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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와인산업 트렌드

칠레 KOTRA 2024/01/09

고품질을 자랑하는 칠레 와인의 세계

칠레 와인 생산 환경 및 지위



와인은 구리를 제외한 칠레 전체 수출의 5.7%, 농산물 수출의 16.5%를 차지하며 국가 수출 전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Wines of Chile에 따르면 와인산업은 칠레의 국내총생산(GDP)에 0.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농식품 산업으로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적절한 기후 조건에 힘입어 총 포도밭 면적이 13만 헥타르 이상에 달하고 잠재적인 생산 능력이 12억4400만 리터에 달하는 등 칠레의 포도 재배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 ODEPA(Oficina de Estudios y Políticas Agrarias)에 따르면 대부분의 포도밭은 오히긴스(O'Higgins)와 마울레(Maule)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국 포도 재배 면적의 72% 이상이 이 지역에 위치한다.



칠레는 세계 와인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와인 수출량은 8억7400만 리터에 달했으며 그 가치는 19억89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칠레는 남미의 주요 와인 수출국이자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와인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와인 생산에 있어 오랜 전통을 지닌 유럽 국가들만이 이를 능가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

 

와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환경에 대한 인식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건, 유기농, 지속 가능 인증을 받은 와인 라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역 유기농, 건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서 와인생산자들 또한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또한 칠레 유명 와이너리인 Concha y Toro에 따르면 기후 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토양 관리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법이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인증제도



칠레 와인의 지속가능성 인증제도는 도입 10년 만에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Investchile에 따르면 와인 수출의 80% 이상이 지속 가능 인증을 받았다. 지속가능성 인증에는 농업 관행부터 사회적 책임까지 다양한 표준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특히 지속 가능한 토양 관리, 질병 통제, 폐기물 감소, 에너지와 물의 효율적인 사용이 포함된다. 또한 칠레 와이너리는 LED 조명, 태양 에너지, 고효율 증기 발생 시스템과 같은 기술을 통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가능성 인증제도>
[자료:  Wines of Chile, Viña Tarapacá, 2023.10]



주요 기업



칠레 와인 시장의 주요 회사로는 Cía Cervecerías Unidas SA, Viña Santa Rita SA, Viña Concha y Toro SA, Viña Valdivieso SA 및 Viña Undurraga SA가 있다. Cía Cervecerías Unidas는 2022년 기준 와인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칠레 최대 와이너리 2곳 중 하나인 Santa Rita의 점유율은 약 2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브랜드 및 시장점유율



최근 3년간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Santa Rita (Viña Santa Rita SA), Gato (Cía Cervecerías Unidas SA), Concha y Toro (Viña Concha y Toro SA다. 이들 셋의 점유율을 합치면 최근 3년 평균 44%수준이었다. Santa Helena (Cía Cervecerías Unidas SA)와 Misiones de Rengo (Cía Cervecerías Unidas SA)사 또한, 상위 5위 이내에 계속 집계되는 기업으로, 이 다섯개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 이상이 된다.



생산량



2022년 칠레 와인 생산량은 총 12억4436만9981리터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주요 생산 지역은 Maule, Libertador Bernardo O'Higgins 및 Metropolitan Region으로 전체 생산량의 92.2%를 차지했다. Maule 지역은 주요 생산지로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 전체 와인 생산량의 50.2%를 차지했다.



<Maule 포도농장 전경>
Valle del Maule - Chile Travel
[자료: Chile.Travel]



칠레 와인수출 현황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칠레의 와인 시장 주요 교역 상대국은 중국, 미국, 영국 순이고, 한국은 교역 상대국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와인 수출국>

(단위: US$ 천, %)
[자료: GTA, 2023.10]



한국과의 교역 현황



칠레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으로의 와인 수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한 5억8127만 달러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주요 무역 상대국 중 프랑스가 1억3030만 달러로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고, 미국(9586만 달러), 이탈리아(7117만 달러), 칠레(6511만 달러), 호주(6511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시사점



칠레의 와인 시장은 칠레 경제는 물론 전 세계 와인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칠레는 세계 주요 와인 수출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와인 생산에 있어 오랜 전통을 지닌 유럽 국가들의 뒤를 잇고 있다. 칠레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계 와인 산업에서 계속해서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중국, 미국, 영국 등으로 막대한 양의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칠레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인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의 와인산업 전문가 A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칠레의 와인산업 성장률은 낙관적이며, 3~5%의 판매율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으로의 수출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한국시장 내 칠레 와인시장의 성장도 기대해볼만 하다. 2004년 한-칠레 FTA 체결 이후 꾸준하게 많은 양의 칠레 와인이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칠레 와인이 수입되면서 과거 다소 비싸게 판매되던 유럽산 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칠레 와인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와인이 점차 대중화되었다. 한편, 이에 따라 칠레산 와인은 저렴하다는 인식이 한국 대중들 사이에 자리잡았는데, 실제로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은 유럽의 유명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제품들과 함께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이 한국에도 수입되고 있지만, 아직 유럽산에 비해서는 시장 점유율이 낮은 편이므로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을 이미 와인이 대중화된 한국 시장에 소개한다면, 한국의 소비자들이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와인을 주원료로 하여 재가공 하는 경우, 칠레 와인 소싱 검토 시 칠레 와인산업 및 품목의 특성을 감안하여 추진할 것을 권장한다.



자료: GTA, Euromonitor, Chile.Travel, Wines of Chile, Viña Tarapacá 홈페이지,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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