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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보톡스, 필러 시장 동향

불가리아 KOTRA 2024/01/16

불가리아의 젊은 세대,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

얼굴에 메스를 대지 않는 '비침습수술'이 유행, 대표적으로 보톡스와 필러 인기

유럽 진출을 위해서는 'EU-GMP'가 중요, 브랜드 이미지도 빠르게 구축해야


최근, 보톡스와 필러를 활용한    불가리아 젊은 층 서  . 


불가리아 의료 미용 시장 추세

 

글로벌 리서치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불가리아 미용 의료 관련 제품 판매액은 5억1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미용 의료 관련 제품은 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 세계적인 록다운으로 생산량과 유통량이 줄면서 소폭 판매액이 감소했다그러나 2021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불가리아의 미용의료 관련 제품 판매액 추이>

(단위€ 백만)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미용 의료 관련 제품 판매액

427.1

451.9

476.3

450.4

474

510.3

[자료: Euromonitor, 조사시기 '23년 12월]

 

관련 제품을 구매해 실제 수요자에게 투약하거나 시술하는 의료 서비스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미용 의료 전문가의 매출액은 193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9% 증가를 기록했다현지 언론 '노바(Nova)'의 분석 기사에 따르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스크린을 통해 사람을 보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OTT(Over the top,인터넷 기반 영상 플랫폼)' 서비스와 SNS 확대로 화면의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확대로 이들처럼 외모를 가꾸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성형 수술은 비용이 많이 들고 수술 위험 부담이 큰바 수술 없이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는 '비침습 미용 시술'이 인기라고 전했다. 한 외과 의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입술에 필러와 보톡스를 맞고 얼굴 윤곽을 잡는 시술들이 유행하고 있다"라고 하며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시술이 이미 미용시장의 주류라고 밝혔다.


<불가리아의 미용의료 서비스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미용의료 관련 서비스 매출액

1,488

1,551

1,598

1,649

1,758

1,932

[자료: Euromonitor, 조사시기 '23년 12월]

 

미용 시술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 현지 사회 조사 기관 '트렌드(Trend)'에서 '미용 시술의 시민 의견'을 물어본 설문조사에서   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나 청년층(18~29세)의 절반 이상이 미용 시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현지 언론 '24Casa'의 보도에 따르면 남성들도 외모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용 시술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해야하는 전문 직군 등에서 인기다. 남성들은 안면을 전체적으로 성형하는 것보다는 주름 개선 등 일부분만 보정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미용시술을 받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자료: 트렌드 설문조사('22년 8월 수행)]


불가리아에서는 입술을 중요한 외모 포인트로 본다. 2020년에는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기 위해 21번이나 보톡스 시술을 받은 여성이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현지인과의 인터뷰에서 불가리아에서 입술에 보톡스와 필러를 맞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한다. “불가리아 여성들은 두꺼운 입술을 미의 기준으로 생각한다”라며 대부분 인플루언서들과 팝가수들도 도톰한 입술을 가지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보톡스 및 필러 수입 동향

 

불가리아에서 사용되고 있는 '보톡스'와 '필러'는 모두 수입산이다. 자체 생산 공장이 없으며 브랜드를 중요시하기에 세계적인 브랜드를 주로 수입한다. 무역 통계 전문 기관 ‘GTA(Global Trade Atlas)’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보톡스류(HS코드 3002.90)의 1위 수입국은 우크라이나였다. 2021년까지는 교역이 없다가 2022년 약 244만 달러를 수입해 전체 비중에서 29%를 차지했다. 슬로베니아라트비아미국폴란드중국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으로부터 약 5만 달러를 수입, 15위였다. 보톡스류의 전체 수입액은 전년대비 744% 증가했으며 슬로베니아중국영국한국산 보톡스 수입액 증가율이 세 자릿수로 큰 편이었다.


<2020~2022년 불가리아 보톡스류(HS 3002.90) 수입 추이>

(단위: US$ 천, %)

순위

수입국

2020

2021

2022

비중

('22)

증감률

('22/'21)

-

전 세계

796

995

8,396

100

744

1

우크라이나

-

-

2,438

29

-

2

슬로베니아

121

217

1,636

19

652

3

라트비아

-

-

1,095

13

-

4

미국

-

-

823

10

-

5

폴란드

240

321

631

8

97

6

중국

69

41

388

5

852

7

독일

83

96

353

4

267

8

벨기에

207

242

269

3

11

9

영국

29

19

168

2

761

10

아일랜드

-

-

89

1

-

15

한국

-

11

54

1

405

[자료: GTA(2023.12.)]

 

필러(HS코드 3304.99)의 경우 프랑스로부터 약 1586만 달러를 수입으며 수입국 기준 1위이다뒤를 이어 크로아티아체코독일한국으로부터 필러를 수입한국으로부터 516만 달러를 수입했으며 수입액은 전년대비 3% 증가했다전체적인 수입액은 9022만 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해 필러 수입도 확대되고 있다.

 

<2020~2022년 불가리아 필러(HS 3304.99) 수입 추이>

(단위: US$ 천, %)

순위

수입국

2020

2021

2022

비중

('22)

증감률

('22/'21)

-

전 세계

60,814

80,765

90,216

100

12

1

프랑스

10,966

14,281

15,863

18

11

2

크로아티아

5,460

6,744

10,443

12

55

3

체코

6,328

10,132

8,073

9

-20

4

독일

6,808

7,936

7,891

9

-1

5

한국

3,485

5,003

5,166

6

3

6

이탈리아

2,439

3,475

4,380

5

26

7

에스토니아

1,282

2,791

3,870

4

39

8

스웨덴

3,111

3,375

3,801

4

13

9

폴란드

2,950

2,997

3,602

4

20

10

헝가리

1,320

1,587

3,356

4

112

[자료: GTA(2023.12.)]

 

시장진출 유의사항


보톡스와 필러를 생산 후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제조 공정에 ‘EU-GMP’ 인증을 받아야 한다원료가 되는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시설의 품질관리가 적정하게 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함이다인증 생산 라인을 선정하고 기준에 따라 국제공통기술문서(Common Technical Document, CTD)’를 작성 제출하고 보완 사항이 있는 경우 유럽의약품안정청(EMA)에 보완점을 개선 다시 제출한다.


그후 현장 실사를 하게 되며 실사 결과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문제는 인증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이다일반적으로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인증 품목에 따라 각기 다른 서류를 준비해야 하므로 복잡한 편이다이런 문제로 인해 몇몇 수입 업자는 ‘EU-GMP’ 인증 전이라도 제품을 소량만 사용해 보고 추후 대량 주문 전 'EU-GMP'를 제조업체와 협력 함께 준비하기도 한다.

 

주요 브랜드 및 시술 가격

 

보톡스 시술 가격은 얼굴 전체 기준 1(1㎖)당 300유로 정도다여성들이 선호하는 입술에 보톡스를 투약하면 적어도 3회는 투약해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천 유로의 비용이 든다. 주로 사용되는 브랜드는 '비스타벨(Vistabel)', '디스포트(Dysport)', '보톡스(Botox)'가 있다. 브랜드별로 가격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에스테틱 클리닉별 가격은 많게는 50유로 정도 차이가 난다.

 

<보톡스 시술 가격>

(단위: €)

연번

이름

시술 가격대(얼굴 전체)

1

Vistabel

300

2

Dysport

300

3

Botox

300

[자료에스테틱 홈페이지(소피아 무역관 재편집), 조사시기 '23년 12월]

 

필러의 경우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가 다양하다대부분 220~250유로로 시술이 가능하나 RADIESSE’이나 ‘Sculptra’는 1회 시술 400유로로 비싼 편이다. 필러의 가격은 지속 시간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RADIESSE'와 'Sculptra'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필러에 비해 지속 시간이 긴 편이다.  3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난다. 스테틱 클리닉별 가격은 적게는 50유로에서 많게는 100유로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필러 시술 가격>

(단위: €)

연번

이름

시술 가격대(입술)

1

JUVÉDERM

250

2

Restylane

300

3

RADIESSE

400

4

TeoSyall Kiss

250

5

Hyaluronica

250

6

Princess

250

7

Sculptra

400

8

Teosyal

250

[자료에스테틱 홈페이지(무역관 재편집), 조사시기 '23년 12월]

 

유통구조


보톡스와 필러는 일반적으로 보건부 승인 유통업자가 수입한다의약품을 수출입하고 유통하기 위해서는 보건부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유통업자는 에스테틱 클리닉이나 외과에 직접 약물을 공급한다. 보톡스와 필러는 의료인이 투약해야 하며 개인이 투약할 수 없다EU에서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의 관세율은 0%이며, 불가리아의 부가세율은 20%다. 

 

<보톡스필러 유통구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dc0c69c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7pixel, 세로 288pixel

[자료에스테틱 클리닉(소피아 무역관 인터뷰 종합)]


<보건부 승인 유통업자 리스트>

https://www.bda.bg/en/registers/register-of-vendors-and-producers

[자료: 불가리아 보건부, 조사시기 '23년 12월]


시사점


무역관은 의약품 유통기업 'G'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G사는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는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미용시술 시장 규모는 세계적 수준으로, 질적으로 검증된 제품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의 공급 가격이 비싸더라도 불가리아에서 미용 시술을 받는 사람들은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시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격보다도 부작용 유무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유능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의료인 대상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핵심적인 부분으로 "인증과 관련 장기적으로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EU-GMP' 인증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하며 "우선 소량 테스트 결과 안정성과 시장성이 입증된다면 바이어 쪽에서도 'EU-GMP' 취득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불가리아의 미용 의료 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 "전망은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며, "필러와 보톡스를 공급하는 업체가 여전히 적고 선진국에 비해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어서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수한 한국 업체가 있을 경우 파트너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한국 보톡스, 필러 제조 업체들의 적극적인 불가리아 진출을 독려했다.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GTA(Global Trade Atlas), 불가리아 보건부, 24Casa 언론, bTV 언론, Nova 언론, 트렌드(Trend) 설문 조사 기관, 현지 에스테틱 클리닉 다수,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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