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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필기구 시장 트렌드

방글라데시 KOTRA 2023/10/30

방글라데시 학생 수 지속 증가 및 교육열로 인해 필기구 시장규모 확대

시장현황



방글라데시의 필기구 시장에는 다양한 소비자 유형을 대상으로 여러 현지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존재하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볼펜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3%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의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3.3%로 예상되며, 2029년 시장 규모는 약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주도된다. 첫 번째는 문해율의 증가다. 방글라데시의 문해율은 74.7%로, 최빈국 중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높은 문해율은 문구용품, 특히 필기구의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학생 수의 증가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높은 출생률(합계 출산율 2.05명), 그리고 27.6세의 낮은 평균 연령에 따라, 방글라데시의 주요 학교에는 입학생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도 이러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방글라데시 경제는 평균 6.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기업용 문구류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필기구 수입 현황



<2021-2022 회계년도 방글라데시 국가별 필기구 수입액(HS CODE : 9608 기준)>

(단위 : USD)
[자료: 방글라데시 통계국]


2021-2022년에 HS Code 9608에 따른 방글라데시의 필기구 연간 총 수입액은 750만 달러 이상이었다. 이 중 인도와 중국이 주요 수입원으로, 인도로부터의 2021-2022년 수입액은 356만 달러, 중국은 257만 달러였다.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2021-2022년 연간 수입액은 3만8000달러에 불과하다. 



주요 현지 인기 필기구 제품



저가 시장은 방글라데시 현지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고가 시장은 대부분 외국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현지 기업들은 매년 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500여종의 다양한 문구류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현지 필기구 제조 기업으로는 Matador Stationery, PRAN-RFL Group, Meghna Group 등이 있다. 



<방글라데시 판매 주요 현지브랜드 필기구>

(단위 : USD)
[자료: 다카무역관 자체 정리]

 

한편,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필기구 가격이 전반적으로 15-20% 정도 상승하였다. 최근 10년간 방글라데시 경제가 6.5% 이상 지속 상승함에 따라 기업용 문구류 시장 또한 매년 약 15% 상승하고 있어, 향후 중고가의 수입 브랜드 필기구 제품 수입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 판매 주요 수입브랜드 필기구>

(단위 : USD)
[자료: 다카무역관 자체 정리] 



수입 관세율 



방글라데시에 필기구를 수입할 때 적용되는 관세율은 58.60%이다.



시사점 



방글라데시의 필기구 산업은 증가하는 인구, 상승하는 교육열,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 등에 의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RFL의 상무이사 RN Paul에 따르면, 현지 필기구 시장의 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이른다. 이전에 Matador Group에서 영업 마케팅 그룹 이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Md. Mujibur Rahman의 말에 따르면,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어가고 있고, 외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겨우 2~3%에 불과하고 한다. 또한 그 중에서도 Linc가 외국 브랜드 중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방글라데시 필기구 시장은 외국산 제품과 국내산 제품 간의 경쟁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 한편 현지 브랜드 제품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과거 외국산 제품에 비해 우월했던 가격 경쟁력이 차츰 상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방글라데시 필기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에, 향후 우리나라의 필기구 제품 진출이 유망하다고 판단된다.

 

자료: TBS, 방글라데시 통계국, Tha Daily Star, Business Post, 다카무역관 자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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