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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에너지저장장치 시장동향

아르헨티나 KOTRA 2024/01/03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활성화로 에너지 저장장치 수요 증가

상품명·HS Code(6단위)


시장동향



에너지 저장장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에너지 저장 기술은 기존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독립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에너지 저장성을 보장하는 화석 연료와 달리 신재생 에너지는 안정적인 저장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 저장장치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생산단가를 경쟁력 있게 낮추고, 생산된 에너지를 대규모로 저장하여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 저장, 수급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간 아르헨티나의 신재생에너지는 양수 발전(수력)이 주도해 왔기 때문에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최근에 들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진행되는 신규 신재생 프로젝트의 대부분인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의 경우에는 가변적인 일사량과 바람의 세기 때문에 일정한 에너지 생산을 보장할 수 없어 배터리 기반 시스템이 대규모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에너지 저장장치(배터리)를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와 결합하면 온실 가스(GHG, Greenhouse Gas) 배출 없이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주택 소유자와 기업들이 백업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여 사용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아르헨티나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과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도 아직까지는 연구 및 개발 단계에 있다. 고성능 배터리 개발 및 서비스형 에너지 저장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가 향후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나트륨 황(NAS) 배터리 시장은 2023년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2022년 3억3000만 달러에서 2029년 10억264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현재 아르헨티나는 리튬 생산지로서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에너지 저장장치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시키려 하고 있으나, 현지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아르헨티나 정부는 23년 상반기, 국가 에너지 사무국의 결의안 36/2023에 따라 620MW의 재생 에너지 및 저장 장치에 대한 국내 및 국제 입찰*을 진행하는 등 현지 생산과는 별개로 에너지 저장장치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 1차 바이오 매스, 태양광 발전, 풍력 에너지 저장창치 (목표 용량: 500MW), 2차 바이오가스 플랜트, 매립지 바이오가스, 소수력 및 바이오매스 저장장치 (목표 용량: 120MW)



남미 배터리 저장시장 전망



남미 에너지 저장 시장은 2023년-2028년 동안 약 7.39%의 연평균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가격 하락과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와 같은 요인이 남미 에너지 저장 시장을 주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으로 에너지 저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광물 부족과 같은 원자재 수요-공급 불일치는 지역 내 에너지 저장 시장의 성장 제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남미 에너지저장시장 성장률>

(단위: %)
[자료: Mordor Intelligence, '23.11.22.]



또한, 남미의 경우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터리이며, 수력발전 비중이 높기 때문에 펌프식 수력에너지 저장이 뒤를 잇고 있다. 



<남미 에너지 저장 시장>

(단위: %)
[자료: Mordor Intelligence, '23.11.22.]



수입동향



아르헨티나 에너지저장장치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2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7% 증가하였으며, 중국이 전체 수입액의 약 68.4%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22년 수입액은 90만 달러로 전년대비 -22.8%를 기록했다. 다만, 2023년 10월까지 수입액은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2022년 아르헨티나 에너지저장장치(HS Code: 850440)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3.11.22. ]



<2023년 1~10월 아르헨티나 에너지저장장치(HS CODE: 850440)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3.11.22.]



경쟁동향



시장동향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현재 아르헨티나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현지 제조업체가 없어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다. 중남미 ESS 시장에 진출한 주요기업 중 하나인 중국 Yuasa 제품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ESS 시장 주요 기업>
[자료: 컨설팅 업체(Mordor Intelligence), '23.11.22.] 



현지에서 제조될 예정인 리튬 배터리는 아르헨티나 국영기업인 Y-Tec에서 생산할 예정이나,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5MW/H로, 이는 재생 에너지를 위한 배터리 2500개 또는 전기 버스용 배터리 약 50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아르헨티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구조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저장장치 유통구조는 수입자(제조자)가 프로젝트 입찰 참가 기업인지, 아닌지에 따라 나뉘는 경향을 나타낸다. 입찰기업의 경우, 정부 및 민간 업체에게 인프라 구축, 생산 및 공급과 같은 모든 과정을 일괄 수주해 최종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지 않고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아르헨티나 프로젝트 수주 과정과 마찬가지로 제품 선택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기업의 경우, 수입하여 유통하는 단순한 구조를 보이고 있으나, 제품 특성상 프로젝트 수주기업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율·인증



<수입관세 및 관련세금 내역>

(단위: % )
주: 한국 등 제3국 기준

[자료: Tarifar, '23.11.]



시사점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현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영기업 Y-Tec의 신규 리튬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현지 제조가 전무한 상황이다. Y-Tec의 리튬 배터리 생산이 시작되더라도 생산량이 충분치 않아 일정량을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다만, 중국제품의 높은 가격경쟁력과 중국 자본투자 기업의 현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등은 우리 기업 진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턴키 방식의 입찰에 대해서는 현지 파트너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에너지 저장 장치를 납품하는 등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현지 시장 진입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자료: 아르헨티나 일간지(Clarin, Bloomberg Argentina, CNN, Perfil, La Nacion 등), 아르헨티나 GTA, Tarifar,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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