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중고차 시장의 요충지, 조지아
조지아 KOTRA 2015/08/06
코카서스 중고차 시장의 요충지, 조지아 - 코카서스 넘어 중앙아시아 유통의 중심지로 부상 -
□ 조지아 중고차 수입 확대 추세
○ 자동차 생산공장이 없는 조지아는 자동차 수입과 지정학적인 위치와 낮은 관세 등으로 인근 국가로의 재수출이 활발함. - 조지아의 자동차 수입은 2011년 5억1000만 달러에서 2014년에는 7억1500만 달러 규모로 약 40%가 증가했음. 이 중 약 75%가 중고차량으로 추산됨.
○ 조지아에 수입된 차량 대부분이 코카서스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재수출되고, 일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까지 유통됨.
○ 조지아로 수입된 자동차가 인근 국가로 재수출되는 금액은 2013년에 7억400만 달러, 2014년에 5억18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이는 2013년과 2014년 조지아로 수입된 자동차의 각각 99.0%, 7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조지아의 자동차 수입 및 재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조지아 통계청
□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델
○ 조지아에 수입되는 중고차량의 45%는 독일제로 가장 많고, 일본과 미국 차가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음.
○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델은 Mercedes Benz(C.E)를 비롯해 BMW, Opel(Astra, Vectra), Porshe, Audi, Toyota 등으로 나타남.
○ 독일 중고차가 인기 있는 이유는 차가 견고해 믿을 수 있다는 인식과 부품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임. 또한 Made in Germany라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심리도 크게 작용하고 있음. 이러한 소비자들의 독일 차를 선호하는 현상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음.
○ 현지에서 인기있는 한국 차 모델은 현대의 Sonata, ix35, Tucson, Elantra, SantFe와 기아자동차의 Sprtage, Sorento, Soul 등임.
○ 중고자동차 모델별 시장가격
조지아에서 판매되는 주요 모델별 판매가격
주: 2015년 7월 23일 기준 자료 자료원: www.autopapa.ge
□ 낮은 관세율과 규제 전무
○ 조지아의 중고자동차 관세율은 매우 낮으며 연식이나 배기가스 기준에 대한 규제가 없음. 중고차에 부과되는 세금은 관세와 소비세로 구성돼는데, 관세는 ㎤당 0.05Gel +5Gel per year(연수)로 계산되며, 소비세(excise tax)는 1㎤ 당 연식에 따라 0.5~1.5Gel(1GEL=US$ 0.443461) 부과됨. - 관련 사이트 www.rs.ge 참조
□ 최근 시장 변화와 유의점
○ 2015년에는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투르크메니스탄 등 주변국들이 자국화 평가절하를 하면서 신차와 중고차 수입이 많이 감소하고 있음.
○ 기존에 한국 중고차를 수입하던 판매상들도 판매 부진에 따라 수입대금 결제가 지연되거나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거래에 주의가 요구됨.
○ 조지아를 중심으로 한 코카서스지역 국가의 중고차 수요는 경기회복이 되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처음으로 한국 차를 찾는 바이어들도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바이어 면담 및 KOTRA 바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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