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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두산베, 4국 정상회담 및 CIS 국가 정상회담 성과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변현섭 롯데백화점 러시아사업부문 점포개발팀 팀장 2011/09/05

□ 9월 2일 두산베 4국 정상회담

-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아시프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등 4개국 정상 참석
- 지역 안보를 위한 조치 강화 문제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
- 특히,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현재 관련국 간에 논의 중인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 구상에 지지 표명 및 러시아의 참여 가능성 전달
- 또한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에서 타지키스탄을 거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으로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카사-1000'에도 관심을 표명하고 이 사업에 투자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힘
- 한편,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별도의 양자회담을 통해 현재 타지키스탄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 기지 사용 기간을 49년간 더 연장하는데 합의
* 2012년 1/4분기에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예정
* 러시아 군사기지 주둔과 관련한 양국간 협정은 2014년 종료예정
* 옛 소련 붕괴 후인 1993년 타지키스탄에 배치됐던 러시아 제201기갑사단을 주축으로 2005년 설립된 러시아 군사기지는 현재 두산베를 비롯한 3개 도시에 주둔해 있음
* 군사기지 사용기간 연장에 대한 보상으로 연간 50억 루블에 해당하는 석유 제품의 타지키스탄으로 수출 관세 폐지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
* 타지키스탄으로서도 지역 안보와 국가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득이 되는 결정임
* 또한 2015년까지 양국간 국경 안보 분야 및 경제 협력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

□ 9월 3일 CIS 국가 정상회담

- 두산베에서 열린 CIS(독립국가연합) 20주년 기념 정상회담에 11개 국가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참석
* 벨로루시,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은 대통령 대신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나머지 8개국은 대통령이 직접 참석
- CIS 20주년 활동 결과 및 향후 과제 등 11개 분야에 대해 논의 및 협정 체결
* 무상원조 및 지역안보 분야 협력
* 2차 세계대전 참전 CIS 국가 영웅들의 기념비 영구화 협정
* 2012-2014년 불법 이주에 대한 대처 협력
* 비행기 납치 정보시 방공군 조직 협정
* 향후 CIS 발전 개념 실현을 위한 주요 조치 계획
- 9월 1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이 CIS 의장국으로서 역할 이행

- CIS 가 구소련 공간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가간 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함
* 느슨한 협력 관계는 지속되겠지만 전체의 통합에는 국가간 이해관계와 발전단계의 차이로 쉽지 않은 상황
* 대표적인 예로 다른 정상들이 있는 가운데 나고르노-카라바흐 영토 문제에 대해 아제르바이잔 국무총리 아르투르 라시자데와 아르메니아 대통령 세르즈 사르그샨이 설전을 벌임
* 또한 벨로루시,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표면상 다른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개별 국가간 갈등 관계 때문임

-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구소련 영토에서 CIS을 대체할 다른 공동체는 없다고 강조
* 공통의 역사적 과거와 문화적 공간을 가진 CIS 국가들에서 러시아어의 사용 확대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힘
* 또한 러시아는 CIS 국가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선거에서 감시단의 일원으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언급하는 등 역내에서 세력 유지를 강화하고 일정한 역할을 계속할 것임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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