"에 따라 작성된 전자 통관문서, 식품 안전 등록부의 공문,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건강 증명서와 식품 및 사료 문서 등이 필요하며 보통 수입업자가 일괄해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사점

 

아제르바이잔에 아시아 및 한국 식품의 주요 수입업체인 Unity Food CEO인 Mr.Fariz Guliyev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에서 유럽, 아시아 브랜드의 소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수요 증가의 이유를 보면 일반적인 마케팅 및 광고도 있겠지만, 더욱 직접적인 원인은 유튜브, Tiktok 및 기타 소셜 네트워크의 먹방 동영상이라고 한다. Mr. Fariz씨는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다른 유명 브랜드와 함께 한국의 고추장 소스는 매우 인기가 있다고 한다. 고추장 소스의 경우는 아시아 및 한국 요리 외에도 일상적인 아제르바이잔 요리에도 사용될 수 있어 앞으로도 이런 현지의 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의견을 주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한류를 바탕으로 한 K-Food의 전반적인 인식이 좋아졌고 최근 먹방 동영상 및 쇼츠를 통해서 그 인식의 저변이 넓어졌다. 과거 러시아를 통해서 주로 유통되었던 한국 식품이었지만 최근에는 러-우 사태가 장기화되고 루블화 결제의 경우 환차손이 발생하게 되면서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으로의 직접 수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주목하여 적절한 디지털 마케팅을 한류에 우호적인 소비자층에 어필한다면 현지 시장에 더 많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유로모니터, Bazarstore, Unity Food 홈페이지, youtube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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