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韓-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 2024 개최

지난 2024.3.6.(수), 韓-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 2024(Korea-UAE Future-Tech Partnership Plaza 2024)가 두바이 반얀트리 호텔(Banyan Tree Dubai)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21개의 우리 기업들이 3.6.(수)~3.7(목) 양일간 사절단의 형태로 두바이를 방문했으며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네트워킹 만찬, 샤르자 연구기술혁신 클러스터(Sharjah Research Technology and Innovation Park) 시찰 등의 바쁜 일정을 통해 UAE에서 커져가는 미래기술 협력 수요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절단 참가기업>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7,00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전략적 시장 개척을 위해 시작하는 “10대 유망시장 무역사절단”*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인 두바이는 10대 유망시장 무역사절단의 첫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 지자체나 민간 주도의 기존 무역사절단들과는 달리 중앙정부가 4대 메가트렌드(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인구구조 변화) 중심의 유망시장을 선정해 우리 기업의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신생 프로그램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 총 221건, 17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진출 파트너십 상담

두바이 무역관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ICT 설루션, 메디컬, 환경 외 신산업 분야 우리 기업 21개사와 UAE 정부기관, 발주처 및 관련 분야 바이어 60개사가 방문, 미래지향적 기술의 현지 도입을 위한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전경 >

[자료 : 두바이무역관]

지티웨이브는 비용 절감을 위한 신기술을 찾던 현지 전력공사와 만나 자동복구 기능을 가진 이더넷 전원 장치(POE) 기술에 대해 논의, 가격경쟁력까지 높은 강점을 바탕으로 추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 선별을 위한 AI 로봇 기술을 선보인 에이트테크는 역내 폐기물 관련청 두 곳과 방한을 통한 현장 점검과 추가 논의 등에 동의했다.

이 외에도 각계 공공 기관과 주요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들과 현장 상담과 MOU를 이어갔으며 총 221건, 17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 韓-UAE 기업간 기념 촬영 현장 >

[자료 : 두바이무역관]

네트워킹 만찬(Korea-UAE Business Partnership Night) :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장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가 종료된 오후 5시에 시작된 네트워킹 만찬(Korea-UAE Business Partnership Night)에 참석한 우리 미래기술 기업들은 중동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 네트워킹 만찬 전경 >

 [자료 : 두바이무역관]

우리 측에서는 사절단 참가사 뿐만이 아니라 현지 진출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인 외 36명이 추가로 만찬장을 찾았으며, UAE 측*에서도 현지 정부기관, 주요 발주처, 대표 유통사 및 투자회사의 최고 경영진들이 합류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아울러 두바이 미디어(Dubai Media), 걸프뉴스(Gulf News)와 같은 현지 언론과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취재원도 현장을 찾아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두바이 교통국(RTA), 아부다비 교통국(ITC), 두바이 항만공사(DP World), 두바이 수전력청(DEWA), 아부다비상공회의소(ADCCI), Kanoo Group(13개 자회사 소유 그룹사), Murquab Investments(두바이소재 투자사), Apparel Group(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유통사), Sharaf DG(전자제품 유통사), Lulu Hypermarket(하이퍼마켓 체인), Life Pharmacy(프랜차이즈 약국) 외

행사장에서 만난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두바이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이 더 많이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또 다른 기관 참석자는 작년 방한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높은 제조업 역량과 기술개발 의지를 확인했다며 한국에서 실용화된 기술이면 중동 어디서든 통할 수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시사점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한 각종 에너지 관련 시설과 인프라 건설, 셰이크칼리파 병원 운영, 바라카 원전 건설 등 UAE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한국에 대한 UAE 정부와 산업관계자들의 신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3년 1월 에너지, 원전, 수소, 태양광, 방산 외 첨단 분야 한국 기업에 300억 달러를 투자를 발표한 UAE 정부 또한 대규모 투자협력 의사는 한국에 대한 신뢰의 표시임을 강조한 바 있다.

에너지 자원을 통해 쌓은 국부를 활용해 첨단 기술과 지식 기반 사회로의 변환을 꿈꾸고 있는 UAE는 두바이를 중심으로 미래기술을 육성과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나선지 오래이다. 2023년 1월 두바이 경제 어젠다인 D33(Dubai Economic Agenda D33)를 수립하고, 신기술 도입 장려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는 등 각종 미래기술을 육성에 적극적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발 혁신 기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신뢰와 파트너십 수요를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회사에 나선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 또한 한-UAE 양국이 미래 기술 전략을 공유에 있어 KOTRA 또한 풍부한 자원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KOTRA 사업* 참가를 통한 시장 공략을 추천한다.

*KOTRA 사업안내

https://www.kotra.or.kr/index.do

자료 :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