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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최근 에너지동향(2024.1.1-1.17)

투르크메니스탄 주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2024/02/07

1. 투르크메니스탄-아제르바이잔 간 이란 통한 가스 스왑 거래 연장 협상

ㅇ 이란 국영가스공사(NIGC: National Iranian Gas Company)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이란 경유 아제르바이잔으로의 가스 공급 스왑(swap) 거래*」가 최근 중단되었으나, 동 가스 거래 중단은 일시적이며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간 새로운 합의에 도달 후 가스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함

*」 투르크메니스탄-이란-아제르바이잔 간 가스 스왑 계약(Gas swap agreement) 

- 지난 2021.11.28., 투르크메니스탄·이란·아제르바이잔 3者 간 협정 체결하여 2022.1월부터투르크메니스탄은 접경 지역인 이란의 북부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이란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공급받은 양만큼의 가스를 아제르바이잔으로 공급 

- 공급 규모 : 연간 15〜20억㎥(일 500〜600만㎥), 공급 가격 : 1000㎥당 135$ 〜 140$ 


ㅇ 그러나, 양측 간 협상 과정에서 가스 가격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제르바이잔은 금년도에 가스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금년도에 투르크메니스탄산(産) 가스를 수입하지 않고도 아제르바이잔 자국 수요 충족 및 조지아로의 가스 수출도 가능한 것으로 보도됨

- 아제르바이잔의 지난 2022년 국내 가스 소비량은 140억㎥인 반면, 금년도 가스 생산량은 496.3억㎥으로 대폭 증가가 예상되어 아제르바이잔 국내 수요 및 조지아로의 가스 수출량을 충족할 수 있음 

- 아제르바이잔의 가스전(田) 중 우미드(Umid) 및 압세론(Absheron) 가스전(田)의 생산량은 각각 20억㎥(2023년) → 30억㎥(2024년) 및 7억㎥(2023년) → 15억㎥(2024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또한, 아제르바이잔의 가스전(田) 중 바쿠 동부 지역의 샤 데니즈(Shah Deniz) 가스전(田) 및 ACG(Azeri-Chirag-Guneshli) 가스전(田)으로부터의 가스 공급량(약 170억 ㎥) 고려 시에,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의 가스 수입 필요성이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ㅇ 한편, 투르크메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Matthew Klimow)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이란을 통한 아제르바이잔과의 가스 스왑은 대 이란 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현지 언론과의 브리핑(1.11.)에서 언급하였음

* “the transmission of gas to Azerbaijan in a swap via Iran does not breach sanctions, so it will depend on how this deal is structured.”


2. 금년도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 생산량 전망(일 27만 배럴) 

ㅇ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2024-2025년 기간 중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 생산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년도 석유 생산량은 지난해와 유사한 일 27만 배럴의 생산을 전망함 



ㅇ 한편, 2021년 기준 투르크메니스탄의 원유 확인매장량은 6억 배럴로 추산되며(BP 자료), 투르크메니스탄 세이디(Seidi)·투르크멘바시(Turkmenbashi) 정유공장의 총 원유 정제 능력은 일 27만 2,000배럴 규모임 


ㅇ 투르크메니스탄은 상당한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북동부 지역의 세이디 정유공장을 우즈베키스탄 경유 카자흐스탄의 심켄트(Shymkent) 정유공장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제외하고는 국제 송유관 인프라가 거의 없는 상황임


ㅇ 한편, 외국 기업은 투르크멘 석유공사(Turkmenneft) 또는 투르크멘 가스공사(Turkmengaz)와 제휴한 경우에만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로 해저 자원에 대한 생산물공유협정(PSA: Production-Sharing Agreement)의 형태로 제휴 가능함

- 투르크메니스탄과 육상 천연가스 개발에 대한 생산물공유협정을 체결한 외국 기업은 CNPC(중국기업)가 유일함


3. 투르크메니스탄 휘발유 가격, 가장 저렴한 국가 중 하나(리터 당 약 556원) 

ㅇ 투르크메니스탄은 전 세계에서 휘발유 가격이 여덟 번째로 저렴한 나라이며,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는 가장 저렴한 휘발유 공급 국가임

- 2024.1.8. 기준, 휘발유 1ℓ당 가격은 이란(0.029$)․리비아(0.031$)․베네수엘라 (0.035$)․알제리․쿠웨이트․앙골라․이집트의 순으로 낮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0.428$임 (* GlobalPetrolPrices.com 자료) 

- 전세계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이며 한국 1.199$․카자흐스탄 0.539$․키르기스스탄 0.802$․우즈베키스탄 1.116$임

*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 홍콩(ℓ당 3.099$)․모나코(2.332$) 등 


ㅇ 휘발유의 소매 가격 차이는 국가별로 각기 다른 세금을 부과함에 따라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부유한 국가일수록 휘발유 가격이 높고, 석유 생산·수출국일수록 휘발유 가격이 현저히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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