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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대응 현지 동향

이란 KOTRA 2024/04/16

시리아 소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소재 주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고위 장군 2명을 포함한 최소 7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보복공격을 단행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무기는 드론 170기, 순항미사일 30기 이상, 탄도미사일 120기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측 발표에 따르면 인명 살상 등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군사 공격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현 정권이 수립된 이후 최초의 작전이며 이란 측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에 사전 예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외교장관, 공격 관련 공식 브리핑 실시


  


Hossein Amir-Abdollahian 이란 외교장관은 14일 오후 2시, 테헤란 주재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란군이 정확한 계산으로 정밀한 공격을 완료했으며 목표지점은 이스라엘 정부의 F-35기가 보관돼 있는 군사기지*였다고 밝혔다.


    주*: 동 기지는 지난 4월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내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곳이라고 함.


 


이란은 작전 72시간 전에 이웃국가들에 관련 메세지를 전달했으며, 합법적 방어 형태였음을 명확히 했다. 이번 작전의 목표는 이스라엘을 응징하는 것뿐이며, 미국인들과 기지는 대상이 아니었음을 언급하고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이스라엘의 방어를 위한 지원을 할 경우, 미국 또한 공격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언제나 이웃 국가와 중동지역의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현 정권의 외교정책은 지역의 평화에 기여함을 강조했다.


 


주변국 반응 및 경제 동향


 


이란 정부는 4월 13일 저녁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이란 내 모든 공항에서의 국제선 이착륙을 금지한다고 발표(14일 오후 5시 기준)했다.


 


독일 및 프랑스 정부는 자국민의 이란 여행에 대해 금지령을 내리고 이란 주재 자국민에 대해서는 가능한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스라엘, 이라크, 요르단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국 영공을 재개방하고 민항기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이란 화폐인 리알화의 미국 달러 환율은 공격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약화돼 14일 오후 현재 달러당 66만 리알(시장환율 기준) 수준까지 폭락했다.






자료: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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