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도 정부, CCTV 관련 신규 안전 요구사항 발표

인도 KOTRA 2024/12/11

CCTV를 통한 보안사고 가능성 최소화를 위해 모든 제품에 의무 테스트 부과

추후 자국 내에서 제작된 CCTV에 유리한 정책 펼칠 것으로 전망 돼


블루위브컨설팅(Blue Weave Consulting)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의 CCTV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 2022년 기준, 해당 시장은 43억8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연평균 17%씩 성장하여 2029년이면 130억8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CCTV 시장 성장 추이(2019-2029)>

(단위: US$ 10억)

[자료: Blue Weave Consulting]

 

인도의 CCTV 시장은 아날로그 기반,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및 AI(인공 지능) 기반 세그먼트로 나뉜다. 특히 IP 기반 부문은 인도 CCTV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분야이다. 아날로그 방식의 CCTV에서 IP CCTV로의 급속한 전환은 인도 비디오 감시 솔루션의 환경을 변화시켰으며, 보다 선명한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 분석 및 최첨단/실시간 감시망의 전개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또한 인공 지능(AI) 및 사물 인터넷(IoT)과 같은 첨단 기술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 CCTV 시장은 성장할 여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CCTV와 관련된 첨단 기술은 범죄 탐지 및 예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도입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CCTV 카메라의 사용 증가와, 국민들의 보안 및 감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는 공공 안전을 위한 감시 시스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미션(Smart Cities Mission), 세이프 시티 프로젝트(Safe City Project), 범죄 및 범죄 추적 네트워크 시스템(CCTNS)과 같은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8년 인도 내무부는 학교,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등 모든 공공장소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한 바 있기도 하다.

 

인도 CCTV 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업체로는 HIKVISION Digital Technology Co, Ltd., Honeywell Commercial Security, Zicom Electronic Security Systems, Dahua Technology India Pvt Ltd, D-Link India Limited, Godrej Security Solution, Axis Video Systems India Pvt Ltd, Bosch Security Systems India Electronic Eye Systems 등이 있다.

 

<인도 CCTV 시장의 주요 기업>

             

[자료: Mordor Intelligence]

 

CCTV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인도 정부의 새로운 정책 도입

 

2024년 4월 9일,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 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는 인도에서 판매되는 CCTV 카메라에 대한 기존의 ‘의무등록명령(Compulsory Registration Order)’을 개정했다. 이 개정안을 통해 모든 CCTV 카메라에 대해 '필수 보안 지표(essential security parameters)' 테스트를 의무화했으며, 이는 2025년 4월 9일 이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CCTV 제조업체는 STQC(Standardisation Testing and Quality Certification)와 같은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공인 실험실을 통해 '필수 보안지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필수 보안 지표’는 CCTV 시스템의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설정된 일련의 기준들이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CCTV시스템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 중점을 두고 데이터 유출 및 기타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 및 민간 부문에 공급되는 모든 CCTV 시스템은 이러한 '필수 보안 지표'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이는 STQC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다.


CCTV 카메라(아날로그/IP/아날로그 스피드 돔/IP 스피드 돔)를 포함한 감시 장치는 VSS/CCTV 시스템의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전자정보기술부(MEITY)에서 설정한 보안 필수 요구 사항(ER)을 준수해야 한다. CCTV/VSS 시스템에 대한 보안 테스트 보고서는 STQC(Standardisation Testing and Quality Certification) 연구소에서 발행하며 이 보고서의 유효 기간은 3년이다. 모든 CCTV 카메라는 BIS에서 인정하는 연구소에서 테스트 보고서를 획득해야 하며, 이는 제품에 대한 표준 마크 사용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CCTV 제품 인증 관련 세부 정보>

인증서 이름

IoT System Certification Scheme (IoTSCS)

인증서 발급 기관

Standardisation Testing and Quality Certification (STQC),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주소

Electronics Niketan, III Floor, 6, CGO Complex, Lodi Road, New Delhi - 110 003

연락처

부 정보

담당자: Mr. Suresh Chandra

전화: +91-11-24363083

이메일: headits@stqc.gov.in

웹 사이트: https://www.stqc.gov.in

등록비

25,000루피 + 세금 (테스트 비용 제외)

소요기간 및

인증 유효기간

인증 취득 소요기간: 확인 불가

인증 유효기간: 3년

인증 절차

technical constriction file (TCF)이 포함된 공식 신청서를 Head-IoTSCS에 제출-신청 번호 할당 및 테스트 연구소 지정-연구소에서 신청자에게 견적서 발행-신청자 견적 확인 후, 테스트 요청-신청자는 기술 관련 문서를 실험실에 제출-평가 결과 발표- IoTSCS는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최종 인증 여부 결정

신청서 형식

https://www.stqc.gov.in/sites/default/files/2024-08/Application%20for%20CCTV.pdf

샘플 인증서 사본





[자료: Standardisation Testing and Quality Certification]

 

인도 정부의 새로운 개정안은 CCTV의 잠재적인 취약성으로부터 보호하여 국가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TEMA/CMAI Video Security Surveillance Advisory Council of India Cyber Security Association of India(CSAI)를 포함한 해당 업계의 오랜 요구 사항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 CCTV 시스템의 보안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

 

현재 Hikvision과 Dahua와 같은 중국 기업이 인도 CCTV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인도 업체인 CP Plus도 해당 시장에서 활동 중이다. 임박한 정부 규제로 인해 해당 기업들은 현지 제조를 강화하고 연구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잠재적인 스파이 행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국의 CCTV 관련 기업을 안보 위협으로 분류한 금지 조치를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일련의 호출기 폭발 사고 이후, 인도 정부에서는 자국에서 중국산 감시 장비의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며, CCTV 산업에서 국내 공급업체를 우선시하는 규제 집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시사점

 

인도 정부의 새로운 CCTV 규제 강화가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arketsandMarkets의 Preetam Benarjee는 KOTRA 뭄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정부의 CCTV에 대한 새로운 개정안은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필수 요건(ER)을 의무적으로 준수하고 BIS가 공인하는 실험실의 테스트를 거칠 것을 요구함으로써 국가의 감시 시스템이 엄격한 보안 표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reetam Benarjee는 "이러한 움직임은 CCTV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외국 업체의 입장에서 현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지 제조 및 R&D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중심의 제품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표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강력한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CCTV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STQC와 같은 BIS 인증 연구소의 필수 테스트를 포함하여 CCTV 보안과 관련된 인도의 필수 요구 사항(ER)을 준수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규정에 맞게 제품을 조정하고 제조 또는 유통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시장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고급 보안 기능에 대한 R&D 투자, 현지 제조 확대를 통한 인도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 활용, IP 기반 및 AI 기반 CCTV 시스템과 같은 고성장 부문에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한국 기업은 규제 환경을 탐색하고 첨단 CCTV 솔루션에 대한 인도의 증가하는 수요를 활용할 수 있다. 



자료: Blueweaveconsulting, Mordor Intelligence, STQC, Markets and Markets,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시글 이동
이전글 BIS 적용으로 인한 인도 PVC 시장의 변화 전망 2024-12-11
다음글 2024년 인도 화학산업 정보 2024-12-1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