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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경제자유구역 지속 확대

우즈베키스탄 KOTRA 2022/05/20

- 2017년 이후 신규지정 대폭 늘어, 총 21개소 운영중

- 중장기 내수 소비시장 성장에 따라 이점을 가진 분야의 제조업 진출 유망



개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00년대 후반 이 후 외국계 기업의 직접투자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 Zone, 이하 FEZ)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8년 12월 2일 대통령령(No. UP-4059)에 의해 최초의 FEZ로 지정된 나보이는 자유산업경제구역(FIEZ)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2012년에 안그렌과 2013년 지작이 ‘특별산업지구(SIZ)’라는 이름으로 지정되었다. 각기 다른 명칭은 이후 FEZ로 통일되었다.


주요 3개 FEZ가 처음 지정될 당시에는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물류시설, 은행 서비스, 세금서비스 및 컨설팅, 세관 서비스, 물류·운송 등의 작업을 모두 지역 내에서 해결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컨셉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위생용품, 전자제품, 알루미늄 전자케이블, 섬유), 싱가포르(전자제품, LED조명), UAE(과일·채소 저장용기, 고압케이블), 인도(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이탈리아(히터, CNG툴킷), 영국(알루미늄 제품, PVC제품) 등, 각 국의 기업이 진출하여 활발히 운영되어 왔다. 특히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꾸준한 대외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제조업 육성과 외국인투자를 통한 해외자본 및 선진기술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취임 직후인 2017년 이후부터 신규 경제자유구역을 계속 지정해오고 있다.


운영현황

2022년 3월 기준, 우즈베키스탄 전역에는 총 21개의 FEZ가 지정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FEZ는 크게 산업 FEZ와 제약 FEZ(Pharm-FEZ)로 구분하고 있고 각각 14개소와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산업 FEZ에는 관광 FEZ(차르박)와 농업 FEZ(부하라) 각 1개가 포함되어 있다. FEZ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산업단지를 지정하기도 하며, 특정구역을 FEZ로 지정하여 인프라와 같은 시설을 신규로 건설하고 기업들을 새로 유치하기도 한다.   


① 산업 FEZ

산업 FEZ는 주로 제조업 유치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우즈베키스탄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원자재 채굴 및 제련, 섬유 및 가죽가공, 농산물 가공, 자동차, 석유화학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하여 있다. 





② 제약 FEZ

제약 FEZ에는 정부의 국민보건 증진계획의 일환으로 새롭게 도입된 경제자유구역 컨셉이다. 해당지역에는 제약분야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및 보건·의료분야의 연구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도시화 및 도시로의 인구집중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규모보다는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중시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초 의약품에 관련된 수요가 증가하였고, 국내생산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보다 많은 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제혜택

FEZ 입주기업을 위한 세제혜택 및 인센티브는 2016년 10월에 발표된 대통령령(No.DP-4853)에 근거를 두고 있다. 과거 FEZ 지정 초창기에는 각 지역의 구역별로 차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아래와 같이 통일되었다. 세제혜택에 포함되는 항목은 토지세, 소득세, 재산세, 사회세, 통합세(소규모 법인 대상), 도로 및 학교 기금 등이 있다. 






시사점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 보유국(약 3,500만 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내수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시장을 타켓으로 한 제조업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매년 60~70만 명 수준의 순인구증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도시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제조업 육성 및 수입대체산업전략의 추진으로 인해 내수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 초기 시장진입이 쉽지 않으나, 상대적으로 시장내 경쟁이 적어 진입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각 FEZ 별로 갖추고 있는 입지조건 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제조업 분야의 산업에 따라서는 이들 지역에 입주하는 것이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로의 단일시장 편입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초기에 지정된 3개 특구(나보이, 안그렌, 지작)를 제외한 나머지 FEZ는 비교적 최근인 2017년 이후에 지정되었기 때문에 도로, 전기, 수도, 통신, 보안과 같은 기초 인프라 구축과 기업들의 입주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우즈베키스탄 정부투자포털, 투자대외무역부, 통계위원회,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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