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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눈화장용 제품류 동향

러시아 KOTRA 2023/12/13

'뷰티&웰빙' 카테고리는 러시아 이커머스 카테고리 중 상위 5위 안에 들며 7.7%를 차지한다. 해당 카테고리의 2022년 매출액은 3835억 루블(390만 달러)에 달한다. 러시아 화장품 유통 브랜드 L'etual은 2022년 실적을 합산하며 “화장품에 대한 지출은 안정적"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온라인 판매량은 130%, 주문 건수는 88%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바뀌었다. YooKassa 분석가들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러시아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다양한 가격 그룹에서 나타났다. 올해 YooKassa의 '화장품&웰빙' 부문에서 러시아 브랜드들이 상위 결제 금액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이 일본산 제품이었다. 지난 5~7년 사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더 이상 러시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국산 제품보다 수입 화장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는 사라졌다. K-beauty, J-beauty 등을 말할 때 해당 국가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는 있으나, 무조건 해외 제품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구매자의 56%는 화장품 전문 상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23%는 온라인 상점에서, 12%는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한다고 밝혔다.

 

수입

 

한국은 지난 2019~2021년 사이 러시아 전체 화장품 수입 10~12위를 꾸준히 차지했다. (2022년부터 수출입 통계 발표 중단) 2022년부터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업체 수입이 줄어들며 순위가 올라갔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2021년부터는 중국의 수입이 증가하며 대러 눈화장용 제품류 1위를 차지했다.

 

<2019-2021년 러시아 눈화장용 제품(330420)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자료: 러시아 관세청]

 

시장 구조



PSB Bank의 조사팀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의 약 70%는 국제적인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에스티로더, Fa, Palmolive, 러쉬, NYX, Kiehl’s, Wella, 겔랑, 디올 등과 같은 기업들이 시장을 떠났기 때문에 뷰티 시장은 14% 감소하였다. 떠난 브랜드들로 인해 시장 내 공백이 발생하며 기존에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던 러시아 브랜드들도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내기업의 화장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수입에도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러시아 국내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Golden Apple, Rive Gauche, L'Etoile와 같은 소매 체인점 내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는 2022년 이후 줄어들었다. 화장품 시장은 한국, 터키, 이스라엘 브랜드로 채워지고 있다. 프랑스, 미국에 이어 러시아의 제 3위 미용제품 수입국인 한국의 화장품은 특히 러시아 바이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러시아 브랜드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오프라인 구매의 66%와 온라인 구매의 56%는 러시아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는 Faberlic, Viviene Sabo, EVA Mosaic, Influence 등이 있다. 국가 차원의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이보다 작은 브랜드들도 떠난 기업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포브스는 Krygina cosmetics, Sergey Naumov, ROMANOVA, SHIK 등의 작은 브랜드들의 인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 절차



최근 10-15년 간 화장품 시장 유통과정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온라인 판매의 비중은 커져가고 있고 제품 홍보를 돕는 거대한 인프라로 성장했다. 현재 아이 메이크업 시장은 화장품 체인점(대부분 자체적인 수입 회사 보유), 드럭 스토어(역시 대부분 자체적인 수입 회사 보유), 소규모 오프라인 매장(대부분 도매상으로부터 제품 구매), 마켓플레이스 셀러(도매상 및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가 차지하고 있다.



대형 체인점은 대부분 모바일 앱과 온라인 스토어를 보유하 있으며, 픽업 지점이나 문 앞까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브스가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전자 상거래는 지난해 24% 성장했다. 선두 업체로는 L'Etoile, Rive Gauche, Golden Apple 등이 있다. 해당 기업들은 온라인 판매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Golden Apple 체인점은 러시아 유통업체인 SberLogistics와 협력하기 시작했다. 이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SberLogistics가 러시아 전역으로 배송할 것이다. 픽업 지점은 전국 1만9000포인트로 확대되어 온라인 쇼핑을 선택할 요인을 추가했다. 


인증



ㅇ 수입 관세율 : 6.5%

ㅇ 부가세 : 20%

ㅇ 의무인증 : 필요



아이 메이크업 제품(HS코드 330420)에 대한 관세는 6.5%이며 부가세 20%가 포함되어야 한다. 러시아 내 화장품류 판매를 위해서는 인증을 받아야한다. 인증에는 약 2달 소요된다. 세관 신고 시 인증서를 기술 요구조건 충족 인증서를 제출해야한다. 러시아 내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은 EAEU 회원국 내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



결론



화장품 분야는 지난 1년 동안 러시아의 불안정한 금융 및 경제 상황을 견디어 낸 산업 중 하나다. 시장의 성장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성장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러시아 소비자들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점점 브랜드의 가격보다는 품질과 원료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이미 대도시 위주로 관찰되고 있으며 지방 도시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과 같은 비생필품의 경우 소득 및 생활 수준에 따라 시장 성장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러시아 화장품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몇년 동안 러시아 화장품 시장 성장은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단 브랜드(주로 아시아 브랜드)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자료: Yookassa, PSB Bank, AKIT, Globus VD 등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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