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도료 및 잉크 시장동향
멕시코 KOTRA 2024/09/06
니어쇼어링 가속화와 건설 투자 붐에 따라 성장 중
나노입자·마모방지용 기능성 페인트 등 다양한 페인트 수요 증가
상품명 및 HS 코드
도료 및 잉크의 HS 코드는 3208.90으로 셀룰로스 유도체를 기본 재료로 한 페인트, 에나멜, 바니시(varnish), 래커(lacquer) 등의 용액을 일컫는다.
시장 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멕시코의 도료 및 잉크 시장 규모는 36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의 성장률을 보였다. 팬데믹 종식 이후인 2021년부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성장세의 내부적 요인으로는 멕시코만 일대 정부 주도 도시 개발 사업과 신규 민간 건설 프로젝트 투자 등의 인프라 확충 추세, 외부적 요인으로 니어쇼어링으로 인한 건설 및 제조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 멕시코 도료 및 잉크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
품목 |
2021년 |
2022년 |
2023년 |
점유율 |
페인트, 바니시, 건조제 |
2,142 |
2,348 |
2,492 |
68.6 |
안료, 에나멜, 유약 |
571 |
657 |
695 |
19.1 |
인쇄 잉크 |
378 |
424 |
444 |
12.2 |
전체 |
3,091 |
3,455 |
3,631 |
100.0 |
[자료: Euromonitor]
멕시코 페인트 및 잉크 제조업 협회(ANAFAPYT, Asociación Nacional de Fabricantes de Pinturas y Tintas)의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매년 약 11억7600만 리터의 페인트를 소비한다. 페인트는 주로 건축용으로 사용하지만 자동차, 항공우주, 제조업,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도 활용한다. 에멀젼 페인트, 에나멜 및 건축 방수제와 같은 제품은 건축 산업에, 바니시 등은 목재 산업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페인트 소비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순한 도색용 페인트뿐만 아니라 나노 입자 기술을 적용한 페인트, 부식과 마모를 방지하는 기능성 코팅 등 다양한 유형의 페인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수입 동향 및 대한민국 수입 규모
2023년 멕시코의 페인트 및 잉크 수입은 3억880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수입국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 수입액의 1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중국(7.3%), 독일(6.1%), 이탈리아(2.3%), 한국(1.6%) 순으로 총수입의 29%를 점유 중이다. 한국은 2023년 전년대비 수입액이 약 5.7% 감소했지만, 2021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멕시코 도료·페인트 주요 수입국 순위>
(단위: US$ 백만, %)
순위 |
국가 |
2021 |
2022 |
2023 |
점유율 |
전체 |
242.4 |
294.4 |
308.8 |
100.0 |
|
1 |
미국 |
122.5 |
123.1 |
36.9 |
11.9 |
2 |
중국 |
8.4 |
15.1 |
22.7 |
7.3 |
3 |
독일 |
15.8 |
16.4 |
18.7 |
6.1 |
4 |
이탈리아 |
6.8 |
8.2 |
7.2 |
2.3 |
5 |
대한민국 |
2.0 |
5.3 |
5.0 |
1.6 |
6 |
스페인 |
3.2 |
4.4 |
4.1 |
1.3 |
7 |
프랑스 |
2.5 |
3.5 |
2.9 |
0.9 |
8 |
일본 |
3.9 |
3.7 |
1.9 |
0.6 |
9 |
스위스 |
1.8 |
0.8 |
1.4 |
0.4 |
10 |
영국 |
0.7 |
1.5 |
1.2 |
0.4 |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
경쟁 동향
멕시코 내 주요 경쟁사는 코멕스(COMEX), 셔원-윌리엄스(Sherwin-Williams.Co), 산체스(Sánchez SA de CV), 바스프(BASF SE)가 있다. 이들 기업은 시장 약 22%를 점유 중이며, 나머지 78%는 중소기업과 개인 소매상이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미국계 기업인 PPG Industry가 멕시코의 코멕스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시장 점유율을 10.8%까지 끌어올렸으며, 2024년 현재 PPG·COMEX는 멕시코 내 기업 순위 170위로 성장했다.
<멕시코 주요 도료·페인트 기업>
(단위: %)
순위 |
기업 |
국가 |
점유율 |
1 |
PPG Industries·COMEX |
미국·멕시코 |
10.8 |
2 |
Sherwin-Williams Co |
미국 |
4.3 |
3 |
Sánchez SA de CV |
멕시코 |
3.9 |
4 |
BASF SE |
독일 |
2.7 |
5 |
PRISA |
멕시코 |
1.9 |
6 |
Torrecid SA |
스페인 |
1.1 |
- |
기타 |
- |
75.4 |
합계 |
100 |
[자료: Euromonitor]
유통 구조
현재 멕시코의 유통구조는 오프라인 판매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멕시코 페인트 및 잉크 제조업체 협회(ANAFAPYT)에 따르면 전체 페인트 매장의 90.8%가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영세업체다. 또한, 전문 도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유통 채널도 마련돼 있으며 여기에는 건설 회사, 도장 계약업체, 리모델링 회사에 대량 주문을 공급하는 업체가 포함된다.
<2023년 멕시코 페인트 시장 유통 구조>
(단위: %)
[자료: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현재 많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통 경로의 다양화와 접근성 확대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코멕스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결제한 후 집이나 회사로 배달받거나 가까운 대리점에서 직접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복합 유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코멕스 멕시코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자료: 코멕스.com]
관세율 및 인증
도료 및 잉크(HS code 3208.90)의 일반 관세는 0%며, 현재 인증 규제는 없다.
시사점
멕시코의 도료 및 잉크 시장은 최근 들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주요 산업의 성장과 도장 전문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해외 기업에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수요로는 부식 방지 및 고품질 마감 처리가 가능한 페인트와 마모 및 변색에 강한 포장 및 라벨링용 잉크가 있다. 수입국 중에서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 제품과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해당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유로모니터,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멕시코 중앙은행, 멕시코 페인트 및 잉크 제조업 협회(ANAFAPYT), 멕시코 통계청(INEGI),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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