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Apple)의 인도 아이폰 수출이 FY25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33%이상 급증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에서 제조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ㅇ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FY25 인도에서 5달동안 60억 달러(약 8조 3,000억원)의 아이폰을 수출했으며 FY25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
- 인도에서 애플은 현지 보조금, 숙련노동자의 증가, 인도의 기술력 발전을 활용하여 제조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는 중
ㅇ 인도는 현재 중국에 이어 *전세계 생산량의 14% 수준의 아이폰을 제조하고 있는 2번째로 큰 제조국이며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2027년까지 전세계 아이폰의 2대 중 1대를 인도에서 생산해 중국을 제치고 가장 큰 제조국이 될 것으로 예측
* 전년대비 2배가량 늘어난 수준
- 정저우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휴대전화 생산 거점이자 한때 애플 전체 생산량의 60%를 담당한 폭스콘(Foxconn)의 정저우 공장이 있는 허난성의 2024년 스마트폰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함
ᐧ 코로나 19 당시 중국 정부의 고강도 봉쇄정책으로 인한 노동자 이탈 및 미·중 갈등까지 격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애플 협력사들은 탈중국 이후 인도로 생산 거점 이동 중
ㅇ 애플 최대 공급업체인 폭스콘(Foxconn)은 현재까지 14억 달러(약 1조 9,000억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인도에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2,000억원)를 투자하여 타밀나두주에 아이폰 공장을 증설할 예정
- 또한, 과거 신형 모델은 중국에서, 구형은 인도에서 만들던 상황에서 바뀌어 아이폰 16프로와 프로맥스의 고가 모델들 역시 올해부터 인도에서 생산 중
ᐧ 인도기업 中 최초 아이폰 생산업체인 타타(Tata) 그룹은 FY25 9월까지 카르나타카주에 있는 공장에서 17억 달러(약 2조 3,500억원)의 아이폰 신형모델을 수출
□ 인도 상공부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은 인도 스마트폰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FY25 현재까지 28억 8,000만 달러(약 4조 원)로 對미국 수출 1위 품목
ㅇ 5년 전 애플이 처음 인도에서 생산 시작했을 당시 對미국 수출액은 520만 달러(약 71억원)에 불과했으나 모디 총리의 ‘Make in India’ 정책으로 현지 생산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결과
- FY25 9월까지 5달 동안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액은 75억 6,000만 달러(약 10조 4,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56억 2,000만 달러) 34.5% 증가
ᐧ FY24 스마트폰 수출액이 인도는 40.5% 급증했었고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2.78%, -17.6% 감소하였으며 인도가 이 감소분의 50% 이상 뺏어옴
< 국가별 스마트폰 수출금액 변동추이 >
< 자료 : Economic Times >
□ 애플은 인도를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서서 현재 대한민국의 삼성전자와 중국의 샤오미(Xiaomi), 오포(OPPO), 비보(Vivo)등이 장악하고 있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애플은 현재 7% 미만의 적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뉴델리와 뭄바이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중산층의 증가, 공격적인 온라인 판매 마케팅, 신용결제 증가, 젊은 세대에서 아이폰이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 (FY24 6.4%로 전년대비 1.8% 증가)
<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