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가나 경제 및 에너지 동향 (1.27.-2.2.)
가나 주가나 대한민국 대사관 2024/02/15
1. 경제
가. 가나 주요 경제 지표 동향·전망
※ 어네스트 애디슨(Ernest Addison) 가나중앙은행 총재가 1.31.(수) 통화정책위원회 (MPC) 정례회의(1.30.) 이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
ㅇ (정책금리 인하) 가나 중앙은행(BoG)은 경기 회복 및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감안하여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29%로 인하한다고 발표함.
ㅇ (은행 회복력 유지 전망) 애디슨 총재는 국내 채무 교환 프로그램(DDEP)에 따른 시중은행의 자본재조정(recapitalisation)이 2023년의 건전한 실적과 가나금융안정기금(GFSF)의 지원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함.
- 2026년까지 진행될 자본재조정 시행을 앞두고 시중은행의 자본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금융안정기금(GFSF)을 통해 시중은행뿐 아니라 전문예금수취기관(SDI), 지역 은행, 보험사 등에 25억 세디를 지급하였다고 발표함.
ㅇ (2023년 무역수지 감소) 가나중앙은행은 수출 품목의 가격 변동과 코코아 및 원유 생산 감소로 인해 2023년 무역수지가 26억 3천만불 흑자를 기록하여 2022년(28억 7천만불 흑자)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함.
나. 가나, 제9차 영국-가나 비즈니스 협의회 개최
ㅇ 마하마두 바우미아(Mahamudu Bawumia) 부통령은 1.31.(수) 주재국 개최‘제9차 영국-가나 비즈니스 협의회’에 참석하였으며, 동 계기 비즈니스 협의회 참석차 가나를 방문 중인 앤드루 미첼(Andrew Mitchell) 영국 개발·아프리카 담당 국무장관과도 면담함.
- 미첼 장관은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 조건을 준수하기 위한 가나의 노력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2018년 첫 회의 이후 영국-가나 비즈니스 협의회가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평가함.
- 한편, 바우미아 부통령은 가나가 주로 코코아, 참치 통조림 및 바나나를 영국으로 수출하고 기계, 전자제품 및 화학물질 등을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동 협의회를 통해 농가공, 의류, 섬유, 의약품, 도로 및 항공 인프라 등의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었다고 평가함.
다. 가나 국세청(GRA), 내연기관 차량 배출세 부과 시행
ㅇ 가나 국세청(GRA)는 2.1.(목)부터 ‘2023년 배출량 규제법(Act 1112)’을 시행하였으며, 동 법안에 따라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 배출세를 부과할 계획임.
※ 오포리아타 재무장관은 2024년 예산안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환경세 부과 범위를 확대(플라스틱 포장재, 산업용 배출 및 차량 배출 등)한다고 언급
- 이에 따라, 차량 소유주는 차종과 엔진 용량에 따라 △오토바이와 삼륜차는 연간 75세디, △3,000cc 이하 차량 연간 150세디, △3,000cc 이상의 차량 연간 300세디를 납부해야 함.
2. 에너지·자원
가. 아쿠포아도 대통령, 20억불 규모 정유 공장 개소식 참석
ㅇ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테마(Tema)에 위치한 20억불 규모의 Sentuo Oil Refinery社 의 정유 공장 개소식에 참석, 가나는 현재 석유 제품의 97% 를 수입하고 있는바, 동 정유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석유 제품 공급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함.
※ 동 정유 공장은 연간 5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하고, 휘발유, 등유, 디젤 등 다양한 석유 제품 생산 예정
나. 통합알루미늄공사(GIADEC), 통합 알루미늄 산업 구축 위한 전략적 파트너 선정
ㅇ 가나통합알루미늄공사(GIADEC)는 통합 알루미늄 산업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그리스 다국적 기업인 Mytilineos Energy & Metals社를 선정함.
- GIADEC은 동 기업과 함께 Nyinahin-Mpasaas 지역에 위치한 보크사이트 광산 개발 및 알루미늄 제련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동 사업을 통해 연간 최소 500만 톤의 보크사이트와 약 200만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상기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하여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 알루미늄 산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부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부선 철도 확장 및 항만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함.
3. 개발협력 : 스위스 정부, 가나 캐슈넛 및 팜오일 산업에 1,050만불 지원 약속
ㅇ 스위스 정부는 스위스 경제정책청(SECO)를 통해 가나의 캐슈넛 및 팜오일 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1,050만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동 프로그램을 통해 캐슈넛 및 팜오일의 내 가공 비율을 20%까지 높이고, 포괄적인 규제 마련, 가치사슬 강화 및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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