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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산업 동향

인도네시아 KOTRA 2022/05/27

- 인도네시아의 태양광에너지 활용 전력은 208MW으로 잠재 전력 3,295GW 대비 활용 수준은 미미

- 2025년까지 태양광 패널 국산품 사용 비중 90%까지 확대 계획



태양광에너지 시장 현황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통해 2025년까지 국가 전체 에너지원의 23%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6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했다. 이에 ‘2021-2030년 전력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51.6%(20.9GW)를 재생에너지원에서 조달하는 것을 계획했으며, 이중 태양광에너지는 4.7GW인 22.5%로 수력에너지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국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태양광에너지 활용 전력은 208MW으로 잠재 전력 3,295GW 대비 활용 수준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2021년에는 195MW로 목표 용량인 308.1MW에 크게 못미치며 올해 목표는 495.3MW에 달한다고 한다.



 

IESR(Essential Service Reform) 이사 Fabby Tumiwa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연평균 26.2%로 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체가 없어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 용량은 100MW 수준이나 중국에서는 500~1,000MW 용량의 모듈을 생산하고 있어 현지 제품의 경쟁력은 매우 약하며 경제적으로도 대용량으로 수입하는 게 이익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태양광에너지 개발 계획

산업부는 자국 태양광 패널 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6~2018년 웨이퍼, 태양 전지, 태양광 모듈 제조를 포함하여 국산품 사용 비중을 40% 수준으로 올리고, 2019~2020년에는 실리콘소재 공장을 통해 76%까지 향상시킨다. 2020~2022년에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공장을 바탕으로 85%까지 달성 이후 2023~2025년에 이르러 급속급 실리콘(MGS) 공장을 통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90%에 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1년 시행령 제26호로 옥상 태양광 발전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옥상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6.5GW의 옥상 태양광 발전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옥상 태양광 패널의 총용량은 4.92MWp였으나, 2020년 13.4MWp으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48.8MWp를 기록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홍보 담당자 Agung씨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옥상 태양광 발전을 통한 탄소 거래 개방, 모니터링 등 편의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 개발, 일반 가정의 경우 약 40%의 전기세 절약 등을 이유로 2025년에는 3.6GW, 2030년에는 4.8GW로 성장하는 것을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태양광 패널 수입규제 및 관세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령 2021년 제2호에 따르면, HS Code 8541.40.22(미조립 패널)으로 유통되는 태양광 모듈 제품은 인도네시아 국가표준인증(SNI)을 획득해야 한다. SNI를 받기 위해서는 생산자 또는 수입자가 국가인정위원회(KAN)에서 인정한 LSPro에 인증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본 규정 이전에 유통되고 있고 IEC 61215 인증을 받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은 최대 2022년 1월 6일까지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추가로, SNI를 준수한 모든 제품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품 추정 등을 위해 상품등록번호(NPB)를 신청해야 한다.





태양광 패널 수입동향

인도네시아의 태양광 패널 수입액은 2017~2021년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019년부터 수입액이 감소해 2020년 1800만 달러였으나 2021년 들어서 5900만 달러로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일본으로 중국은 지난해 전체 시장점유율 93.8%로 수입시장을 주도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9.5%를 기록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한편, 한국은 같은 해 총수입액이 1600만 달러로 1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태양광발전 수입량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9%으로 성장했으며, 2018년 이후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규제로 대폭 감소했다가 2020년부터 소폭 상승세에 있다.





태양광 패널 현지 제작업체






시사점

Surya Darma 인도네시아 재생에너지협회(METI) 회장은 인터뷰에서 여전히 해외에서 대부분의 태양광 모듈이 수입되고 있으며 국산품은 수입품과의 경쟁이 아직은 힘든 수준이라고 했다. 국산품 사용 비중이 정해져 있는 정부 프로젝트와는 달리 민간 프로젝트의 경우 수입 제품이 허용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2022 South Korea RE-Invest Indonesia 웨비나, 인도네시아 통계청, IRENA, INSW,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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