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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 고성장 지속

인도 KOTRA 2023/11/06

연평균 11% 성장 중, 5년 내 52억 달러 시장으로 부상 예상

인도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은 약 31억 달러 수준으로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ordor Intelligence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52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의 인도 에너지 전망 2021에 따르면, 2040년까지 인도는 140~200기가와트(GW)에 이르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저장 용량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돼 ESS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동향



인도 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은 Toshiba Corporation, AES Corporation, Exide Industries Ltd., Delta Electronics Inc, Amara Raja Group 등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은 현지에서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BESS) 구축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ES와 Mitsubishi Rohini는 델리에 10메가와트(㎿)급의 BESS를 설치했는데, 이 프로젝트에 Siemens와 AES가 공동 보유한 기술을 사용했다. 



Mahindra Susten사는 Gujarat주 Modhera에 위치한 6㎿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15㎿급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설치하는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로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1400가구에 연중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인도 최초의 프로젝트이다.  



<주요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구축 프로젝트>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또한 향후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들은 아래와 같다.

- Gujarat Urja Vikas Nigam: Gujarat 주에서 추진되는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시범 프로젝트로 Build-Own-Operate 방식

- NTPC Renewable Energy Limited: Rajasthan지역 250㎿/500㎿h 용량의 그리드 연결 독립형 배터리 저장시스템의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공급, 포장 및 운송, 하역, 보관, 설치 및 커미셔닝

- Solar Energy Corporation of India Limited(SECI): Rajasthan지역 500㎿/1000㎿h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Build-Own-Operate 방식



인도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입은 2022년 기준 총 32억 달러 수준이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의 70%를 차지했고, 홍콩이 11%, 한국은 7% 수준으로 3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인도 수출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입현황>
(단위: US$ 천, %)
주: HS 코드 850700(Electric Storage Batteries, Including Separators Therefor; Parts Thereof)

[자료: Global Trade Atlas]





정부 지원정책



1.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개발을 위한 갭 펀딩(Viability Gap Funding): 인도 정부는 2023년 9월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개발 지원을 위한 갭 펀딩을 승인했다. 이 계획은 2030~31년까지 4000㎿ 규모의 BESS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자본 비용의 최대 40%를 실행가능 갭 기금(VGF)의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경제적으로 타당하지만 재정적 실행 능력이 일부 부족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생산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제도: PLI 제도는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현지화가 목적으로 첨단 화학전지(ACC) 배터리 저장에 관한 국가 프로그램에 따라 24억9000만 달러가 할당됐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기술조건을 요구하지는 않으며 수혜 기업은 목적에 맞는 셀 제조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첨단 기술과 해당 플랜트 및 기계, 원자재 및 기타 중간재를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다.



3. 주간 송전요금 면제: 2021년 6월 21일, 인도 전력부는 2025년 6월까지 시운전되는 배터리 저장 및 펌핑 수력 시스템에 대한 주 간 송전 요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여러 주 간에 걸쳐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다.



4. 재생에너지 구매 의무(Renewable Purchase Obligation): 모든 전기 배전 사업자는 요구되는 최소한의 전력을 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구매하거나 생산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2022년 7월 22일, 인도 전력부는 2029~2030년까지의 RPO 계획을 발표했다.



5. 국가 전력계획 초안: 2022년 9월에 발표된 이 계획은 인도의 에너지 믹스에서 배터리 스토리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31~2032년까지 51.5GW의 BESS 설치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 의견



Mr. Debi Prasad Dash, Executive Director, India Energy Storage Alliance(IESA)

" 한국 기업은 인도의 ESS 분야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ESS 기술 개발과 생산에 뛰어나며 비용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인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경험이 풍부해 향후 시장 입지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기업들은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 현지 기업과의 제휴, 인도 시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시, 비용 효율성을 위한 현지 제조 및 R&D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마케팅 활동과 업계 행사 참여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은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효율적인 고객 지원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고객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화하는 ESS 정책을 파악하려면 인도 정부와 협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 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에서는 인도 기업과의 협력이 상호 이익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사점

 

인도의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지원, 급성장하는 시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 기업은 2003년 전기법에 따라 자동 경로를 통해 최대 100%의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성장하는 인도의 ESS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자료: mordorintelligence, www.india-briefing.com, Press Information Bureau Government of India, livemint, power-technolog ,financialexpress, 무역관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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