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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석유산업 트렌드

브라질 KOTRA 2024/01/09

브라질은 원유 세계 15위 매장량, 9위 생산량으로 주요 산유국이다

브라질은 최근 추가 유전 발견 가능성이 높아 2029년 세계 4위 산유국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은 원유 정제 기술이 부족하여 한국이 우수한 석유화학 기술로 브라질과 협력한다면 안정적인 석유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매장량

 

브라질은 2006년 리우데자네이루주 앞바다에서 'Pre-Salt'로 불리는 심해유전이 발견되면서 주요 산유국이 되었다. 원유 매장량은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각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세계 원유 매장량은 1조 7031억 배럴이다. 국가별로 보면 베네수엘라가 3038억 배럴로 매장량 기준 1위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캐나다 이라크가 그 다음으로 많은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127억 배럴로 매장량 15위를 기록하였다.



<국가별 원유 매장량>

(단위 : 십억 배럴)
[자료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2023.12]

 



생산량

 

2022년 전세계 원유 생산량을 보면 미국이 1777만 배럴을 생산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였다. 그 다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캐나다 등이 이었으며, 브라질의 경우 310만 톤을 생산하여 세계 9위 생산량을 기록하였다.



<2022년 국가별 원유 생산량>

(단위 : 천 배럴, %)
[자료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2023.12]



브라질의 원유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브라질 국립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연료 공사(Agencia Nacional do Petroleo, Gas natural e Biocombuistiveis, ANP)에 따르면 2023년 9월 브라질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366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하였으며, 역사상 최대 일 평균 생산량을 갱신하였다.



<2023년 브라질 월별 일평균 원유 생산량>

(단위 : 천 배럴)
[자료 : ANP, 2023.12]





수출, 수입량



브라질은 2006년 리우데자네이루주 앞바다에서 ‘Pre-Salt’라 불리는 심해유전을 발견하면서 세계 15위 원유 매장량, 세계 9위 생산량을 기록하는 주요 산유국이 되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품질이 낮은 중질유가 90% 이상이며, 품질이 높은 경질유는 2.3%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국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산업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질유와 경질유를 섞어서 정제해야 한다. 하지만 정제 기술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여 산유국임에도 경질유를 수입하고 있다. 원유 수출량이 증가하고 정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경질유 혼합비율을 점차 낮추고 있어 수지는 개선되고 있다.

 

<브라질 원유(HS코드 270900) 수출입 동향>

(단위 : US$ 백만)
[자료 : 한국무역협회, 2023.12]

 

 

한국은 2019년부터 브라질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2019년 5900만 달러였던 수입액은 2022년 17억 달러까지 늘어났으며, 이와 같은 원유 및 원자재 수입 증가로 인해 한국의 對브라질 무역수지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되었다.



<브라질 對한국 원유(HS코드 270900) 수출 동향>

(단위 : US$ 백만)
[자료 : 한국무역협회, 2023.12]





브라질 심해 유전

 

브라질은 내륙 및 기타 지역의 해안에서도 원유를 생산하기는 하지만 98%가 리우데자네이루 앞바다에 위치한 ‘Pre-sal’ 심해저 유전에서 생산된다. 2006년 처음 발견된 이 유전은 대륙붕 아래에 대규모 석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심해 유전 중 하나로 간주된다. Pre-Salt 유전 중 가장 중요한 유전은 Tupi와 Lara이다. 두 유전은 모두 Bacia de Santos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수십억 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 석유회사인 Petrobras가 이 지역의 원유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브라질 Pre-sal 유전 위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a5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371pixel, 세로 3058pixel
[자료: Petrobras, 2023.12]



Pre-sal 유전에서는 주로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시추선이 사용되고 있다. 주요 시추선들은 아래와 같다.



<Pre-sal 주요 시추선 리스트>
[자료: ebpr.com.br, 2023.12]

 

Petrobras의 2022-2026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pre-sal 유전에 2026년까지 총 15대의 FPSO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2022년 사업계획에 따라 FPSO Guanabara는 시추를 시작하였다.



<Petrobras FPSO 도입계획(2022~2026)>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21894a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24pixel, 세로 576pixel
[자료: Petrobras, 2023.12]





브라질 유전 추가 탐사



브라질은 북동부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에서 북부 아마파주까지 이어지는 에쿠아토리얼 마진(Equatorial Margin)에서 예비연구를 진행하여 새로운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브라질의 광물 에너지부 장관 알렉산드레 실베이라(Alexandre Silveira)는 이 지역을 "브라질의 새로운 Pré-sal"라고 부르며 유전 발견 가능성에 기대를 보였다. 해당지역은 이미 대규모 석유 발견이 이루어진 가이아나와 수리남의 해안과 지질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Petrobras는 아마파 해안에서 약 175킬로미터, 아마존 강 입구에서 5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해양 깊이 2,800미터 이상의 블록 FZA-M-59에서 단일 우물을 시추할 계획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탐사를 위한 환경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Equatorial Margin 위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21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00pixel, 세로 1117pixel
[자료: ANP, 2023.12]



브라질 국립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연료 공사(Agencia Nacional do Petroleo, Gas natural e Biocombuistiveis, ANP)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은 브라질 외에도 영국, 미국, 중국, 일본, 포르투갈, 프랑스 기업들이 투자하여 탐사를 계획중이다.



<기업별 Equatorial Margin 보유 광구 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21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0pixel, 세로 273pixel
 [출처: ANP, 2023.12]

 



시사점



브라질 정부는 2029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540만 배럴로 늘려 세계 4위 산유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 브라질은 OPEC+에 가입하며 글로벌 석유 공급망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지역의 분쟁, 원유의 무기화로 인해 석유 공급망이 교란될 것을 대비하여 한국은 브라질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석유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 브라질은 산유국이지만 정제기술이 부족하여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이 우수한 석유화학 기술로 브라질과 협력한다면 양국이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종합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ANP, 한국무역협회, Petrobras, ebpr, 상파울루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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