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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의료기기 시장동향

남아프리카공화국 KOTRA 2023/11/06

남아공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료 기기 시장

2022년 10억2000만 달러 규모를 달성, 2025년까지 16억2000만 달러로 성장 전망

시장동향

 

남아공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 기기 시장으로, 남아공의학연구위원회(SAMRC)에 따르면 2022년 10억2000만 달러 규모를 달성하였으며 2025년까지 16억2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정부는 7901개의 공공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공공 의료 시설은 남아공 의료 기기 시장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의료용품은 주로 일회용 밴드, 드레싱 등 소모품 또는 의료용 가구, 저기술을 요하는 의료 장비에 집중되어 있고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MRI 및 PET스캐너, 방사선 치료 제품 및 기타 진단 영상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편이다. 독일과 미국이 진단 영상 기기를 주로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과 스위스가 정형외과 관련 의료 기기를 공급하고, 90% 이상의 치과 관련 의료기기가 미국과 독일에서 수입되고 있다. 남아공은 현지 제조를 거의 하지 않으며 이 부문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 인센티브가 있어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의료 기기 제조 부문 수익>
[자료: Statista]

 

수입동향

 

2019년부터 2021년 까지 대 세계 수입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이후 2022년에 소폭 상승했다. 2022년 남아공의 대 세계 수입액은 9억607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1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0.43% 감소했다.

 

<남아공 의료기기 대세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자료: GTA]

 

2022년 미국이 1위 수입국으로 수입액 1억1550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국, 독일, 멕시코, 일본이 뒤따랐다. 2022년 대 한국 수입액은 490만 달러로 14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 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0위권 국가들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일본은 303%의 증감률을 보이며 1749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2022년 남아공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단위: US$ 천, %)
[자료: GTA]

 

경쟁동향

 

남아공 의료 기기 제조 업체 협회(MDMSA)는 회원들이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현지 생산 콘텐츠를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보건부 및 무역 산업부와 협력하여 정부가 지정한 의료 기술을 우선 순위로 지원하고 사용 가능한 리소스를 활용 하고 있다. 현지 제조는 저기술 및 저가 기기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고급 영상 기술 및 X ray 기계도 개발되고 있다.

 

현지 생산 육성 추세와 더불어 상당히 많은 해외 공급 업체들이 남아공 시장 진출에 있어 치열하게 경쟁 중에 있다. 대규모 다국적 기업의 자회사에서부터 유통 전문 업체 및 일회용 의료기기 대리점, 주요 기기 제조업체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있으며, 이들 업체의 80% 이상이 직원 50명 미만의 개인 소유 중소기업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남아공 의료 기기 업체>


<남아공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의료기기>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체 조사]

 

유통구조 및 관세율

 

5% 미만 소수의 제조 업체들이 76% 이상의 기기를 제조한다. 남아공 의료기기 제조 생산량은 약 200만~300만 달러로 추정되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수출되고 있다. 현지 제조업체는 수출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며 외국에서 생산된 수입 의료기기도 상당한 부분을 재수출 하기도 한다. 주요 수출 시장은 주변국인 SADC(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회원국들과 유럽이다.

 

모든 의료 기기는 The Medicines and Related Substances Amendment Act 14 of 2015에 의거, 관련 규제에 부합해야 한다. 2017년 부터 단계별 허가, 등록 방식으로 의료 기기 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의료 기기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남아공 의료 부문 설립 규제 당국(SAHPRA) 라이선스를 신청해야 한다. 현제 유효한 SAHPRA 허가 없이는 의료 기기를 제조, 유통, 수입, 수출 또는 판매 할 수 없다. 모든 의료기기는 SAHPRA에 등록되어야 한다.

 

<남아공 의료기기 (HS코드 901890) 관세율>
[자료: SARS]

 

시사점

 

남아공 정부는 디지털 건강(e-헬스) 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의료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발표한바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동시에 바이어들과 공공 의료 기관들의 심각한 자금 부족 문제, 기술 인력난, SAHPRA 승인 절차 지연 등 남아공 의료 기기 시장 접근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것 또한 참고하고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중국 보다 높은 가격대인 한국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럽이나 미국 제품보다 낮은 가격대로 중국보다 좋은 퀄리티라는 점을 역으로 공략해 틈새 시장을 노려야 한다. 역량있는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에는 Africa Health Exhibition과 같은 아프리카 의료기기 박람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료: ITA, Mobility Foresights, SAMRC, KOTRA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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