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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1위 국가, 부탄의 사업 환경

부탄 KOTRA 2017/11/10

2017-11-07 장재호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

- 경제개발도 국민 행복 증진에 도움돼야 -
- 인도·중국 30억 명의 시장과 접경, 국경산업단지 활용도 높아 -




□ 부탄 개황


  ㅇ 부탄은 북쪽으로 중국과, 다른 쪽으로 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남한의 절반 크기에  인구는 80만 명인 국가임.


  ㅇ 주변국인 방글라데시 인구까지 합치면 거의 30억 명의 시장과 인접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변국과 단절돼 자신들만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릴라(이상향)로 알려짐.


  ㅇ 최근 이러한 국가 이미지로 부탄을 찾는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으며, 2017년은 한-부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교류활동과 더불어 한국의 부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


  ㅇ 국민총생산(GDP)는 23억 달러, 1인당 GDP는 2800달러이지만 부탄은 경제적 발전만을 평가하지 않고 GNH(Gross National Happiness)라는 행복지수 개념을 도입해 국정에 반영하고 있음.


부탄 위치



□ 부탄 경제의 주요 특징


  ㅇ 경제성장률은 최근 수년간 7%대를 유지하고 있음.

 

  ㅇ 농업비중이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17%) 농촌인구는 65%이상임(축산인구 포함).


  ㅇ 2차 산업 비중이 가장 높지만 제조업보다는 고산지대를 이용한 수력발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잉여 전력을 인도로 수출하고 있으며 기타 식품가공, 시멘트, Ferro Silicon, 목재산업 등이 주를 이룸.


  ㅇ 3차 산업은 주로 관광분야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


산업별 비중

                                                                     (단위: %)  

구분

2005년

2010년

2014년

1차 산업

23.2

17.5

17

2차 산업

37.3

44.6

44

3차 산업

39.5

37,9

39

 자료원: 유엔 국가정보

 

  ㅇ 특히 부탄은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약 3만MW의 수력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5% 정도인 1500MW만이 개발된 상태


  ㅇ 생산된 전력의 잉여분은 대부분 인도로 수출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만MW의 발전용량을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나, 최근 인도의 전력사정이 나아짐에 따라 향후 인도에 대한 전력 수출량에 따라 프로젝트의 규모는 조정될 것임.


  ㅇ 주요 수출품목은 전력(전체 수출의 60% 차지), Ferro-Silicon, Calcium Carbide 등이며 인도가 전체 수출액의 82%를 차지함. 부탄과 인도는 2008년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추가적으로 제3국에서 부탄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이나 제3국으로 나가는 수출품에 대해서 무관세로 인도를 통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인도 화폐가 부탄에서 1:1의 가치로 일반시장에서 통용되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인 연대감이 높음.

 
  ㅇ 현재 진행 중인 5개년 경제개발계획(2013~2018)에 의하면 역점 사업으로는 수력발전, 도로확장 등 인프라 구축과 교육, 관광분야 개발임.


  ㅇ 부탄은 높은 산악지대와 험준한 지형으로 도로 건설이 어렵고, 이러한 인프라 구축에 상대적으로 건설 단가가 비싸게 적용됨. 대부분 인도 기업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향후 협력 가능 분야 및 시사점


  ㅇ 수력발전을 이용한 풍부한 전력 생산으로 낮은 전기료를 이용한 관련 제조업이 유리하며 에너지 집약적 산업에 관심 필요(외국기업들이 남부 인도 접경지역에 전기로를 이용한 제강 산업에 진출)


  ㅇ 부탄의 청정지역 및 유기농 농산물 이미지를 살려 관련 농식품 산업에 대한 투자도 유리함.

    - 실제로 부탄은 세계 최초로 유기농 농산물 국가를 선언한 나라임.
    - 일본의 한 기업은 부탄에 표고버섯 재배에 투자해 유럽과 일본으로 유기농 버섯을  고가에 수출하고 있음.
    - 음료수, 맥주를 포함한 주류, 기타 과일류 등 가공식품 제조업 등에 관심 필요
    - 관련한 한국산 농기계나 식품가공기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 적극 공략 필요


  ㅇ 인도, 중국 등 인접 30억 명의 시장을 고려해 부탄 국경지대에 위치한 산업단지에서의 수출용 제조업이 유리함. 특히 인도와는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돼 부탄을 교두보로 한 인도 시장 공략에도 장점이 있음.

    - 인도에 대한 제조업 투자는 절차나 관행 등 한국기업에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로 알려져 있음. 부탄의 산업단지를 활용해 인도를 우회적으로 공략하는 방안도 고려 바람.



자료원: 유엔 국가정보, 부탄국가통계, 부탄 농림부 장관, 부탄 상공회의소 임원진 면담,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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