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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팔 신헌법에 대한 반대와 무력시위
지난 8월 20일, 네팔 대통령은 새 헌법을 공표했다. 신헌법 공표에 많은 주민이 환영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반대 시위가 발생했다. 신헌법 공표로 연방 공화제 도입 2006년, 10년간 지속하여온 내전이 종식되고 평화협정이 체결되자, 새 헌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친 제헌의회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원들이 새 헌법 조항들을 구성하고, 첫 제헌의회 선거로부터 7년 만인 지난 20일 네팔의 헌법이 공표됐다. 새 헌법은 자유 수호, 지리적 통합 및 네팔 국민에 의한 통치와 독립성을 골자로 한다. 이 중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군주제에서 총 7개의 주로 구성된 연방 공화제 국가의 탄생이다. 신헌법을 향한 반대 목소리 대부분의 네팔 시민들은 신헌법에 환호하는 가운데, 신헌법의 주요 사항에 반대하는 세력을 중심으로 무력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어린이와 경찰을 포함한 40명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네팔에는 다양한 민족과 카스트 계층이 존재하며 100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소외된 계층과 소수 민족은 여전히 신헌법이 그들을 차별하고 있으며, 신헌법 수립을 주도한 마오주의 세력과 카스트 고위 계층 인사들이 지나치게 서둘러 통과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소수 민족과 카스트 하위 계층의 국회 의석수가 기존의 58%에서 45%로 줄어든 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마데시(Madhesi)족과 타루(Tharu)족은 신헌법을 통해 새롭게 개편된 7개 주의 경계에 불만을 가지며 반대세력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테라이 지방의 타루족은 그들이 주로 거주하는 서부 테라이 지방이 둘로 나뉘게 된 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신헌법이 힌두 교리가 아닌 세속주의를 채택한 데 불만을 느끼고 힌두 국가로의 회귀를 외치고 있다. 인도와의 외교 마찰과 경제적 손실 인도는 신헌법이 공표되기 이틀 전인 9월 18일, 외무부 장관을 파견해 네팔 대통령과 수상이 함께하는 자리에 신헌법 반대 세력을 소집하여 회견을 했다. 외신은 인도가 네팔 정부에 신헌법 공표를 지연하고 반대 세력과 논의할 것을 피력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23일에는 7개의 네팔 신헌법 개정 조항을 내놓았다. 그러나 네팔의 일부 정당은 인도가 원하는 대로 네팔의 신헌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로 네팔 경제 타격은 심각하다. 학교와 공장이 문을 닫았고 교통 서비스는 중단됐으며 물가는 치솟았다. 네팔산업상공회의소(Federation of Nepalese Chambers of Commerce and Industry)는 이번 신헌법에 반대하는 무력시위 때문에 1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예상했다. 이는 올해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손실보다 더 큰 수치다, 네팔 정부가 신헌법에 대한 반대 세력을 어떻게 회유하고 새로운 국가 체계로의 변모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9월 22일, 네팔, 새 헌법 발표 [참고자료] BBC, The Kathmandu Post, Daily Pakistan Global, CNN, the guardian
네팔 EMERiCs / KIEP / 2015-11-06
#헌법 #연방 공화제 #타루족 자세히보기
[사회] 네팔, 지속적인 지진 피해 복구 노력
지난 17일, 네팔 정부가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민생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의 민생회복 노력과 함께 현지 관광업계도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네팔 EMERiCs / / 2015-08-13
#관광업 #국가재건국(National Reconstruction Authority) #네팔 지진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