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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매경 캄보디아포럼 개최기

캄보디아 KOTRA 2024/04/11

캄보디아 투자 환경 및 양국 경협 확대 방안 등 논의

K-소비재 쇼케이스, 한-캄 FTA 활용 상담 등도 진행


 

지난 3월 27일 프놈펜 소피텔에서는 매경미디어그룹, KOTRA, 캄보디아개발위원회가 주관한 매경 캄보디아포럼이 개최되었다. 한-캄보디아 재수교 27주년 및 양국 자유무역협정 발효 2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포럼에 한국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농림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등과 캄보디아 진출 희망 기업 30개사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도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산업과학혁신기술부, 상무부, 농림수산부,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및 주요기업 등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캄보디아 투자 환경 및 양국 경협 확대 방안 등 논의

 

행사를 공동 주관한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및 현지 정재계 인사들은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이번 포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캄보디아 내 투자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한국의 대캄보디아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색을 표했다. ‘기회의 왕국-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Kingdom of Opportunities – Strategic Cooperation for Future Growth)’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의 투자 환경 및 투자 유치 제도, 우선순위 투자 분야 등에 대해 홍보하는 등 캄보디아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수은 소팔 투자위원회 사무차장은 경쟁력 있는 젊은 노동력,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 매력적이고 강력한 캄보디아 정부의 투자 지원 제도, 역동적인 경제특구, 다양한 무역특혜 및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시장 접근성,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차별 없는 투자 정책 등 투자처로서의 캄보디아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투자법에 규정된 조세 감면 등 재정적인 인센티브 외에도 코리안 데스크를 포함한 국별 헬프데스크 운영, 투자 사후관리서비스 제공 등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전자 부문 투자 잠재력 및 협력 방안 제시

 

이번 행사에서는 캄보디아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동차 및 전자 부문의 투자 잠재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팬데믹으로 관광업, 의류 제조업 등 주요 성장 동력이 타격을 입으면서 자동차 및 전자 부문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의 원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캄보디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었다.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 정부의 전략 수립 및 이행, 정부 및 민간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및 전자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부 칸 찬메타 차관은 자동차 및 전자 부문 투자의 경우 전략적 투자처를 파악하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뢰도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칸 찬메타 차관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는 24개의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이 운영되고 있고 655건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자동차 및 전자 제조 투자는 대부분 프놈펜, 스바이리엥, 코콩의 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해 있다. 칸 찬메타 차관은 캄보디아 현지 기업이 한국 기업과 협력하여 포이펫 지역에 한-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을 개발하고 한국인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농산물 가공 등에 대한 투자 필요성 강조

 

두 번째 세션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농산물 가공, 특별경제구역 개발 등 대캄보디아 투자 촉진 방안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캄보디아 농산물 가공 분야는 아직까지 투자가 미흡해 성장 잠재력이 큰 부문으로, 캄보디아 정부 또한 중점적으로 육성을 희망하는 우선순위 분야 중 하나이다. 현재 캄보디아 생산 농작물의 약 10%만이 캄보디아에서 가공되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원물 상태 또는 건조 등의 단순 가공을 거친 후 수출되어 부가가치 창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한-캄 FTA, 캄-중 FTA,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활용해 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해서 농산물 가공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패널로 참가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고무, 바나나, 코코넛, 파인애플, 캐슈넛, 망고, 아보카도 등의 농산물 가공 및 패키징,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투자가 캄보디아 농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현지 기업 ANCO Group 대표가 특별경제구역의 장점 및 중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K-소비재 쇼케이스’도 큰 인기

 

KOTRA 프놈펜무역관이 매경 캄보디아포럼 부대행사로 개최한 한국 소비재 쇼케이스 또한 온오프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쇼케이스에는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 프놈펜무역관이 지원하는 다수의 국내 기업 제품이 전시되었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수한 K-소비재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KOTRA 프놈펜무역관은 행사장에 FTA 활용지원센터 헬프데스크를 설치하여 FTA 활용을 희망하는 바이어 및 우리 기업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했다.


현지 반응 및 시사점

 

캄보디아를 방문한 기업 대표단은 포럼 참가 이외에도 총리 예방,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방문 면담, 산업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투자 환경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마넷 총리는 한국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투자 환경 개선 및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한국 투자자들의 대캄보디아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순 짠톨 부총리 겸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제1부의장은 우리 기업 대표단을 만난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기업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대캄보디아 투자가 확대되고 양국의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개발위원회는 앞으로도 헬프데스크 활성화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대캄보디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놈펜무역관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및 캄보디아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 캄보디아 총리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KOTRA 프놈펜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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