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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영세산업 진흥 통해 경제 다각화 추진

부탄 EMERiCs 2019/07/30

부탄, 소규모 가내공업 진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총행복지수(Gross National Happiness)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경제운용을 하겠다고 약속해온 부탄 정부는 제12차 5개년 계획(12th Five Year Plan)에서 소규모 가내공업 진흥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았다. ‘국가상태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가내공업 육성으로 4,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용 창출과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소규모 가내공업의 활성화는, 마을과 지역사회 발전 및 시골 지역 소득 증대를 통해 네팔 경제를 다각화하려는 정부 정책의 핵심 열쇠로 간주된다.


향후 5년 안에 8만 1,686명의 중등과 고등교육을 마친 신규 구직자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규모 가내공업은 현재 12.3%에 이르는 청년 실업률이란 중대한 경제적 도전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7년 기준, 부탄이 전체 인구의 45.8%가 만 24세 이하고, 인구의 3분의 2가 생산가능인구로 추정되는 젊은 나라라는 점에서 이러한 경제적 도전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소규모 가내공업은 진입장벽이 낮아서 젊은이들이 생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젊은이들은 현재 주로 파로(Paro), 다가나(Dagana), 트라시강(Trashigang) 지역에서 가내공업사를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2만 908개의 소규모 가내공업사가 9만 6,17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8년에만 1,297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정부, 소규모 가내공업 육성 위해 다양한 지원
부탄 정부가 소규모 가내공업 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새로 설립한 스타트업 센터(Start-up Centre)에는 27개 스타트업의 입주가 끝났고, 창잠토그(Changzamtog)에 있는 예전 서비스 센터에도 8개 스타트업이 들어왔다. 정부는 누구나 정부-기업간 거래(G2B) 포털에 들어와 가내공업에 필요한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했고, 브랜드 부탄(Brand Bhutan) 프로젝트를 통해 수제 수공예 직물을 원예품과 섬유 수공예품 수출 촉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수공예품 생산자들은 제품을 팔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출업체들은 국제무역박람회 참가와 해외 연수 등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배울 수도 있다.


정부는 농업 분야 지원을 위해 부탄식품회사(Food Corporation of Bhutan)와 농산물 판매 매장들이 함께 농산물을 평가하여 사주는 정부 바이백(buybakc)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여기에 덧붙여, 2019년 7월 16일부터 18일 사이에는 혁신적 변화를 위한 부탄경제포럼(Bhutan Economic Forum for Innovative Transformation)도 개최했다. 경제부와 중앙은행인 부탄왕립통화청(Royal Monetary Authority of Bhutan)이 긴밀히 협력해서 개최한 이 포럼의 주제는 '경제 다각화의 중요한 동인인 부탄 소규모 가내공업 분야 분석'이었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Daily Bhutan, Catalyzing Bhutan’s Cottage And Small Industries As An Important Driver of Economic Diversification, 2019.07.09.
The Bhutanese, A start for Cottage and Small industries, 2019.07.09.

 

[관련정보]
부탄, 영세산업 진흥 통해 경제 다각화 추진(뉴스브리핑,2019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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