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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동향

인도 KOTRA 2023/10/02

아시아 3위 인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의료관광 대국 인도, 저렴한 임플란트 시술 비용

상품명 HS CODE (6단위)

치과용 임플란트 902129

 

시장동향

 

시장조사기관 EMIS에 따르면, 인도 인구의 90%가 예방적 치과 치료와 구강 위생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약 85%~90%가 충치를 갖고 있으며, 어린이는 약 60%~80%가 충치를 갖고 있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인공적인 처치 외에는 복구가 어렵다. 이는 임플란트 잠재 수요가 다대함을 나타낸다. 2021년 기준 인도의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은 2억 3백만 달러 규모이며, 2028년에는 3억71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내 인도 시장은 중국(3억 달러), 일본(2억3000만 달러) 다음이며, 뒤를 이어 오스트레일리아(1억2000만 달러), 한국(7500만 달러)이 있다. 



인도의 의료시장은 소득격차로 양분되어 있다. 서구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의료 관광을 오는가 하면, 인도 내 중저소득층은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를 찾기 어렵다. 인도 내 의사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vaidam.com에 따르면 인도 내 평균적인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인도인 환자의 경우 보통 26,640루피(325달러)~35,520루피(433달러) 수준이며, 외국인 환자는 540달러~660달러 선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외국인에 대한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은 북미, 유럽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20% 수준이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구매처는 크게 병원과 클리닉, 치과 기공소, 기타로 나뉜다. 약 41%는 병원 및 클리닉이 구매처이며, 46%가 치과 기공소다. 인도 내 임플란트 시술 의료기관은 약 300개, 치과의사 약 20만 명, 치과 기공소는 5000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치과용 임플란트 구매처별 시장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Asia Pacific Dental Implants Market To 2028 by EMIS]  

 

그렇다면 인도의 임플란트 관련 보험은 어떨까? 보험사 상품마다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인도 보험사는 ‘사고’, ‘부상’, 또는 ‘질병’에 해당하는 경우 임플란트 비용을 지원하며, ‘미용’ 목적의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치과 전용 보험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지원하나 시술의 종류, 시술 브랜드에 따라 보장범위가 다르다. 이와 관련하여 종종 보험사와 가입자 간 해석에 대한 분쟁이 있다. 일례로 2015년 구자라트에서 70대 노인이 의료용 목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한 뒤 보험사에 청구하는 과정에서 소송이 발생했다. 보험사에서는 ‘미용’ 목적이라며 지급을 거부했다. 이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5년 뒤인 2020년 원고 승소로 끝났다. 

 

수입동향, 대한 수입규모

 

인도의 HS Code 902129 품목에 대한 수입은 2022년 전년대비 55%가 증가한 42억 달러 규모다. 팬데믹 이후 2년간 평균 48%의 수입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입국의 경우, 2012년 미국(37.7%), 독일(35.1%)로 약 72.8%를 서구권에서 수입한 것과 달리 5년 뒤인 2017년에는 미국(27.4%), 한국(18.7%), 스웨덴(15.2%), 네덜란드(15.1%)로 다변화 되었으며, 2022년에는 한국(29.6%), 미국(19.5%), 스위스(12%)로 다시 바뀌었다. 



인도의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2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한국산 수입이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은 아니다. 꾸준히 증가하다가도 점유율에서 2016년 0.1%, 2020년 2.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계약 또는 통관 이슈로 보인다. 스웨덴(2018년 3.2%, 2019년 0%, 2020년 0%, 2021년 9.3%) 등 다른 국가에서도 갑작스러운 수입 추이 변화가 관찰된다.

 

반대로 동 품목은 인도에서 수출도 진행되는데, 주 수출국은 미국이다. 2022년, 전세계 수출 4억5000만 달러 중 미국으로의 수출은 34.1%인 1억50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은 그러나 다소 부침이 있다. 2013년 전년대비 636%의 수출 성장을 기록한 이후 2년간 50%씩 감소하다 2016년에 다시 전년대비 470% 성장 후 다시 부침을 반복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수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22년 인도의 HS CODE 902129 최근 10년간 국가별 수입 추이>

(단위: 달러)
[자료: GTA]

 

<2022년 인도의 HS CODE 902129 국가별 수입 비율>

(단위: %)
 [자료: GTA]

 

 

경쟁동향

 

인도 임플란트 시장은 수입 비중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인도의 시장은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프리미엄 시장과 중저가 시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28개주의 소득 수준에 차이가 있어 시장 강자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인도 내 치과용 임플란트 주요 브랜드는 주로 미국과 유럽 기업이며 한국 기업도 찾아볼 수 있다. 인도 내 병원과 의사 정보를 제공하는 Vaidam.com은 안전성, 기술력 등이 검증된 5개 브랜드로 Straumann, Nobel Biocare, Osstem, Bicon, Dentsply Sirona를 언급했다. 

 

<인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주요 브랜드>
[자료: 벵갈루루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유통구조

 

수입의 경우, 자체 법인을 통한 수입, 또는 수입업체를 통하여 진행되며, 전문 유통업체 또는 병원에 직접 납품되는 구조이다. 인도 내 의사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vaidam.com 에 따르면, 인도 내 dental implant로 검색 시, 총 125개의 검색결과(병원 또는 의사)가 나온다. 개별 의료기관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병원, 클리닉마다 취급하는 임플란트 제품(제조국)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행사로는 인도 임플란트 전문의 협회(Indian Society of Oral Implantologists)의 제 29회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5일~8일 뭄바이에서 개최된다. 인도 임플란트 전시회인 World Implant Expo는 올해 11월 26일~28일 코치에서 개최된다. 동 행사는 주요 관련 병원 관계자와 제조사, 유통상 등이 모이는 행사로 올해 3회째 개최를 맞이했다.

 

관세율 및 인증

 

동 품목의 기본세율은 7.5%이고, CEPA 적용시 0%이다. 여기에 통합수입부가가치세(IGST) 5%와 사회보장세(SWS) 10%가 부과된다. 

 

인도 중앙의약품표준통제국(CDSCO) 인증이 필요하며, 수출 시 사전 등록 및 라이센스(Import License (Form 10) & Registration Certificate (Form 41) for Medical Devices)를 발급 받아야 한다. 라이센스 신청 및 등록은 제조자, 수입자 또는 에이전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절차에서 신청자의 정보, 제품 정보 및 제품 보유 인증, 적합성 평가, GMP 등이 요구된다. 신청서류는 커버레터(허가증의 사용의도 설명), 에이전트 위임장, Form 8, Form 9, 비용 지불 인보이스 TR6 Challan, 제조 라이센스 및 자유판매증명서 등이 요구된다. 

 

시사점

 

인도의 평균 인구 연령은 28세로 한국이나 중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젊은 국가다. 그러나 아직 치아 위생 개념이 보편화되지 않은 탓에 청장년층에서도 치과 질환을 앓는 환자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예방적 조치가 부족하여 치아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임플란트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인도의 다른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시장도 소비계층으로 나눠서 접근이 필요하다. 아울러 현지 기업이 다소 부족한 판매 후 A/S나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EMIS(Asia Pacific Dental Implants Market To 2028, Asia Pacific Dental Practice Management Software Market to 2027), GTA, The Times of India, vaidam, Tradenavi, 벵갈루루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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